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2:1~9>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에 칠십오 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
[문안과 인사]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주님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주일로 종교개혁주일입니다.
마르틴 루터와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에 근거한 은혜의 믿음"을 강조하며 우리 기독교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습니다. Sola Scriptura (오직 성경만), Sola Fide (오직 믿음만), Sola Gratia (오직 은혜만) 을 외쳤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오직 성경에만 근거해야 합니다. 우리의 의롭다 함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만 얻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람들은 종교개혁주일이 되면 간혹 개혁이라는 문자에 매달려 무엇인가를 바꾸려는 마음을 갖습니다. 맞습니다. 분명 종교개혁은 중세 교회를 바꾼 거대한 변화였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의 동기가 구원을 향한 진지한 고뇌였음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세 개의 구호에서 보듯이 성경과 믿음과 은혜를 회복하는 영적 부흥 운동이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종교개혁은 성경 곧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믿음 곧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강조하며 인간의 공로주의를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은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 주간에 김학중 목사님을 모시고 가을 영성 축제를 했습니다. 시간 시간 성경에 근거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고, "기적의 중심에 서라"는 말씀을 통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붙들라는 믿음이 선포되었습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은혜를 받았다고 고백하셨습니다. 저희들의 통계에 따르면 요 최근 7년 동안에 가장 많이 모인 부흥회였습니다. 바라기는 받은 바 은혜를 붙들고 우리 모두 우리 주님을 믿는 믿음으로 삶의 현장에서 기적의 중심에 서시기를 축복합니다. 이 번 부흥회가 큰 기쁨 속에 마쳐진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꼐 감사를 드리며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은혜에 아멘하시며 참석하시고 수고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과 사역자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아브라함의 제단]
오늘 제가 준비한 말씀은 창세기 12장 부터 14장에 이르는 아브라함의 이야기입니다.
설교 제목을 "아브라함의 제단과 멜기세덱의 축복"이라고 정했습니다.
아직 아브라함으로 이름이 바뀌기 전이었지만, 아브람의 삶은 '제단-제사-제사장의 축복'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제단 쌓기의 달인이었습니다. 종결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언제나 제단을 쌓고 하나님꼐 온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으로 부터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으로 불려집니다. 아브라함은 참 좋은 별명을 가졌습니다. 믿음의 조상입니다. 믿음 하면 아브라함입니다. 여러분은 각각 무슨 별명을 갖고 계십니까? 여러분은 어떤 별명으로 불리어집니까? 우리 모두 우리의 후손들에게 믿음의 조상이라고 불리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개혁주일은 믿음을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믿음을 회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주일입니다. 종교개혁주일에 믿음의 조상이었던 아브라람의 믿음을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깊이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물론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하는 주일이시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생각할 때 자주 묵상하는 것이 '제단 쌓기'입니다. 아브라함은 제단쌓기의 달인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만날 때마다, 이사를 갈 때 마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제단을 쌓았습니다.
창세기 12장 7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나타나신 곳에 제단을 쌓았습니다. 또 8절을 보면, 벧엘과 아이 사이로 이사를 가서도 제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라함은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또 창세기 13장 18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롯을 떠나 보내고 벧엘과 아이 사이에 있던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주하며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그 제단에서 하나님꼐 정성을 다하여 제사를 드렸습니다. 창세기 22장에 9절을 보면,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서 아들을 제물로 번제를 쌓기도 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제단쌓기를 통하여 이루어졌습니다. 복음 시대로 바꾸면 예배하기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일이 가장 소중합니다. 창세기 12장은 아직 아브람의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바꾸지 않았을때입니다. 아직 아브라함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지 않았을 때라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아브라함, 정확하게는 아브람은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 제단을 쌓았습니다. 이 제단을 쌓음으로 아브람은 자기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을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입니다.
이 받아들임이 제단 쌓기의 핵심입니다. 하나님께 제단을 쌓는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아멘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고 아멘 하는 것입니다. 종교개혁 구호인 <오직 은혜만>은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은혜, 거부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성경을 읽어 보실까요?
창세기 12장 1절은 ,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이르시되..."라고 시작합니다. 그 뒤에 이어 나오는 하나님의 명령이나 약속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입니다. <오직 성경만>은 하나님의 말씀을 중시하는 구호입니다. 그런데 이 창세기 12장 1절, 하나님과 아브람의 첫 대면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하나님이 전적인 주권을 가지시고 아브람을 선택하셔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것은 정말 큰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따라 살았으며 하나님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창세기 12장 4절은 아주 흥미로운 성구입니다. "아브라함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두 사람은 같은 길을 가는 동행자였지만, 두 사람이 길을 떠나는 방식은 아주 달랐습니다. 아브라함은 말씀을 따라 갔고 롯은 아브라함을 따라 갔습니다.
롯이 믿음의 사람 아브라함을 따라 갔기에 아브라함의 도움을 받아 좋은 땅도 얻고 전쟁시에 도움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거기까지가 롯의 한계였습니다. 롯은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같은 좋은 땅 소돔과 고모라를 얻었지만 유황과 불의 심판을 받고 삶의 터전도 가족도 다 잃었습니다.(창19:23~28)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지 않은 롯은 일시적으로는 아브라함의 곁에 서서 곁불의 은덕을 입었지만 본질적인 복을 얻이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지 않았기 때문이고 제단을 쌓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시지요? 왜 나는 교회를 다니나? 왜 우리 집은 기독교 집안이 되었을까? 꼭 이렇게 예수를 믿어야 하나? 솔직이 십일조를 하고 추수감사절 헌금을 그렇게 많이 드려야 하나? 솔직이 우리 마음에는 복잡한 생각들이 아주 많습니다. 어쩜 우리는 지금도, 아브라함을 따라간 롯처럼 믿음의 조상을 만난 덕분에 소돔과 고모라의 복을 누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말씀을 따라 살지 않고, 내게 다가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고 사는 삶은 얼마 못가서 무너진다는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롯은 차라리 북적대더라도 아브라함을 떠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의 삶에는 언제나 제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롯의 비극은 말씀 상실이요 제단상실이었습니다.
[멜기세덱의 축복]
아브라함의 이야기 가운데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가 멜기세덱의 축복입니다. 창세기 14장 17절에서 24절에 나오는 멜기세덱의 축복기사는 흥미롭고 신비스럽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나오는 멜기세덱 자체가 흥미롭고 신비스럽습니다.
먼저 창세 14장 18절로 19절입니다.
<창14:18~19> 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19 그가 아브람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아브람에게 복을 주옵소서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었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는데(18절) 아브라함에게 축복했습니다.(19절) 성경에 멜기세덱 이야기는 총 13번 나옵니다. 창세기 14장에 두 번 나오고 시편에 한번[시110:4] 나오고 나머지는 모두 히브리서에 나옵니다. ( 히 5:6, 10, 11; 6:20; 7:1, 6, 11, 15, 17)
1. [창 14:18]
살렘 왕 멜기세덱이 떡과 포도주를 가지고 나왔으니 그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더라
2. [창 14:20]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3. [시 110:4]
여호와는 맹세하고 변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르시기를 너는 멜기세덱의 서열을 따라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4. [히 5:6]
또한 이와 같이 다른 데서 말씀하시되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셨으니
5. [히 5:10]
하나님께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이라 칭하심을 받으셨느니라
6. [히 5:11]
멜기세덱에 관하여는 우리가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7. [히 6: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8. [히 7: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9. [히 7: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10. [히 7: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11. [히 7:11]
레위 계통의 제사 직분으로 말미암아 온전함을 얻을 수 있었으면 (백성이 그 아래에서 율법을 받았으니) 어찌하여 아론의 반차를 따르지 않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다른 한 제사장을 세울 필요가 있느냐
12. [히 7:15]
멜기세덱과 같은 별다른 한 제사장이 일어난 것을 보니 더욱 분명하도다
13. [히 7:17]
증언하기를 네가 영원히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제사장이라 하였도다
열 세 개의 성경 구절의 요점은 예수님의 제사장 되심입니다. 멜기세덱은 하나님의 제사장이요, 평강의 왕인데, 예수님은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제사장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받는다.
<히7:24~28> 24 예수는 영원히 계시므로 그 제사장 직분도 갈리지 아니하느니라 25 그러므로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26 이러한 대제사장은 우리에게 합당하니 거룩하고 악이 없고 더러움이 없고 죄인에게서 떠나 계시고 하늘보다 높이 되신 이라 27 그는 저 대제사장들이 먼저 자기 죄를 위하고 다음에 백성의 죄를 위하여 날마다 제사 드리는 것과 같이 할 필요가 없으니 이는 그가 단번에 자기를 드려 이루셨음이라 28 율법은 약점을 가진 사람들을 제사장으로 세웠거니와 율법 후에 하신 맹세의 말씀은 영원히 온전하게 되신 아들을 세우셨느니라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우리에게 오신 대제사장이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렇다면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을 따라 믿음으로 살기 원하는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영원한 대제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십일조를 드리고 축복을 받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7장은 이를 아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1 이 멜기세덱은 살렘 왕이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라 여러 왕을 쳐서 죽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 복을 빈 자라 2 아브라함이 모든 것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나누어 주니라 그 이름을 해석하면 먼저는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평강의 왕이요 3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고 족보도 없고 시작한 날도 없고 생명의 끝도 없어 하나님의 아들과 닮아서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4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 보라 조상 아브라함도 노략물 중 십분의 일을 그에게 주었느니라 5 레위의 아들들 가운데 제사장의 직분을 받은 자들은 율법을 따라 아브라함의 허리에서 난 자라도 자기 형제인 백성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6 레위 족보에 들지 아니한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분의 일을 취하고 약속을 받은 그를 위하여 복을 빌었나니 7 논란의 여지 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느니라 8 또 여기는 죽을 자들이 십분의 일을 받으나 저기는 산다고 증거를 얻은 자가 받았느니라 9 또한 십분의 일을 받는 레위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십분의 일을 바쳤다고 할 수 있나니 10 이는 멜기세덱이 아브라함을 만날 때에 레위는 이미 자기 조상의 허리에 있었음이라 |
[제단과 축복 그리고 봉헌]
오늘 우리가 묵상한 말씀은 아브라함의 제단과 멜기세덱의 축복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성도는 제단쌓기에 성공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제단을 쌓고, 하나님의 약속을 받아도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이사를 가도 제단을 쌓고, 자녀의 일생을 하나님께 바칠 때도 제단을 쌓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비추어 보면, 주일에 예배하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일을 만나도 나쁜 일을 만나도, 이사를 가도 개업을 해도, 성공을 해도 실패를 해도, 언제나 하나님께 예배하면서 믿음으로 제단을 쌓을 떄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가 지속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오신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님의 축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멜기세덱은 우리에게 복을 빌었기에 축복하였지만, 예수님은 독생하신 하나님이신고로 복을 빌기만 하시지 않고 복을 주십니다. 강복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함으로 주님의 복을 받고 살아야 합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제가 복을 받는 말씀을 전할 때는 값싼 기복주의나 무속주의를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대로 주님이 주시는 복을 받으시라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정말 주님의 복을 받아서 믿음의 간증자가 되고 축복의 통로가 되시며 선교사역의 동역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제단과 축복 사이에 소중한 것이 제물의 봉헌입니다. 아브라함은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히브리서 7장은 낮은 자들은 높은 자들에게서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히7:7) 멜기세덱은 아브라함에게서 십일조를 취한 후에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을 축복하였습니다.(히7:6) 이 십분의 일을 드리는 십일조는 레위인도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드린 것이 되었습니다.(히7:9)
우리는 다음 주에 추수감사주일을 지킵니다. 우리 교회는 11월 첫 주에 추수감사주일을 지킵니다. 추수감사주일은 미국식으로는 11월 셋 째 주 목요일이고, 한국식으로 추석 전후입니다. 또 유대력으로는 추수감사절인 초막절이 성경 유대력으로는 7월 15일 부터 22일 끼지이니 우리 태양력으로는9월에서 10월 경입니다. 우리 교회가 지키는 11월 첫 주는 우리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온 교우들이 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헌금함으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지켜간 아름다운 유래가 있습니다.
종교개혁주일에 성경과 믿음과 은혜를 깊이 묵상하시면서 한 주간 믿음으로 기도하시고 다음 주에 추수감사주일을 최선을 다하여 온전히 지키시기를 축원합니다. 믿음은 제단쌓기와 축복을 통하여 점점 커져갑니다. 아브라함의 제단쌓기 처럼 우리의 삶이 제단 쌓기를 중심으로 이어지기를 축원합니다. 이 번 주간은 추수감사절 특별새벽기도회 마지막 주간입니다. 오전 6시 30분에 시작해서 7시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다 나오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시고 말씀을 따라 제단을 쌓으시면서 추수감사주일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멜기세덱의 축복처럼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주님의 축복을 받으며 성장하기를 축원합니다. 우리 주님은 축복자이시며 동시에 강복자이십니다. 주님은 아버지 하나님에게 복을 빌 때는 축복자로 사역하시지만, 주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이신고로 복을 주실 때는 강복자로 복을 베푸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일조를 바치고 축복을 받은 것처럼, 우리도 우리 주님에게 온전한 십일조와 온전한 추수감사헌금을 봉헌하면서 주님의 제단에게 복을 받으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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