“소망”<2007년 6월 10일 설교>
시편 119:49~50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만남>
할렐루야! 거룩한 주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교회는 희망이요 예배는 축복입니다. 오늘도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나눌 말씀은 ‘소망’입니다. 소망은 믿음과 사랑과 함께 영원한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3장은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바꾸어서 말하면 믿음, 소망, 사랑 세 가지는 사람이 살아가는데 꼭 있어야 된다는 말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 소망에 관해서 말씀을 같이 나누겠습니다. 사람은 소망을 가져야 하고, 주님은 사람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소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고, 주님이 주신 소망으로 사는 사람은 복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다시 말합니다. 교회는 희망이고 예배는 축복입니다. 그리고 주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십니다. 그 소망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며 힘이 됩니다.
<간증>
저는 오늘 아침 말씀을 묵상하기 전에 이어령 교수와 장민아 집사 부녀의 간증을 소개합니다.
이어령 교수는 충남 아산 사람으로 서울대학교를 나와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낸 통섭지성인입니다. 그리고 그의 딸 장민아씨 <원래는 이민아씨>는 최명길 의원의 남편인 김한길 의원의 전 부인이십니다. 이 두 부녀가 요즘 지성계와 영성계의 화제가 된 것은 장민아 집사의 간증과 이어령 교수의 세례 약속 때문입니다. 장민아 집사는 15년의 고난의 세월 거치면서 갑상선암을 치유 받았고 아이의 자폐증이 낫는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딸의 아픈 삶을 지켜보면서 아버지인 이어령 교수는 딸을 사랑하신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결심하고 지성을 넘어 영성의 세계로 귀의했습니다.
먼저 장민아 집사의 간증기를 소개합니다.
"내 자아가 죽으니 더 이상 상처를 받지 않았어요. 아이의 병이 낫지 않아도, 내가 시각장애인으로 살더라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나님의 넉넉한 은혜를 알았거든요."
지난 3월 말 눈 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가 시력이 회복되는 기적을 체험하고 부친인 이어령 전 장관의 세례 소식을 알려주었던 장민아(47, 변호사) 집사. 그녀는 고난의 세월 15년을 거치면서 갑상선암을 치유받고, 아들의 자폐증이 낫는 기적을 체험했다.
그녀는 최근 온누리교회 새벽예배와 수요여성예배에서 역경의 스토리를 생생히 풀어냈다.
"많은 사람들이 상식에서 벗어나려 하질 않아요. 상식을 초월한 성경말씀을 믿을 때 기적의 열매가 맺힙니다."
장집사는 LA에서 변호사로 일할 때 종종 문제 청소년들에게 성경말씀을 전했다. 그러나 자신은 그 말씀을 믿지 않았다. 마약을 복용하던 학생이 변화돼 의대에 진학했다. 우울증에 빠진 아이가 고침을 받았다. 모두 신앙의 힘이었다.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하신 말씀. '네가 믿으면 내 영광을 보리라'를 믿지 않았다.
"하나님은 항상 기적을 행하실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믿지 못하기 때문에 기적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믿는 만큼 일하십니다. 기적의 신앙이란 중간 지대가 없어요. 내 안에 예수가 사시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녀는 외할머니의 신앙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평양 대부흥운동의 영향을 받아 예수를 영접한 외할머니는 치유하시는 하나님의 기적을 목격했지만 정작 자신은 기적을 체험하지 못했다. 그러나 외할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
"외할머니의 기도는 복음의 씨앗이 되었어요. 기도 응답이 당대에 이루어 지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 이루어져요. 이것이 하나님의 약속이지요. 기적 뒤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한 게 진정한 축복이었어요."
고통의 끝에서 기적을 맛본 장민아 집사. 남편의 성을 따라 장 씨가 된 그녀는 자신을 '15살 난 사춘기 신앙인'이라고 말한다. 예수를 믿은 후부터 사춘기 소년처럼 가슴이 설렌다. 그녀는 15년 전, 친구를 만나기 위해 교회에 갔다가 얼떨결에 세례를 받았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10년간 성경공부와 큐티 모임을 통해 신앙을 연단시켰다. 말씀공부와 함께 성령 체험도 했다. 처음에는 그것이 우연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하나님의 섭리였다. 이제는 자신과 가족에게 임한 하나님의 능력을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소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녀는 지금 하와이에서 휴식 중이다. 곧 변호사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그녀는 하나님의 자녀로 쓰임 받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
국민일보, 2007. 5월 3일자.
이어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한 이어령 교수의 말을 소개합니다
이어령(73) 전 문화부 장관이 세례를 받고 개신교에 귀의할 뜻을 밝혔다.
이 전 장관은 12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래전부터 지성인으로서 기독교에 관심을 가져왔지만 이제는 영적 측면에서 기독교에 다가 가고자한다"며 "7월 온 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로부터 세례를 받는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그동안 나는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했다 . 내가 아는 지식을 통해 서는 예수의 부활을 믿을 수 없었다"며 "이제 그런 부분들을 영적인 차원에서 반성 적으로 되돌아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기독교에 귀의하겠다고 마음먹은 배경에는 딸 민아(47)씨가 겪었 던 오랜 시련이 큰 작용을 했다. 일찍이 미국으로 유학가 변호사가 된 민아씨는 1992년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는 오랜 기간 투병 생활을 했다 . 또 자폐증 증상을 보이는 아들 때문에 심한 마음고생 도 해야 했다.
이 전 장관은 "딸의 고통 앞에서 아버지가 해준 것은 아무 것도 없었지만 딸이 오랫동안 믿어온 하나님은 기쁨을 주고 상처를 치유해줬다"면서 "딸이 믿는 대상에 대해 지성이 아닌 경배의 대상으로 다가가고 그런 믿음을 딸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 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으면 병이 낫는다`는 식의 기복적 차원에서 기독교를 믿으 려고 하는 것은 결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나는 지식인으로서 기독교의 세계를 많이 접해왔다"며 "교회를 나 가지 않은 것은 일요일에 교회를 나가야하고 교리문답을 외워야하는 등 사람들이 만 들어놓은 제도가 싫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때가 되면 평생 지성을 추구해온 지식인이 영성의 세계로 발을 옮긴 이유에 대해 명쾌하게 해명하고 싶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세례를 받은 것도, 교회를 다니고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대답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js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2007.04.12 14:18:17 입력
<묵상>
오늘 나눌 말씀의 본문은 시편 119편 49절로 50절의 말씀입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시편 119편은 무명 시입니다. 150개의 시편 중에 무명시가 46개인데 그 중 하나입니다. 또 176절로 가장 긴 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머리는 ‘복이 있는 자’의 선포로 시작합니다. 시편 119편 1절의 말씀입니다. “행위 완전하여 여호와의 법에 행하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이 때문에 시편 119편은 지혜 시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자가 복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 곧 복이 있는 자는 여호와의 법 곧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사람입니다. 시편 119편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10가지로 다르게 표현하며 반복하고 있습니다. 율법, 증거, 판단, 규례, 율례, 말씀, 법도(법), 계명, 약속, 길 등입니다. 종합해보면 복있는 자는 지혜로운 사람이며 지혜는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 얻을 수 있습니다.
<강론>
오늘 나눌 말씀의 핵심인 소망도 복 있는 자의 삶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의 덕목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믿음의 축복입니다. 시편 119편을 깊이 묵상하는 중에 하나님이 ‘소망’을 제게 주셨습니다. 주의 종에게 하신 말씀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 주님이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습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소망이 있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 성도들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주의 말씀이 우리를 살리시기 때문입니다. 여기 살린다는 말은 위로라는 ‘네하마티’와 짝을 이루어 새로운 용기를 부여 받음을 뜻합니다. 새로운 마음을 얻게 됨을 의미합니다. 주의 말씀은 우리를 위로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용기를 부어주시며 새로운 마음을 얻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새로운 용기를 부어 주십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저는 금요기도회에서 고린도전서 2장의 말씀을 읽고 믿음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너희 믿음이....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에게 선포합니다. 너희의 믿음은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 이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증거했습니다(곤전2:1-2) 바울은 고린도 교회의 성도들과 함께 있을 때에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습니다(고전2:3) 바울의 말과 전도도 지혜의 권하는 말이 아니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였습니다(고전2:4) 사람의 지혜와 하나님의 능력! 믿음은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소망도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능력에 있습니다. 소망을 주시는 이가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선포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입니다. 우리의 소망은 하나님이 말씀을 통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출애굽기를 묵상하면 우리는 더욱 분명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닙니다. 그럼 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할까요? 그것은 그 땅을 하나님이 약속하신 소망의 땅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소망이 소중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땅은 소망의 땅입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하나님은 애굽에서 종살이하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비전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섭리하셨습니다.
소망이란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마음에 품는 것입니다. 흔히 이상향을 유토피아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유토피아라는 말 자체가 재미있습니다. 토피아는 희랍어 토포스에서 왔는데 장소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앞에 붙어 있는 유는 없다는 ‘무’를 의미합니다. 결국 유토피아는 그 말 자체가 없는 장소를 말합니다. 이 세상 어디에도 유토피아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말은 반대로 이 세상 모든 곳에 유토피아가 존재함을 역설적으로 의미합니다. 인간들만의 세상에는 유토피아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곳은 모든 곳이 유토피아입니다. 소망이란 하나님과 함께 사는 성도들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은 곤란 중에 위로가 됩니다. 곤란 중에 위로라.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시는 아버지이십니다.
이사야 40장 1절은 하나님의 위로를 선포합니다.
“내 백성을 위로하라! 너희는 정다이 예루살렘에 말하며 그것에게 외쳐 고하라 그 복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의 사람을 입었느니라 그 모든 죄를 인하여 여호와의 손에서 배나 받았느니라 할찌니라”
바울은 고린도후서 1장 3절과 4절에서는 위로의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찬송하리로다 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시요 자비의 아버지시요 모든 위로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6절로 17절에서는 하나님을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주시는 분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를 사랑하시고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은혜로 주신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너희 마음을 위로하시고 모든 선한 일과 말에 굳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한 위로와 좋은 소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아무런 댓가 없이 은혜로 주시는 분이십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 안에서 위로를 주십니다. 소망을 주십니다. 영원한 위로를 주십니다. 좋은 소망을 주십니다. 시편 119편 49-50절, 이사야 40장 1-2절, 고린도후서 1장3-4절,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6-17절의 말씀을 묵상하면 소망과 위로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소망은 우리에게 가장 큰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단순한 동정이 아닙니다. 지나가는 걸인에게 보내는 스침의 동정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한 가운데 다가오시는 놀라운 섭리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셨던 구름기둥이요 보호하셨던 불기둥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소망을 주셔서 우리의 내일을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을 믿습니까? 믿음의 근본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붙드심을 믿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충만하기를 축원합니다. 주께서 나로 소망이 있게 하셨나이다. 윈스턴 처칠의 전후 강연 가운데 유명한 연설문 하나가 ‘포기하지 말라’입니다. 소망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시는 약속의 땅을 찾아가는 믿음의 비전입니다. �코 포기하지 말라! 소망이 있는 사람은 결코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삶에 굴곡이 생길지라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줄로 믿기에 결코 포기 하지 않습니다. 이 한주간도 믿음으로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으로 굳게 서서 하나님이 주시는 소망을 붙드시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소망가운데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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