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묵상(默想) 209

הָגָה haga (묵상 )- 사자의 으르렁거림

4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다. "사자가 으르렁거릴 때에, 힘센 사자가 먹이를 잡고 으르렁거릴 때에, 목동들이 떼지어 몰려와서 소리 친다고 그 사자가 놀라느냐? 목동들이 몰려와서 고함친다고 그 사자가 먹이를 버리고 도망가느냐?" 그렇듯, 만군의 주님께서도 그렇게 시온 산과 언덕들을 보호하신다. 이사야 31장 4절에서 묵상은 사자의 ‘으르렁거리는 소리’(roar)로 표현되었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은 ‘예흐게(יֶהְגֶּה֩ yeh·geh)입니다. 이 말은 히브리어 하가(הָגָה hagar)에서 왔습니다. 묵상을 조용한 생각이나 작은 소리로 읊조리는 것만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흥미로운 표현입니다. 묵상이라는 히브리어 하가(הָגָה hagar)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입니다. 다양한 소리에서..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

시내산 화가이자 동대문교회 원로장로님이신 김기정 화백님의 시내산 120호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시편 84:5) 말씀을 묵상하는 일 가운데 첫 단계는 읽는 것이고, 다음은 읊조리는 것입니다. 묵상이라는 히브리어 하가(הָגָה HAGAH)는 원래 읊조리는 뜻입니다. 말씀을 읊조리면 절로 암기가 되고 자연스럽게 삶의 일부분이 됩니다. 시편 84편 5절의 말씀은 강원도 정선 순례길 묵상원에서 매일 읊조리던 성경 구절이었습니다. 저는 이 말씀을 늘 읊조립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이 지혜롭고 건강한 삶..

복 있는 사람은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1:1~2)

복 있는 사람은 밤낮으로 율법(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1:1~2) 기독교의 영성은 성경을 묵상하는 데 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시편 1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편 1편의 율법은 구약 시대의 율법을 기록한 토라로 율법이나 교훈이나 가르침을 뜻하는데, 성경 이후 시대에는 성경이라고 해석하면 제일 쉽다. 복 있는 사람은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편의 이 말씀은 출애굽 신앙의 배경에서 나온 말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율법 책을 묵상하면 언제..

我死敎會生(아사교회생)

"상동교회 은퇴서 제출 직후 케냐 선교사 송충석 감독님과 제주도 가파도의 짬뽕 식당 벽에 써놓은 원칙(2019년 7월)" 24 이제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받는 것을 기쁘게 여기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분의 몸 곧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워가고 있습니다. 25 나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파하게 하시려고 내게 맡기신 사명을 따라, 교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아사교회생(我死敎會生) 저는 아사교회생(我死敎會生)의 원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섬겨오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삶의 원칙이 있습니다. 목사님들은 더더욱 삶의 원칙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체험, 자신만의 소명, 자신만의 회심, 자신만의 결단에서 형성된 삶의 원칙이 있습니다. 저는 주님의 교회를 아사..

예수님의 고난

예수님의 고난 1 우리가 들은 것을 누가 믿었느냐? 주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느냐? 2 그는 주 앞에서, 마치 연한 순과 같이, 마른 땅에서 나온 싹과 같이 자라서, 그에게는 고운 모양도 없고, 훌륭한 풍채도 없으니,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모습이 없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를 받고, 버림을 받고, 고통을 많이 겪었다. 그는 언제나 병을 앓고 있었다. 사람들이 그에게서 얼굴을 돌렸고, 그가 멸시를 받으니, 우리도 덩달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4 그는 실로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을 대신 받고, 우리가 겪어야 할 슬픔을 대신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그가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받는다고 생각하였다. 5 그러나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고, 그가 상처를 받은..

복 있는 사람은 밤낮으로 율법(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이다.(시1:1~2)

순례길 묵상원.. 복 있는 사람은 밤낮으로 율법(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이다.(시1:1~2) 기독교의 영성은 성경을 묵상하는 데 있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고,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했다. [시편 1편] 1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며, 2 오로지 주님의 율법을 즐거워 하며, 밤낮으로 율법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편 1편의 율법은 구약 시대의 율법을 기록한 토라를 가르키는 말로 율법이나 교훈이나 가르침을 뜻하는 데, 성경 이후 시대에는 성경이라고 해석하면 제일 쉽다. 복 있는 사람은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이다! 시편의 이 말씀은 출애굽 신앙의 배경에서 나온 말이다. 하나님은 여..

룻기 성서연구 <1월 3일> “하나님의 섭리” 룻기 1: 1-5

룻기 성서연구 “하나님의 섭리” 룻기 1: 1-5 정독> 1절: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시기) 흉년(경제적 상황) 유다 베들레헴 사람(등장인물) 2절: 엘리멜렉(시부) 나오미(시모) 말론과 기룐(나오미의 두 아들) 모압지방 거주(지역) 3절: 엘리멜렉 (나오미의 남편)의 죽음 4절: 말론과 기룐의 결혼 : 오르바와 룻을 아내로 얻음 5절: 말론과 기룐의 죽음 묵상> 룻기는 하나님의 섭리를 드러내주는 구속사의 책이다. 룻기의 진정한 주인공은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룻기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섭리를 만난다. 룻기는 언뜻 보면 아름다운 글로 이루어진 문학책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담고 있는 구속사의 역사서이다. 사사 시대를 이어 왕의 시대로 넘어가는 연결 고리를 통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