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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묵상(默想)/행복한 묵상

[스크랩] 마태복음 1: 18-25,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우순(愚巡) 2006. 4. 15. 20:49

1. 성경본문

 

예수의 나심(눅 2:1-7)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23    ㄱ)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24    요셉이 잠을 깨어 일어나서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 아내를 데려 왔으나
25    아들을 낳기까지 동침치 아니하더니 낳으매 이름을 예수라 하니라

 

2.관찰

 

 18절: 성령의 잉태...예수님의 나심은 성령의 잉태이다

 19절: 의로운 사람...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다

          가만히 끊고자 하여...요셉은 마리아를 가만히 끊고자 하였다

 20절: 이 일을 생각할 때에...요셉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지만 깊이 생각했다

         주의 사자의 현몽...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요셉에게 알려 주심

 21절: 아들을 낳으리라...주의 사자의 예고....예수를 낳으리라 하심..자기 백성을 구원할 자이심

 22절: 말씀의 성취...말씀을 이루려 하심 

 23절: 예언의 말씀..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라 하심

          임마누엘..예수의 또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이다.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24절: 요셉의 결단...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옴...말씀에의 순종

 25절: 요셉의 처신..동침치 않음

          예수의 출생

 

3. 묵상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구원의 역사다. " 아들을 낳르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니라 하니라"(21절)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죄로 부터의 구원을 성취하는 사건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 대한 사회학적, 철학적, 심리학적인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성경은 아주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철저한 구원의 역사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구원의 역사다. 22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성취하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의 사건이다. 여기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구원의 역사를 이루리려는 철저한 하나님의 섭리이시다. 하나님께서 철저하게 구원을 성취하시려는 깊은 뜻이 담겨져 있다. 하나님은 오늘도 자신이 선포하신 말씀을 성취해 가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말씀을 성취하시는 강력한 의지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하나님의 임재의 사건이시다.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은 임마누엘이다(23절). 이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뜻처럼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실 수 있는 자존자이시지만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를 붙드시는 분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은 독자적으로 존재하지 않으시고 우리와 함께 존재하시기를 원하신다. 이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이시다. 그리고 인간을 향해 다가오시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시다. 보통의 종교는 끊임없는 고행과 수행을 통하여 인간이 하나님께로 다가서려는 신화의 틀거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가장 위대한 인간이 하나님과 거의 같은 수준 또는 하나님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독교의 하나님은 인간의 곁으로 다가 오시는 하나님이시다. 여기에 구원의 길이 있다. 구원이란 우리가 하나님께로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 곁으로 다가 오시는 데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는 요셉과 마리아라는 특별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선택되었다.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고(19절), 마리아는 처녀였다(23절). 이 두 사람의 선택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이임을 드러내주는 강한 암시가 있다. 요셉이 의로운 사람이라는 것은 그가 단순히 율법에 묶여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 아니고 율법을 넘어서는 인간성이 있다는 말이다. 요셉은 마리아가 자기와 관계하지 않고 임신을 했지만 조용히 끊고자 했으며 주의 사자가 현몽하자 받아 들이기 어려운 일도 순종하여 마리아를 집으로 데려왔다. 율법을 존중하지만 율법에 얽매이지 않고 율법을 넘어 인간을 사랑하는 요셉의 의로움이 진정한 의로움이다. 마리아는 처녀이다. 이는 그가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이 성령이 잉태임을 확증해주는 증인임을 말해준다. 성령의 잉태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사건은 기독교의 가장 강한 신비중의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에는 이처럼 하나님의 깊은 섭리가운데 말씀이 성취되는 놀라운 역사가 있으며 하나님의 초월적인 역사를 이루어가는 사역자들이  있다. 그리고 그  한가운데는 분명한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가 강력하게 들어 있다.

출처 : 생기묵상원
글쓴이 : 생기목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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