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택하신 자
<로마서 8장 31절~34절>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1.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선택하셨습니다.
오늘 준비한 말씀한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입니다.
우리는 요즘 <하나님의 선택과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로 우리를 선택하십니다. 우리의 구원도, 우리의 사역도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성도는 언제나 이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무조건적인 은혜를 감사하며 믿음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는 저 지난 주인 8월 24일 주일에는 에베소서 1장 3절로 7절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엡1:3~7>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 7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리고 지난주인 9월 7일에는 요한복음 15장의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요15:15~17>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두개의 성경말씀을 읽으면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선택 속에 담긴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였습니다. 에베소서의 말씀은 하나님이 성도들을 창세전에 예정하셨다는 말씀이고, 요한복음의 말씀은 선택의 주권이 주님에게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창세전의 예정과 선택의 주권은 하나님의 은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은혜>가 가장 중요한 말씀입니다.
흔히 튤립이론이라는 깔뱅의 5대 신앙고백에 담긴 가장 중요한 신앙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네델란드 토렌츠에서 깔뱅주의자들이 깔뱅의 신학을 정리한 다섯 가지의 신앙고백은 그 핵심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다섯 가지는 전적 부패(Total depravity), '무조건적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제한적 구속(Limited atonement)',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입니다. 사람들은 이 다섯 가지 신앙고백의 머리글자를 따서 튤립(Tulip)신앙원리라고 불렀습니다. 인간은 전적으로 타락했고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를 그리스도를 통하여 선택하셨는데 이는 거절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은혜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택함 받은 성도는 모든 것인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2.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하신 성도는 아무도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오늘 9월 14일은 로마서의 말씀을 묵상합니다.
<로마서 8장 31절~34절> 31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누가 능히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33~34)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았기 때문에 아무도 성도들 고발 할 수 없고 아무도 성도를 정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받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하신 성도들은 그 누구도 고발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또한 성도들은 자기들이 구원에 이르게 된 것도 사역을 하게 된 것도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감사해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하여 분명하게 고백하였습니다. “내가 나 된 것은 나 때문이 아니요 하나님의 은혜이다.”
<고전15:10~11> 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11 그러므로 나나 그들이나 이같이 전파하매 너희도 이같이 믿었느니라.
우리는 전적으로 우리가 선택받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이 나를 선택하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도 선택해주셨음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도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성도는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해야 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나뿐만이 아니라 너도, 그 사람도, 내 이웃도, 동역자도,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다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로 선택 받은 성도에 대하여 로마서는 아주 분명하게 하나님의 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는 아무도 고발할 수 없고 아무도 정죄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선택하신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기 때문이고, 우리를 위하여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곁에서 간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님은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롬8:33~34> 33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성도들은 이 믿음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아무도 고발할 수 없고 아무도 정죄할 수 없다는 믿음. 이것은 방종을 말하거나 도덕적인 무책임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근본적인 하나님의 은혜와 돌봄을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십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의 모든 죄를 다 씻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은혜로 우리를 대적들에게서 변호해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성도들에게 모든 것을 주십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은 우리 곁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십니다.
3. 하나님이 선택하신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로 끝까지 인내하고 믿음을 지킵니다
성도들은 일시적으로 타락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넘어질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믿음을 버릴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교회를 떠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사역을 멈출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힘이 우리를 끝까지 믿음으로 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래서 또 은혜입니다. 은혜로 부름 받은 것이 첫 번 째 은혜인데, 또 다시 부르시니 은혜위에 은혜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은 이 진리를 분명히 고백하게 됩니다.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리 생각하고 생각해보아도, 내가 예수 믿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그래서 결국은 고백합니다. 성도는 우리 주님의 은혜 가운데 세상을 넉넉히 이긴다. 성도들은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승리합니다. 우리 성도들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그 어떤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롬8: 35~39>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그럼 이제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성도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믿음으로 인내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인내는 소망을 이룹니다. 인내가 중요함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한 번만 참으면 만사가 평안합니다. 두 번만 참으면 형통한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세 번 만 참으면 우리는 우리 자신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튤립이론의 다섯 번 째 신앙이 바로 이 인내의 신앙입니다. 성도의 견인입니다. 견인이라는 말은 꾹 참는다는 말입니다. 견인(堅忍)은 꾹 참는 것을 말합니다. 견(堅)은 굳을 견(堅)이고 인(忍)은 참을 인(忍)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오해합니다. 견인이라고 하니까 차가 고장 났을 때 끌고 가는 견인차의 견인(牽引)을 생각합니다. 그 견인(牽引)하고 성도의 견인(堅忍)에 나오는 견인(堅忍)은 한자의 뜻이 다릅니다. 성도의 견인은 굳을 견에 참을 인을 사용한 견인입니다. 한글로 쉽게 풀어보면 굳게 참는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참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참게 하십니다. 이것이 중요한 선택의 신앙입니다. 성도의 견인이 말하는 은혜의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성도들이 모든 것을 굳게 참고 믿음으로 세상을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이 참을 수 있도록 은혜위에 은혜를 더하십니다.
기독교강요 상권 2부 3장 11번을 보면 성도의 견인을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견인은 홀로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로서 결코 우리의 어떤 행동에 대한 보상이나 보충이 아니다.”(기독교강요 상권 2부 3장 11번)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꾹 참을 수 있는 인내의 믿음을 주십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 소원을 두시고 행하신다.(빌2:12~14)
<빌2:12~14>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우리는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택하신 자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신다.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우리를 인도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하나님이 스스로 선택하신 자들을 방치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선택하신 성도들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기 때문에 끝까지 인도하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끝으로 우리는 요한복음 10장에 나오는 견인의 말씀을 묵상하려고 합니다. 요한복음 10장은 우리 주님이 성도들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붙들어 주심을 잘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요10:28~29> 28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29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왜 그렇습니까? 요한복음 10장의 앞부분을 읽어 보면 아주 명확합니다. 예수님은 자기 양을 분명히 알고 있으며 양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알아듣고 믿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요10:22~27> 22 예루살렘에 수전절이 이르니 때는 겨울이라 23 예수께서 성전 안 솔로몬 행각에서 거니시니 24 유대인들이 에워싸고 이르되 당신이 언제까지나 우리 마음을 의혹하게 하려 하나이까 그리스도이면 밝히 말씀하소서 하니 25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26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 27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성도의 견인이라는 깔뱅의 신앙은 <확실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선택하신 성도를 끝까지 붙들어 주시사 참고 또 참게 하심으로 믿음을 지키게 하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선택하신 후에는 끝까지 책임지시고 은혜로 붙드신다는 이 말씀이 아주 힘이 됩니다. 그러므로 바울의 고백처럼 확신을 가지시고 우리 주님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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