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람의 아들은 누구인가?
요람은 다른 말로 누구의 아버지인가?
이 질문은 마태복음 1장 8절과 역대상 3장 11절의 차이 때문에 생겼다. 두 본문을 비교해보자.
마태복음 1장 8절.. 아사는 여호사밧을 낳고 여호사밧은 요람을 낳고 요람은 웃시야를 낳고
역대상 3장 11절.. 그의 아들은 요람이요 그의 아들은 아하시야요 그의 아들은 요아스요
마태복음에는 요람의 아들이 웃시야로 되어 있고 역대상에는 아하시야로 되어 있다. 누가 진짜 아들인가? 또 두 성경중에 어느 성경이 맞는가? 둘 다 맞다. 그리고 아들은 아하시야이다. 다만 마태복음의 '낳다'라는 말은 아들에게만 적용되는 말이 아니라 손자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족보를 설명하는 표현으로 틀린 말이 아니다.
즉 성경에서 아들이라는 말 종종 손자를 의미한다. 왜냐하면 낳았다는 말 "begot'은 아들 때 뿐만이 아니라 손자나 후손들에게도 적용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낳았다는 단어는 "~의 조상이 되었다"는 뜻이며 따라서 "태어난(begotten) 자"는 "~의 후손이"이다.
이것은 마태복음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족보가 완벽한 족보가 아니라 간추린 족보이기 때문에 생기는 '건너 뛰기'의 결과다. 마태복음 1장 8절과 역대상 3장 11절로 12절을 비교해 보면 요람과 웃시야 사이에는 세 사람이 등장한다. 그래서 정확하게 기술하면 요람 부터 웃시애까지는 다음과 같이 기록을 해야 한다. "요람-아하시야-요아스-아마샤-웃시야(아사랴라고도 불림)" 그러니까 요람의 아들은이 아하시야라는 역대상도 맞고, 요람이 웃시야를 낳았다는 마태복음도 맞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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