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묵상(默想)/행복한 묵상

[스크랩] 창세기 12:1-20, 아브람

우순(愚巡) 2006. 4. 15. 20:25

1 한글성경

 

제 12 장

하나님이 아브람을 부르시다

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2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찌라
3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를 인하여 복을 얻을 것이니라 하신지라
4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좇아 갔고 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하란을 떠날 때에 그 나이 칠십 오세였더라
5    아브람이 그 아내 사래와 조카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 갔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겜모레 상수리 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하였더라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가라사대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그가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를 위하여 그곳에 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편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는 벧엘이요 동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 갔더라


애굽으로 간 아브람

10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애굽에 우거하려 하여 그리로 내려갔으니 이는 그 땅에 기근이 심하였음이라
11    그가 애굽에 가까이 이를 때에 그 아내 사래더러 말하되 나 알기에 그대는 아리따운 여인이라
12    애굽 사람이 그대를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그의 아내라 하고 나는 죽이고 그대는 살리리니
13    원컨대 그대는 나의 누이라 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대로 인하여 안전하고 내 목숨이 그대로 인하여 보존하겠노라 하니라
14    아브람애굽에 이르렀을 때에 애굽 사람들이 그 여인의 심히 아리따움을 보았고
15    바로의 대신들도 그를 보고 바로 앞에 칭찬하므로 그 여인을 바로의 궁으로 취하여 들인지라
16    이에 바로가 그를 인하여 아브람을 후대하므로 아브람이 양과 소와 노비와 암 수 나귀와 약대를 얻었더라
17    여호와께서 아브람의 아내 사래의 연고로 바로와 그 집에 큰 재앙을 내리신지라
18    바로아브람을 불러서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나를 이렇게 대접하였느냐 네가 어찌하여 그를 네 아내라고 내게 고하지 아니하였느냐
19    네가 어찌 그를 누이라 하여 나로 그를 취하여 아내를 삼게 하였느냐 네 아내가 여기 있으니 이제 데려가라 하고
20    바로가 사람들에게 그의 일을 명하매 그들이 그 아내와 그 모든 소유를 보내었더라

 

2. 영어성경

 

The call of Abram

 

1)Then the Lord told Abram, "Leave your country, your relatives, and your father's house, and 

   go to the land that I will show you.

2)I will cause you to become the father of a great nation. I will bless yu and make you famous,

   and I will make you a blessing to others

3)I will bless those who bless you and curse those who curse you.All the families of the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4)So Abram departed as the Lord had instructed him, and Lot went with him. Abram was

    seventy-five years old when he left haran

5)He took his wife, Sarai, his nephew Lot, and all his wealth-his livestock and all the people

  who had joined his household at Haran -and finally arrived in Canaan.

6)Traveling through Canaan, they came to a place near Shechem and set up camp beside

   the oak at Moreh. At that time, the area was inhabited by Canaanites.

7)Then the Lord appeared to Abram and said, "I am going to give this land to your offspring.

   And Abram built an altar there to commemmorate the Lord's visit

8)After that, Abram traveled southward and set up camp in the hill country between Bethel on

    the west and Ai on the east. There he built an altar and worshiped the Lord.

9)Then Abram traveled south by stages toward the Negev.

 

Abram and Sarai in Egypt

 

10) At that time there was a severe famine in the land, so Abram went down to Egypt to wait it

      out.

11)As he was approaching the borders of Egypt, Abram said to Sarai, "You are a verry beautiful

    women

12)When the Egyptians see you, they will say, 'This is the wife. Let's kill him; then we can have

    her!'

13)But if you say you are my sister, then the Egyptians will treat me well because of their interst

    in you, and they will spare my wife."

14)And sure enough, when they arrived in Egypt, everyone spoke  of her beauty

15)When the place officials saw her, they sang her praises to their king, the pharaoh, and she

    was taken into his harem.

16)Then Pharaoh gave Abram many gifts because of her-sheep,cattle,donkeys. make and

    female servants, and camels.

17)But the Lord sent a terrible plague upon Pharaoh's houshold because of Sarai, Abram's

    wife

18)So Pharaoh called for Abram and accused him sharply. "what is this you have done to

     me?"  he demanded. "why didd't  tell me she was youe wife?

19)Why were you willing to let me marry her, saving she was your sister? Here is your wife!

    Take her and be gone!"

20)Pharaoh then sent them out of the country under armed secort-Abram and his wife all their

    household and belongings.

3. 관찰

 

   얼개: 1)12장은 아브람의 소명(1-9절)과 이집트 이주(10-20)로 구성됨

            2) 창세기 50장 가운데 구속사의 핵심인 아브람의 등장으로 전환점 형성

            3)모세 오경의 철학인 출애급사관의 배경 등장 "가나안과 이집트의 함수 관계"

                 "가나안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집트는 떠나야 할 땅"

   1절: 이르시되(told)....하나님은 아브람과 대화를 하셨다. 하나님과의 대화가 복의 근원의 시작이다

          떠나라(leave!)...하나님은 아브람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신다.

                                 -갈대아 우르도 이집트도 떠날 땅이었다. 그 땅은 점성술의 땅이었다-

         가라...하나님은 아브람에게 가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아브람이 갈 땅은 사막이었다

         지시할 땅(the land that I will show you)...하나님이 가라고 하신 땅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땅

                                  -하나님이 보여 주신 땅은 비전의 땅이다, 비전이란 본다는 말에서 왔다-

  

   2절: 내가...하나님은 아브람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확언하신다.

                    영어 성경은 더 확실하게 표현 "내가 원인이 되고(I will cause you),

                        내가 축복하고(I will bless you), 내가 만든다(I will make)."

          큰 민족...세력의 형성

          창대한 이름...좋은 의미의 명예, 영어 성경은 유명하게 해준다(make famous)

         복의 근원..복의 뿌리, 영어 성경은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자”의 의미로

                          "a blessing to others"로 표현.

   3절: 축복의 내용...축복하는 자는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신다. 철저한 보호.

            복의 근원 ...모든 족속은 아브람을 통하여 축복을 받는다(blessed through you)

   4절: 그래서(So)...아브람의 출발 동기는 하나님의 지시였다.

         좇아갔다....아브람은 말씀을 좇아갔다. (the Lord had instructed him)

         그와 함께 갔다..롯은 아브람과 함께 갔다(Lot went with him)

         75세..아브람은 75세에 하란을 떠났다. 175세로 죽은 아브람(창25:7),  중년의 어려운 선택

         하란...아브람은 아비 데라와 달랐다.

                  데라는 가나안을 가려다가 하란에서 중도하차 했으나(창11:31) 아브람은 극복 .

                  아버지가 못한 꿈을 아들이 이룬 것으로도 해석할 수 있음

     5절: 마침내...아브람은 마침내 가나안에 들어 왔다

     6절: 세겜(Shechem)..가나안 땅을 통과하여 세겜에 도착,

           가나안 사람(Canaanites)...가나안엔 이미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7절: 그때(then)...하나님의 지시대로 움직인 아브람의 첫 번째 난관 시에 하나님이 아심

            나타나(appeared)...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나타나셨다.

           가라사대(said)...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말씀하심으로 용기를 주셨다

           주리라(I am going to give)...하나님의 미래 계획(비전)이 아브람에게 힘이 됐다

           후손(offspring)..다른 히브리 번역본에는 씨(seed)로 표현.

                     하나님은 아브람의 후손에게도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했다.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아브람은 자기 앞에 나타나신 여호와를 체험했다

           제단(altar)...아브람은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다. 이동 중에도 제단을 쌓음

    8절: 장막을 치니(set up camp)...제단을 쌓은 후에 캠프를 쳤다

           제단...모레 상수리 나무 근처에서 제단을 쌓았는데(7절), 벧엘과 아이 사이에서 다시 단를 쌓음

          예배하다(worship)...아브람은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하였다.

    9절: 점점(by stages)..아브람은 남방(영어성경엔 Negev, 네게브는 사막의 땅)으로 갔다

           (의문...왜 가나안에 그냥 있지 않고 남방으로 갔을까? 남방 사막 땅이 약속의 땅?)

    10절: 그 때에 (at that time)...아브람이 점점 남방으로 갈 때에 기근이 들었다.

                                               역사적인 우연이 이집트와의 구속사를 이루는 필연이 되었다.

            기근( severe famine) 그냥 기근이 아니고 심한(severe) 기근이다. severe는 중증,

                            사스(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은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으로 표기.

            그 땅..하나님이 지시하신 비전의 땅에 중중 기근이 왔다. 일견 모순..

                                   그러나 기근은 과정이고 약속은 결과다. 약속의 미래를 위한 기근의 과정 감수!

     11절: 국경(borders)..이집트의 국경에 왔을 때 아브람은 아내로 인해 마음이 흔들린다.

     12절: 걱정...아내 사래의 미모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아브람은 걱정이 생겼다.

     13절: 속임.. 아내를 회유하여 누이라고 속인다. 제단을 쌓지 않은 아브람의 실수!

                          이집트 국경에서 아브람은 제단을 쌓지 않았고 기도하지 않아 속임수를 씀

     14절: 아니다 다를까...한글 성경은 생략했으나 영어 성경은 sure enough로 표현함

     15절: 아내를 뺏김...자업 자득..아브람의 실수...훗날 이삭도 같은 속임수를 사용함 (창26:7)

                          유대인의 지혜인지 가나안의 민속전통인지 불분명하나 부자가 같은 꾀를 씀

              바로(pharaoh)... 실수인지는 모르지만 바로를 소문자로 표기했다.

                            맞는다면  이지트의 모든 왕이 다 바로였기 때문에 일반명사로 표기했을 수 있다.

     16절: 부끄러운 치부..아브람은 아내를 바로의 궁에 들여 보낸 대가로 후대를 받음

                       양(sheep), 소떼(cattle), 나귀(donkey), 노비(sevants),약대(camel)

                        한글 성경은 암수 나귀인데 영어 성경은 암수(남여)노비이다.

                        히브리 본문의 점 해석을 다르게 한 것 같다. 아님 영어 성경의 콤마가 잘 못 찍혔던지...

     17절: 하나님의 등장...하나님은 사래의 불행을 볼 수 없었다. 사래의 불신앙을 생각하면 은총임

              큰 재앙...terrible plague...하나님은 이집트에 재앙을 내림으로 자신의 뜻을 알렸다

                  이는 3절의 약속을 지킨 것임..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을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를 내림.

    18절: 바로의 비난...바로는 아브람을 불러 매섭게 비난했다. Pharaoh........accused....sharply.

    19절: 데리고 가라(Take her and be gone!)...앞의 표현 "Here is your wife(네 아내가 여기 있다)"

                          까지 연결하면 출애굽의 장면을 보는 것 같다. 네 백성이 여기 있으니 데리고 가라!

            떠날 땅......이집트는 떠날 땅이었다. 아브람이 떠났고, 모세가 떠났고, 예수님이 떠났다..

                         모형론적 동질성

   20절: 보냄...결국 바로는 아브람과 모든 소유를 보냈다. 이집트는 하나님의 백성을 보내야 했다

                      보냄의 사건속에 이스라엘의 존재론적 정체성과 정당성이 함축되어 있다.

 

4. 묵상

 

  1) 비전

      

      비전은 보는 것이다. 아브람은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그 땅을 보았다.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땅을

    보고 아브람은 결단했다. 나이는 중년이고 동반해야될 가족들도 있었다. 더구나 하나님이 보여 주신

    땅은 심한 기근이 들고(10절) 이미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6절). 그럼에도 아브람은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다. 본토 친척 아비 집은 아버지 데라가 머물던 하란으로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던 땅

    이다. 그럼에도 떠났다. 떠날 수 있는 순종이 비전을 성취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보고 떠나는 아브람

   에게 하나님은 축복을 하셨다. (2절-3절)

 

  2)믿음

 

     비전은 비전을 보여 주신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부터 나온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가 없었더라면 아브

   람은 비전을 보기만 했을 뿐 순정치 않음으로 가나안땅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아브람이 보았던 비전

   의 땅에 들어 가기까지는 난관이 있었다. 최대의 난관은 기근으로 인해 그 땅에서 살 수 있없게 되었

   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집트로 먹을 걸 구하러 가야만 했었고 아내를 누이라고 속여 바로의 궁에 뺏기

   는 위기를 겪게 된다. 하지만 순종이 비전을 성취했고 고난을 이기게 하였다. 이 순종은 믿음의 표현이

   다. 구체적인 믿음의 행동이었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부터 얻은 믿음의 행동이 구체적으로 순종으

   로 나타난 것이다.

 

  3)말씀

 

     아브람은 믿음이 있었다. 그 믿음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로 부터 온 것이고, 그 신뢰의 관계성은 말씀

   을 통해 유지되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이르시고, 지시하시고, 말씀하셨다. 이 모든 것의 중심에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동하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

   믿음의 시작이요 끝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해 큰 역사를 이루시었다. 그 이루심의 통로는 말씀이

   다. 그래서 아브람은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이동했다.(4절)

 

     이는 롯과도 대비된다. 아브람과 롯은 함께 가나안으로 떠났지만 동기가 달랐다. 말씀과 사람! 말씀을

   좇아 갔던 아브람은 위기를 만났지만 극복했고 롯은 결국 소돔과 고모라에서 가정을 잃어 버린다. 말

   씀이 아닌 사람을 좇아 갔던 롯은 절반의 성공만 거둔 것이다. 믿음의 사람을 좇아 갔던 롯의 선택은

   아브람이 아닌 자기만의 결정을 해야 했을 때는 소돔과 고모라를 선택하는 오판을 하였다. 결국 판단

   의 정확성은 말씀을 좇아 갈때만 가능하고 믿음의 순종이 있다.

 

  4)시험

 

    믿음의 사람 아브람에게도 시험이 왔다. 이집트 국경에 도착했을 때 아브람은 아내로 인하여 걱정했

  다(11-12절). 아브람은 이집트 사람들이 자기 아내를 죽일 지 모른 다는 두려움에 직면했다(12절). 두

  가지 복합적인 교훈을 보여 준다. 이집트는 하나님이 지시하신 땅이 아니었다. 단지 기근 때문에 이집

  트를 찾은 것이다. 이것이 화근이었다. 또 한가지는 이집트 국경에 다다랐을 때  아브람은 제단을 쌓지

   않았다. 아브람은모레 상수리 나무에서도 제단을 쌓았고(7절) 벧엘 동쳔 산에서도 제단을 쌓았다(8절)

   그러나 이집트 국경에서는 제단을 쌓지 않았고 하나님을 만나지도 못했으며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도

   못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부재는 끊임없는 걱정과 염려로 인해 시험에 빠지게 한다.

 

 5) 축복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세 가지 축복과 한가지 보호 장치를 강복하셨다. 큰 민족, 창대한 이름, 그리고

   복의 근원의 삼 대 강복과 축복하는 자에게는 축복하고 저주하는 자에게는 저주한다는 한가지 보호

   장치를  주셨다.

       그러나  아브람의 축복 기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복의 근원이다. 복의 근원은 영어 성경에서 더 잘

   표현하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자(blessing to others)"이다. (2절) 또 하나님은 아브람을

   통하여 모든 족속이 복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3절).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고자 믿음으로 살아

   가면 하나님은 그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사 모든 족속이 그를 통하여 복을 받게 하신다. 그런  사람은

   늘 다른  사람에게 복이 되는 자로 산다. 자기가 복을 얻어 쌓는 자도 축복의 삶을 살겠지만 그 보다 더

   값진 축복의 삶은 자기를 통하여 다른 사람들이 복을 받는 것이요, 모든 사람 모든 민족이 자기를 통해

   복을 얻는 복의 근원이 되는 삶으로 봉사하고 섬기며 사는 것이 진정한 축복의 삶이다.

 

 6) 보호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고자 사는 믿음의 사람을 하나님은 보호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스스로 하

   신 약곳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시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고, 아브람을 저주하는

   자를 저주한다고 약속하셨다. 그리고 그 말씀을 이집트에서 성취하셨다. 아브람이 이집트에서 아내를

   바로에게 뺏겼을 때에 비록 아브람이 실수를 하였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바로가 아브람을 저주한 것이

   되었기에 무서운 재앙(terrible olague)을 내리셨다.(17절).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아브람을 도우셨

   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비전을 성취하고자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을 보호하신다.

 

7) 반면 교훈

 

   그렇지만 이 아브람의 이야기 가운데는 반면 교훈이 있다. 그것은 동질 유형의 악순환이다. 아브람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인 것 때문에 겪었던 가정의 아픔이 아들 이삭 때에도 반복되었다.(창26장). 아브

  람의 아들인 이삭은 흉년의 때에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이르렀다.(26:1) 창세기 12장과 26장은 아주

  비슷하다. 둘 다 흉년이 들었고, 둘 다 예쁜 아내를 데리고 양식을 구하였으며, 둘 다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 그리고 둘 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았으며(창12:2, 26:2). 둘 다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다. 그리고

 속임수로 위기를 모면해보려 했던 방식도 부자가 동일했다. 창세기의 사람 이야기 가운데 아주 중요한

  것이 가문의 전통이다. 믿음의 명가가 된다는 것은 철저한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한 번 속임수를 쓰게

  되니 아들대에서도 악순환이 반복된다. 좋은 전통을 가정에 세우는 것이 소중하다.

 

 

출처 : 생기바다
글쓴이 : 서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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