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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글성경
노아와 그 아들들
18 방주에서 나온 노아의 아들들은 셈과 함과 야벳이며 함은 가나안의 아비라
19 노아의 이 세 아들로 좇아 백성이 온 땅에 퍼지니라
20 노아가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나무를 심었더니
21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
22 가나안의 아비 함이 그 아비의 하체를 보고 밖으로 나가서 두 형제에게 고하매
23 셈과 야벳이 옷을 취하여 자기들의 어깨에 메고 뒷걸음쳐 들어가서 아비의 하체에 덮었으며 그들이 얼굴을 돌이키고 그 아비의 하체를 보지 아니하였더라
24 노아가 술이 깨어 그 작은 아들이 자기에게 행한 일을 알고
둘째
25 이에 가로되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의 종들의 종이 되기를 원하노라
26 또 가로되 셈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가나안은 셈의 종이 되고
27 하나님이 야벳을 창대케 하사 셈의 장막에 거하게 하시고 가나안은 그의 종이 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28 홍수 후에 노아가 삼백 오십년을 지내었고
29 향년이 구백 오십세에 죽었더라
2. 영어성경
18)Shem, Ham, Japheth, the three sons of Noah, survived the Fiood with their father. (Ham is the ancestor of the Ganaanites)
19) From these three sons of Noah came all the people now scaterred across the earth.
20)After the Flood, Noah becam a farmer and planet a vinyard.
20)One day he became drunk on some wine he had made and lay naked in his tent
22)Ham, the father of Ganaan, saw that his father was naked and went outside, and told his brothers.
23)Shem and Japhet took a robe, held it over their schoulders, walked backward into the tent, and covered their fathers naked body. As they did this , they looked the otherway so they wouldn't see him naked.
24)When Noah woke up from his drunken stupor, he learned what Ham, his yougest son, had done.
25)Then he cursed the descendants of Ganaan, the son of Ham:
"A Curse on the Ganaanites!
May they be the lowest of servants
to the descendants of Shem and Japheth."
26)Then Noah said,
"May Shem be blessed be by the lord my God;
and may be Ganaan be his servant.
27) May God enlarge the terrioty of Japheth.
and may he share the property of Shem,
and let Ganaan be his servant."
28) Noah lived another 350 years after the Flood.
29)He was 950 years old when he died.
3. 관찰
18절: 가나안의 아비(ancestor of the Ganaanites)...함은 가나안의 아비다.
그리고 성경의 이상향은 가나안이다. 그렇다면 함이 가나안의 주인 곧 이상향의 주인이다.
그런데 나중에 가나안은 셈의 땅이 된다. 승자의 역사관에 의한 셈족속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정복사관이 들어 있는 것일까? 아님 그 시대의 역사적 현실을 반영하는 것인가?
19절: 농업(farmer)..노아는 포도원을 하는 농부가 되었다. 포도재배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것.
그리고 홍수 이후의 문명이 몽경문화로 부터 시작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20절: 취하여(drunk)...노아는 술에 취했다. 그것도 자기가 만든 포도주(wine he had made)dp..
일종의 직업병이다. 그리고 술의 위험성을 보여 주고 있다.
21절: 벌거벗다(naked)...벌거벗음은 계속 문제가 된다. 아담과 노아도 벌거 벗었다
22절: 보고 알리다(saw...told)...함은 아비의 벌거 벗음을 보고 형제들에게 알렸다
23절:덮어주고 다른 곳을 보다(covered.........looked the other way)
24절:무감각(drunken stupor)....술의 위험성은 무감각을 가져 오는 것이다
25절:저주(cursed)...노아는 함을 저주했다
26절:축복(blessed)...노아는 셈을 축복했다
27절:창대(enlarge)...노아는 야벳이 창대케 될 거라고 말했다
27절: 나눔(share)....야벳은 셈의 창대함을 나누게 된다. 한글 성경은 야벳이 셈의 장막에 거한다고됨
히브리 성경에도 야벳이 셈의 장막에 거한다는 표현을 씀
4. 묵상
1) 가정질서
이 본문에는 가정 질서의 교훈이 있다. 물론 전형적인 가부장적 냄새가 짙게 나오고 유대인들의
아버지 사상이 짙다. 하지만 단순히 그렇게만 치부할 수 없는 게 그 때나 지금이나 가정 질서의 중
심 축에는 아버지가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자리...아버지의 자리가 중요하다. 아버지의 자리를
지키는 것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분명한 것은 아버지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다. 물론 이 말
을 곡해해서 아버지의 부정을 눈 감고 비호라라는 것이 아니다. 여기서의 벌거 벗음은 부정의 차원
이 아니라 아버지 개인의 진솔한 모습을 말한다. 아버지의 벌거벗음은 우리 주변에서 아주 많이 본
다. 아버니느 때때로 술에 취해 벌거 벗은 모습을 드러낸다. 그 때 그 아버지의 벌거 벗은 모습을 덮
어 주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깊은 은혜가 있고 축복이 있다. 아버지의 연약한 실체를 부끄러워 하지
말고 덮어줌으로 아버지를 사랑할 때 가정의 질서가 세워지고 축복을 얻는다
2) 가리움의 옷
이 노아와 아들들의 이야기는 아담의 이야기로 부터 내려오고 있는 전형적인 틀거리가 있다. 그 것은
"벌거벗음-가리움-옷" 이다. 아담과 이브도 벌거 벗은게 문제가 됐고, 그것을 가리우기 위해 무화과 나
무잎 옷을 만들어 입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가죽 옷을 만들어 입혀 줌으로 영원히 가리워 주었다.
소아시아 일곱교회에 보낸 편지중에 라오디게아 교회에 보낸 편지는 "벌거벗은 수치"를 보지 못하니
"흰 옷" 을 사서 입어 벌거 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라고 한다(요한계시록3:17-18). 이 세 이야기
를 아우르고 있는 키워드가 "벌거벗음을 가리우는 옷"이다.
그런데 갈라디아서는 세례를 옷으로 해석하고 있다. "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
는 그리스도도로 옷 입었느니라"(갈3:27). 세례는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이다. 가리움의 옷입기다.
또 이 옷입다는 옷을 바꿔 입음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는 언약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요나단과 다윗
은 옷을 바꿔 입음으로 언약식을 맺고 상대방을 자기 생명 같이 사랑하여 지켜 주었다. (사무엘상18:
1-4). 그러므로 우리에게 오늘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 것이다. 이것은 곧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새 사람을 입는 것 이다.우리가 그리스도로 옷을 입고 새 사람을 입을 때 만이 우리의 벌거벗
음이 가리워진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이 새로운 사람의 옷을 입으라고 편지를 보냈다.
"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배소서4:22-24)
3) 무감각
노아의 실책은 술에 취해 감각을 잃어버린데 있다. 술은 감각을 마비시킨다. 우리 주변에서 우리는 얼
마나 많은 무감각을 보며 사는 가. 오늘도 술에 취한 사람들처럼 중독자들이 감각을 잊어 버리고 죄속
에서 살아 가는가? 무감각에서 깨어나자 그것이 영적으로 사는 길이다. 악성 피부병인 나병의 가장
큰 고통 가운데 하나는 무감각이다. 감각이 없으니 고통이 없어 좋은 것 처럼 보이나 실상은 그 반대
다 . 고통에 대한 감각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서서히 죽어 가는 것도 모르고 죽어 가는 것이다. 결국
그는 죽은 순간이 다가 와도 대비를 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무감각은 반드시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
제라도 무감각에서 깨어나 영적으로 경성하는 사람만이 하나님의 깊은 은혜를 회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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