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의 체험 <사도행전4장 31절> 2006-10-22석양예배

"진동의 체험"

 

"<사도횅전4장31절>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오늘 전할 말씀은 진동의 체험입니다. 진동은 떨리며 움직이는 현상입니다. 초대교회에서 부터 기독교에서는 이러한 진동의 역사가 일어 났습니다. 진동은 두 가지로 나타났습니다. 사랑의 진동과 장소의 진동입니다. 오늘 읽은 사도행전의 말씀은 장소의 진동입니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모인 곳 장소가 진동을 했습니다.  베드로와 함께 기도하던 사람들이 이 진동을 체험했습니다. 우리 상동교회가 이런 진동의 체험을 얻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1.진동은 하나님의 임재입니다.

 

   베드로가 경험한 진동은 사도행전 16장 26절에 나오는 지진과 거의 유사한 정도의 흔들림으로 하나님의 권능과임재를 나타내주는 표적입니다.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매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사도행전 16:26> 이런 류의 비슷한 진동은 시편 114편 7절, 이사야 2장19절 -21절, 히브리서12장 26절-27절에도 나오는다.  이처럼 진동이란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강력한 표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하나님은 자신을 드러내십니다. 그 드러내심은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자신을 확증시키는 만남의 과정입니다. 하나님이 끝내 자기를 숨기시려 하신다면 우리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끊이없이 자신을 드러내시려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에덴동산에서 아담에게 자신을 드러내셨고,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얍복강에서는 야곱에게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어떤 때는 친구처럼 대화의 파트너로, 어떤 때는 아주 강력한 불꼿으로, 어떤 때는 세미한 음성 가운데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런가 하면 야곱처럼 환도뼈가 부러질 정도로 씨를 하시면서 자기를 드러내셨습니다.

 

  진동은 하나님의 임재를 드러내는 아주 강력한 표적입니다. 이 강력한 표적을 통해 하나님은 자기를 드러내시고, 자신이 자신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고 계심을 분명하게 보이셨습니다.

 

 

2. 진동은 기도의 표적입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했습니다. '빌기를 다하매'는 간절한 기도의 표현입니다. 기도를 간절히 하고 났을 때 시용할 수 있는 말입니다. 사도행전 4장 23절 부터 30절 까지는 사도들과 초대 교회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들은 일심으로 기도했습니다(24)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기도했습니다(24)  하나님의 말씀을 인용했습니다(25-26)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구했습니다(29)  또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29).  병 낫기를 위해서도 기도했습니다(30).  예수님의 이름을 불렀습니다(30).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기를 마치고 나니 모인 곳이 진동했습니다

 

  진동의 체험은 기도의 표적입니다. 기도의 간증입니다. 기도자들의 간증거리입니다. 진동은 기도의 역사로 일어납니다. 초대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처음 부터 마음을 같이 하여 전혀 기도에 힘쓴 일이었습니다(행1:12-14)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진동의 표적이 있습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 진동의 체험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누구와 함께 살아가는 지가 중요합니다. 사람들은 누구와 어울렸는 지에 따라서 공모자가 되기도 하고 연루자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가 하면 사람들은 누구와 어울렸는지에 따라서 공동수상자가 되기도 하고 동역자가 되기도 합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였습니다. 모이기를 힘쓰고 간절히 기도하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모인 곳이 진동하는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3. 진동은 기도자들에게 성령의 충만을 경험하게 합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디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했습니다. 성령의 충만은 기독교 신앙의 능력입니다. 성령충만은 인간이 연약할 때만 아니라 늘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덧 입는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령의 놀라운 역사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더 강력하게 체험합니다. 더욱이 성령충만은 우리를 거룩하게 만듧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의로워지고<義認>, 하나님과 동행하며 거룩해지며<聖化>, 하나님과 하나되면 완전해집니다<完全>. 성령충만은 우리가 하나님의 만나 예수를 주님으로 고백하게 하는 의인<義認>의 역사를 이루게도 하며,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게 하는 성화<聖化>의 삶을 살게도 합니다. 물론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성령의 교통하심을 통하여 우리를 완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십니다

 

4. 진동은 체험자들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합니다

 

  진동은 진동을 체험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합니다. "빌기를 다해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4:31) '기도-진동-성령충만-복음전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도하니 진동이 있었고, 진동이 있고 나니 성령충만이 있었고, 성령충만이 있고나니 복음전도의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성도의 가장 위대한 삶은 복음전도의 사역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들은 복음을 전도하는 능력이 부족합니다. 복음을 전할 자신도 없습니다. 복음을 전해 본 경혐이 없습니다. 복음을 전할 용기가 없습니다. 물론 이런 핑계를 댈 수 있습니다.요즘 사회 분위기가 나빠서, 사람들의 마음이 강팍해져서, 너무나 사는 게 바쁘다 보니, 우리 교회를 소개할 수가 없어서..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우리들이 전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의 충만이 없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충만하면 우리는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이 충만하면 복음을 전하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간절히 기도하여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나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