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묵상(默想)/행복한 묵상

[스크랩] 창세기 26장 1-35, 반복의 교훈

우순(愚巡) 2006. 4. 15. 20:29

1. 한글 개역 개정 성경

 

제 26 장

이삭이 그랄에 거주하다

1    아브라함 때에 첫 흉년이 들었더니 그 땅에 또 흉년이 들매 이삭그랄로 가서 블레셋아비멜렉에게 이르렀더니
2    여호와께서 이삭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에 거주하라
3    이 땅에 거류하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고 내가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라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
4    네 자손을 하늘의 별과 같이 번성하게 하며 이 모든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니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라
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라 하시니라
6    이삭그랄에 거주하였더니
7    그 곳 사람들이 그의 아내에 대하여 물으매 그가 말하기를 그는 내 누이라 하였으니 리브가는 보기에 아리따우므로 그 곳 백성이 리브가로 말미암아 자기를 죽일까 하여 그는 내 아내라 하기를 두려워함이었더라
8    이삭이 거기 오래 거주하였더니 이삭이 그 아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블레셋아비멜렉이 창으로 내다본지라
9    이에 아비멜렉이삭을 불러 이르되 그가 분명히 네 아내거늘 어찌 네 누이라 하였느냐 이삭이 그에게 대답하되 내 생각에 그로 말미암아 내가 죽게 될까 두려워하였음이로라
10    아비멜렉이 이르되 네가 어찌 우리에게 이렇게 행하였느냐 백성 중 하나가 네 아내와 동침할 뻔하였도다 네가 죄를 우리에게 입혔으리라
11    아비멜렉이 이에 모든 백성에게 명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나 그의 아내를 범하는 자는 죽이리라 하였더라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16    아비멜렉이삭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보다 크게 강성한즉 우리를 떠나라
17    이삭이 그 곳을 떠나 그랄 골짜기에 장막을 치고 거기 거류하며
18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팠던 우물들을 다시 팠으니 이는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블레셋 사람이 그 우물들을 메웠음이라 이삭이 그 우물들의 이름을 그의 아버지가 부르던 이름으로 불렀더라
19    이삭의 종들이 골짜기를 파서 샘 근원을 얻었더니
20    그랄 목자들이 이삭의 목자와 다투어 이르되 이 물은 우리의 것이라 하매 이삭이 그 다툼으로 말미암아 그 우물 이름을 1)에섹이라 하였으며
다툼

21    또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또 다투므로 그 이름을 2)싯나라 하였으며
대적함

22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3)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장소가 넓음

23    이삭이 거기서부터 브엘세바로 올라갔더니
24    그 밤에 여호와께서 그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나는 네 아버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니 두려워하지 말라 내 종 아브라함을 위하여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게 복을 주어 네 자손이 번성하게 하리라 하신지라
25    이삭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거기 장막을 쳤더니 이삭의 종들이 거기서도 우물을 팠더라


이삭과 아비멜렉의 계약

26    아비멜렉이 그 친구 아훗삿과 군대 장관 비골과 더불어 그랄에서부터 이삭에게로 온지라
27    이삭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미워하여 나에게 너희를 떠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내게 왔느냐
28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으므로 우리의 사이 곧 우리와 너 사이에 맹세하여 너와 계약을 맺으리라 말하였노라
29    너는 우리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를 범하지 아니하고 선한 일만 네게 행하여 네가 평안히 가게 하였음이니라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
30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
31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서로 맹세한 후에 이삭이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평안히 갔더라
32    그 날에 이삭의 종들이 자기들이 판 우물에 대하여 이삭에게 와서 알리어 이르되 우리가 물을 얻었나이다 하매
33    그가 그 이름을 세바라 한지라 그러므로 그 성읍 이름이 오늘까지 브엘세바더라


에서의 이방인 아내들

34    에서가 사십 세에 족속 브에리의 딸 유딧 족속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이하였더니
35    그들이 이삭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더라

2. 영어 NLT 성경

 

 

Isaac Deceives Abimelech

 

1) Now a severe famine struck the land, as had happened before in Abraham's time. So Isaac moved to Gerar, where Abimelech, king of the Philistines, lived.

2)The LORD appeared to him there and said, "Do not go to Egypt.

3) Do as I say, and stay here in this land. If you do, I will be with you and bless you. I will give all this land to you and your descendants, just as I solemnly promised Abraham, your father.

4) I will cause your descendants to become as numerous as the stars, and I will give them all these lands. And through your descendants  all the nations of the earth will be blessed.

5) I will do this because Abraham listened to me and obeyed all my requirements, commands,

     regulations, and laws."

6) So Isaac stayed in Gerar.

7) And when the men there asked him about Rebekah, he said, "She is my sister." He was afraid

    to admit that she was his wife. He thought they would kill him to get her, because she was

   very beautiful.

8) But some time later, Abimelech, king of the Philistines, looked out a window and saw Isaac

    fondling Rebekah.

9) Abimelech called for Isaac and exclaimed, "She is obviously your wife! Why did you say she

   was your sister?" "Because I was afraid someone would kill me to get her from me," Isaac

   replied.

10)"How could you treat us this way!" Abimelech exclaimed. "Someone might have taken your

     wife and slept with her, and you would have made us guilty of great sin."

11) Then Abimelech made a public proclamation: "Anyone who harms this man or his wife will

      die!"

 

                                                     Conflict over Water Rights

 

12) That year Isaac's crops were tremendous! He harvested a hundred times more grain than

       he planted, for the LORD blessed him. 

13)  He became a rich man, and his wealth only continued to grow.

14) He acquired large flocks of sheep and goats, great herds of cattle, and many servants.

      Soon the Philistines became jealous of him,

15) and they filled up all of Isaac's wells with earth. These were the wells that had been dug by

      the servants of his father, Abraham.

16) And Abimelech asked Isaac to leave the country. "Go somewhere else," he said, "for you

      have become too rich and powerful for us."

17) So Isaac moved to the Gerar Valley and lived there instead.

18) He reopened the wells his father had dug, which the Philistines had filled in after Abraham's

     death. Isaac renamed them, using the names Abraham had given them.

19) His shepherds also dug in the Gerar Valley and found a gushing spring.

20)But then the local shepherds came and claimed the spring. "This is our water," they said,

    and they argued over it with Isaac's herdsmen. So Isaac named the well "Argument,"because

    they had argued about it with him. 

21) Isaac's men then dug another well, but again there was a fight over it. So Isaac named it

     "Opposition."

22) Abandoning that one, he dug another well, and the local people finally left him alone. So

      Isaac called it "Room Enough,"  for he said, "At last the LORD has made room for us, and we

     will be able to thrive."

23) From there Isaac moved to Beersheba, 

24) where the LORD appeared to him on the night of his arrival. "I am the God of your father,

     Abraham," he said. "Do not be afraid, for I am with you and will bless you. I will give you many

     descendants, and they will become a great nation. I will do this because of my promise to

     Abraham, my servant."

25) Then Isaac built an altar there and worshiped the LORD. He set up his camp at that place,

      and his servants dug a well.

 

                                            A Treaty with Abimelech

 

26) One day Isaac had visitors from Gerar. King Abimelech arrived with his adviser, Ahuzzath,

      and also Phicol, his army commander.

27) "Why have you come?" Isaac asked them. "This is obviously no friendly visit, since you sent

       me from your land in a most unfriendly way."

28) They replied, "We can plainly see that the LORD is with you. So we decided we should have

      a treaty, a covenant between us.

29) Swear that you will not harm us, just as we did not harm you. We have always treated you

     well, and we sent you away from us in peace. And now look how the LORD has blessed

      you!"

30) So Isaac prepared a great feast for them, and they ate and drank in preparation for the

     treaty ceremony.

31) Early the next morning, they each took a solemn oath of nonaggression. Then Isaac sent

     them home again in peace.

32) That very day Isaac's servants came and told him about a well they had dug. "We've found

      water!" they said.

33) So Isaac named the well "Oath," and from that time to this, the town that grew up there has

       been called Beersheba--"well of the oath."

34) At the age of forty, Esau married a young woman named Judith, the daughter of Beeri the

      Hittite. He also married Basemath, the daughter of Elon the Hittite.

35) But Esau's wives made life miserable for Isaac and Rebekah.

 

3. 관찰

 1절: 흉년의 모델..아브라함때와 이삭 때...같은 경우가 반복됨으로 이삭의 권위를 드러냄

 2절: 여호와의 명령..애굽으로 내려 가지 말고 내가 네게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

                          ----애굽과 지시하는 땅이 대립됨..애굽은 기근의 해결지이나 하나님이 반대하심

 3절-5절: 땅에 대한 언약의 맹세 확인

 6절: 이삭이 그랄에 거함

 7절: 이삭의 속임수..아내를 누이라 속임...아버지와 같은 경우가 반복됨

 8절: 블레셋 왕의 목격..이삭이 리브가를 껴안은 것을 목격함

 9절-11절: 아비멜렉의 질책..이삭의 속임수를 나무램

 12절-13절: 이삭의 축복..하나님이 약속을 이루어 주심

 14절-15절: 블레셋 사람이 시기하여 우물을 흙으로 막음...위기 발생

 16절: 아비멜렉의 선언..이삭에게 떠나라고 함

 17절: 이삭이 떠나 그랄 장막에 거함

 18절: 샘근원을 얻음

 19절-20절: 우물로 인한 다툼...에섹 우물의 다툼

 21절:  다른 우물을 팜-싯나..다시 다툼

 22절: 새로운 우물..르호봇 .."다투지 아니함"

 23절-25절: 브엘세바의 제단과 우물

 26절: 아비멜렉의 방문..친구 아훗삿과 군대장관 비골로 더불어 옴

 27절: 이삭의 반문

 28절: 아비멜렉의 답변..여화께서 함께 하심을 보았다.

 29절: 아비멜렉과 이삭의 계약설정..상호불가침 조약

 30절: 잔치 배설

 31절: 맹세

 33절: 새 우물...세바..브엘세바라 칭하게 됨

 34절: 에서의 결혼..유딧(헷 족속 브에리의 딸), 바스맛(헷 족속 엘론의 딸)...40세에 결혼

 35절: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됨...부모가 개입하지 않은 결혼?

 

4. 묵상 .....반복의 교훈

 

   공자는 춘추에서 역사를 강조하며 '온고이지신(溫古以知新)'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엣 것을 통해 새 것을  안다는 것이다. 논어의 학이편에 나오는 "子曰 溫故而知新이면 可以爲師矣니라"의 앞 귀절에서 왔다. "온고이지신 가이위사의., 곧 옛것을 알고 새로운 지식을 터득하면 능히 스승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성경에 나오는 사건들 중에는 반복되는 사건들이 많다. 신학적으로는 두 개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데 하나는 '권위의 입증'이고 다른 하나는 '악습의 각성'이다. 권위의 입증은 구너위자와 유사한 행동읗 함으로 뒤 따르는 사람의 권위를 세워주는 것이고, 악습의 각성은 죄악의 결과가 반복되고 이어지는 것을 통해 회개를 요청하는 것이다.

 

  창세기 26장에도 세 개의 반복이 나온다. 기근, 술수, 우물논쟁이다.

 

    기근은 아브라함때에 들었던 기근이 이삭 때에도 찾아 오므로 두 사람이 기근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통해 '선택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의 권위를 이겨 나간다. 이 기근은 반복은 야곱 때에도 찾아 와서 결국 애굽으로 야곱의 가족들이 이주하는 계기가 된다.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기근 사건의 반복에서 하나님은 즐기차게 애굽이 아닌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을 강조하신다.(2절) 이것이 모세 오경의 메시지이다. 운에 보이는 풍요의 땅 애굽이 아니라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이 해결의 땅이요 은혜의 땅인 것이다. 우리는 종종 물질 때문에 돈 때문에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을 버리고 애굽으로 내려 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거기에는 가족이 해체되고, 신분이 전락하는 함정이 있다. 하나님의 사람은 기근이 오더라도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땅'에 살아야 한다.

 

  술수는 아브라함과 이삭 모두 부인을 누이라고 속이는 속임수를 말한다. 악습이 반복되었다,. 위기를 모면하려는 인간의 술수는 속임수로 나타나 화를 부른다. 그리고 그런 모습은 후대에게 이어진다. 유전적으로 가계에 흐르는 혈통이란게 있는데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방법으로 사는 모습을 후대에게 보여 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가장 좋은 길로 가는 것이며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가계에 무슨 전통을 이어주고 있는 선대가 되었는가? 우리의 행종, 언어, 습관, 사고방식 하나 하나가 정말 후대에게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는 지를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물 논쟁이다. 아브라함 때에도 롯의 우물로 인한 전쟁이 있었는데 이삭 때에도 우물로 인한 다툼이 있었다. 그래서 이삭은 에섹(다툼), 싯나(다시 다툼), 르호봇(다투지 않음), 세바(물을 얻음)의 우물을 팠다. 우물을 지속적으로 파는 과정을 통해 물의 근원을 얻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만나게 된다. 샘 근원! 19절에 나오는 샘의 근원은 이사야서에 나오는 샘의 근원과 함께 요한복음의 성령의 생수의 근원으로 연결된다. (이사야 12:3, 요한복음 7:37-38) 하나님은 목마른 자들에게 샘의 근원을 허락하신다. 우리는 목마른 자들이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른 자들은 주님께 나아와 마시라고 했다, 우리 주님에게는 마실 물이 있기 때문이다.

 

  

 

 

출처 : 생기바다
글쓴이 : 바다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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