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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默想)/행복한 묵상

'지금'은 하나님이 생명을 부어주시는 때!

우순(愚巡) 2012. 10. 20. 13:03

'지금'은 하나님이 생명을 부어주시는 때!

 

 

사람이 살다보면 견디기 힘든 때가 있습니다. 과거는 추억의 강으로 흘러가 버렸고 미래는 암담하여 혼돈과 공허와 흑암만 짙게 드리웠을 때, 우리는 '지금' 곧 현재의 시간을 보내기가 너~무 힘들 때가 있습니다.

 

특별히 죽음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 때, 소유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릴 때, 예기치 않은 환난 때문에 심신이 극도로 지칠 때, 더욱 그렇습니다. 그럴 때 우리들은 공황장애를 겪기도 하고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을 파괴하기도 합니다. 자존감이 무너져 자기를 학대하기도 합니다. 자기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 사람들은 보통 다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전혀 아닙니다. 지금 내게 주어진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 ‘지금’은 가버린 시간을 바라보는 아쉬움의 때도, 오지 않는 상실된 시간을 바라보는 두려움의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은혜의 때요 구원의 때입니다. 지금은 생명의 때요 회복의 때요 치유의 때입니다.

 

<고린도후서 6:2> "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이 말씀은 예루살렘의 회복을 선포한 이사야가 전한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이사야 49:8>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은혜의 때에 내가 네게 응답하였고 구원의 날에 내가 너를 도왔도다 내가 장차 너를 보호하여 너를 백성의 언약으로 삼으며 나라를 일으켜 그들에게 그 황무하였던 땅을 기업으로 상속하게 하리라.”

 

   지금은 나의 시간이 끝나가는 때가 아닙니다. 시한부 인생의 남은 시간을 조금씩 깍아 먹는 때도 아닙니다. 지금은 아직도 여전히 하나님이 나에게 시간을 풍부하게 공급해주시는 때입니다. 오히려 지금은 하나님이 나의 삶에 전적으로 임재 하여 나를 붙드시는 충만의 때입니다. 지금은 하나님이 아직도 나를 사랑하시고 나를 존귀하게 여기셔서 생명을 붙어 넣고 계시는 존엄한 때입니다. 지금은 끝나는 시간이거나 상실되는 시간이 아니라 새로운 생명을 부어주시는 새 창조의 때입니다.

 

그러므로 이 ‘지금’에, 성도는 생명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할 것이요, 구원의 날에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생명의 존엄을 충만히 누려야 할 것입니다.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성경은 오직 지금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히브리서12: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얼마 전 덴마크에서는 기적적인 일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해 2011년 11월 까리나 멜키오르(20)는 교통사고를 당하여 혼수상태에 빠지고 오르후스 대학병원에서 뇌사판정을 받자 장기를 기증하고 적출수술을 받게 되었는데. 장기를 적출하려고하는 순간 까리나 멜키오르의 눈이 떠지면서 다리가 움직이더니 살아났습니다. 덴마크 방송은 이 소녀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반영했다고 합니다. 의사들이 죽음을 선언하고 장기를 적출하는 그 시간 까리나 멜키오르의 몸에서는 생명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생명을 주시고 치유의 축복을 베푸십니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구원의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