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묵상(默想)/행복한 묵상

[스크랩] 사도행전 1장 1절-11절, 예수님의 약속

우순(愚巡) 2006. 4. 15. 20:50

1. 성경본문

  

   제 1 장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의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의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    해 받으신 후에 또한 저희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저희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예수께서 하늘로 올리우시다

6    저희가 모였을 때에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 보고 있는데 흰옷 입은 두 사람이 저희 곁에 서서
11    가로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2. 관찰

 

  1절: 데오빌로여..데오는 하나님이라는 Theos의 희랍어이고 빌로는 사랑한다는 Phileo이다. 그러나

         데오빌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라는 뜻이다

         먼저 쓴 글...누기복음

  2절: 성령으로 명하신 일의 기록

  3절: 해 받으신 후..십자가 죽음

         확실한 많은 증거...예수님에 관하여는 많은 증거기 있다

         친히 사심을 나타내사....부활

         사십일 동안...승천후 사십일을 사심

         저희에게 보이시며...제자들에게 부활하신 모습을 보이심

         하나님 나라의 일....예수님의 관심은 하나님 나라의 일이다

   4절: 사도와 같이 모이사...예수님이 사도들과 같이 모였다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예수님의 당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예루살렘은 성령님이 강림하시는 자리다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성령강림을 약속하심

         기다리라..기독교는 기다림의 종교다

   5절: 물의 세례...요한의 세례는 물로 베푸는 세례다

          성령의 세례..제자들은 성령의 세례를 받을 것이다

   6절: 모였을 때에...모임이 중요하다

          예수께 묻자와 가로되....질문을 하는 제자들

          주께서...사건의 주체는 주님이시다

         이스라엘 나라...제자들의 관심은 정치적인 이스라엘 나라에 관심..

                                                                     그러나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 관심

         회복하심이...회복에 관심이 많았다

         이 때니이까...제자들은 회복의 때에 관심..빗나간 관심과 조급한 마음

   7절: 예수님의 답변..때와 기한은 아버지의 권한

          너희의 알 바 아니요..제자들의 관심이 잘 못 되었다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성령의 강림이 예수님의 중요한 관심거리

          너희가 권능을 받고..성령체험은 권능으로 나타난다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권능의 역사는 땅끝까지

                *이스라엘 나라를 벗어 나고 있다

         내 증인이 되리라...성령체험은 증인의 역할을 한다

    9절: 이 말씀을 마치시고...승천직전의 마지막 말씀..성령강림의 약속

          저희 보는 데서 올리워 가시니...승천은 공개적인 사건이었다

          구름이 가리워 저를 보이지 않게 하심...승천의 모습

10절: 올라 가실 때에 제자들이....제자들의 상실감

         흰 옷 입은 두 사람..아마도 천사로 추정

         저희 곁에 서서...천사를 보내어 상실감에 빠져 슬퍼하는 이들을 위로하심

11절: 갈릴리 사람들아..초대교회의 중심 세력은 갈릴리 사람들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 보느냐....하늘을 쳐다 보는 제자들을 위로하심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리우신 이 예수는...예수님은 하늘로 올리우심

       오시리라...예수님의 재림이 약속됨

 

 

3. 묵상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약속으로 시작한다.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

 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5절) 예수님은 성령의 세례를 약속하셨다. 사도행전은 성령의 세례를 약속하신 예수님의 약속을 담은 책이다.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세례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하나는 죽음과 삶의 전환점이라는 말을 의미하고, 또 하나는  많은 양으로 뒤집어 쓰거나 어떤 것에 푹 잠긴다는 뜻을 의미한다. 이는 세례의식이 초대 교회에서는 물속에 푹 잠기는 의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세례를 받는 다는 것은 성령으로 죽었다가 살아나는 전환점 즉 거듭남을 말하기도 하고, 물 속에 잠기듯이 성령에 푹 잠기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의 기다림을 담고 있는 책이다. 예수님의 약속을 믿는 사람들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린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절) 예루살렘에는 핍박이 몰아치고 어려움이 몰아친다. 그러나 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는 사람에게 성령의 세례가 베풀어 진다.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린다! 그게 믿음이다. 우리는 핍박의 자리를 꿋꿋이 지키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지키기가 쉽지 않다. 우리는 시련과 고난이 찾아 올 때에도 예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예수님의 약속이 이루어진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약속을 공동체에게 던지는 거룩한 말씀의 편지이다. 사도행전은 누가복음과 함께 데오빌로 한 사람에게 보내진 편지이다.  데오빌로 한 사람에게 보내진 편지! 한사람을 위하여 누가는 그 긴 편지를 썻다. 한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예수님의 약속을 전해주고 예수님의 생애를 전해주고 싶었다. 이는 문서선교의 귀중한 소산이다. 사랑하는 한 사람을 위하여 그 긴 편지를 쓸 수 있는 누가의 마음 속에는 먼저 예수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이 있었을 것이다. 어찌 보면 기약 없는 약속일 텐데 그 약속을 신뢰하였기에 소중한 편지를 보낼 수 있었던 누가의 믿음이 사동행전의 저변에 깔린 또 하나의 오버랩이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되는 책이다. 예수님이 약속한 성령의 세례는 정말 몇 날이 못되어 이루어졌다. 예수님이 성령의 세례를 약속한 것이 승천 때이고 성령의 세례가 이루어 진 것이 승천 후 10일이니 정말 몇 날이 못되어 약속이 성취된 것이다. 예수님의 약속이 성취된 성령의 세례는 오순절날 마가의 다락방에서 이루어졌다. 사도행전 2장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였던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다른 방언으로 말하기를 시작하니라"(행2:4) 예수님의 약속은 성취되었다.

 

  사도행전은 예수님의 약속을 믿었던 사람들이 만들어 간 믿음의 역사 책이다. 예수님의 약속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성경은 수 많은 약속을 던지고 있다. 그 중에 성령의 세례를 약속한 예수님의 약속은 그 중에 가장 값진 약속이다. 왜냐하면 성령의 약속은 새 날을 여는 새로운 약속이요 권능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성령을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성령의 세례는 권능을 부어 주신다. 그리고 땅 끝까지 증인이 되게 한다. 성령의 세례를 약속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권능을 부어 주시고 증인이 되게 하신다. 믿음의 사람은 영적인 권능을 받아야 한다. 성령의 세례는 예수님의 약속이다.

 

 

 

 

 

 

 

 

 

 

 

 

 



출처 : 생기묵상원
글쓴이 : 생기목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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