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 2. 25 (주일)
성경 본문 누가복음 22:14-23 (신약 134쪽)
강론 제목 최고의 기적인 성찬의 신비
들어가는 말씀
성경에 나오는 기적 가운데 가장 의미가 깊은 기적이 두개 있습니다. 하나는 죽은 자가 살아나는 부활의 기적이고, 다른 하나는 떡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하는 성찬의 기적입니다.
풀어 본 말씀
1. 성찬 예전은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거룩한 의식이다. (19절)
예수님의 공생애는 유월절 식사를 성찬식의 제정 자리로 만든 데서 최고 절정을 이룹니다. 예수님은 성찬식을 제정하여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2. 성찬 예전은 하나님과의 언약식사이다. (20절)
성찬식의 포도주 잔은 새언약을 맺는 언약의 피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던 이스라엘 백성이 제단에 바친 제물의 피를 반절은 제단에 뿌리고 반절은 백성들에게 뿌렸던 ‘피의 언약’과 의미를 같이합니다. 또 떡을 떼어 주시고 먹게 하신 것도 제단의 제물을 잡아 음식을 만들어 먹었던 시내산의 식사규례로부터 유래합니다.
(출24:11)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보고 먹고 마셨더라.
3. 성찬 예전은 예수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기념하는 것이다. (19절)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의 희생제사를 단번에 완성하신 분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희생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구약시대에는 염소와 송아지를 잡아 희생제사를 드렸습니다.(창15:9-10) 그러나 신약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한번 죽으심으로 모든 희생 제사가 완성되었습니다.
(히9:12) 염소와 송아지의 피로 아니하고 오직 자기 피로 영원한 속죄를 이루사 단번에 성소에 들어가셨느니라.
성찬예전을 행할때마다 우리는 우리를 위해 죽으사 희생제사의 언약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하심을 기념하며 하나님과의 언약을 확인하게 됩니다.
4. 성찬 예전의 떡과 포도주는 성찬을 받는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몸과 피가 갖는 언약의 효력을 갖고 은혜로 임한다. (요6:51-59)
예수님의 몸은 생명의 떡이기에 먹어야 삽니다.(요6;51) 예수님의 피는 참된 음료인고로 먹어야 삽니다.
(요6:53-5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성찬 예전에 쓰이는 떡과 포도주를 분급받는 사람들이 ‘믿음으로’ 받으면 떡과 포도주 속에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갖고 있는 ‘생명의 능력’이 언약의 신비 속에 성도에게 임합니다.
맺는 말씀
성찬 예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그의 언약제물됨을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성찬 예전에 사용하는 떡과 포도주는 평범한 물질이로되 믿음으로 받는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공급받은 것처럼 생명의 역사가 일어나는 기적의 신비를 갖고 있습니다.
'강론(講論) > 기도회 강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마태복음 11;15-19 (95년 서철목사 새벽설교) (0) | 2006.04.17 |
---|---|
[스크랩] 마태복음 13;1-9 (95년 새벽기도회 서철목사) (0) | 2006.04.17 |
[스크랩] 마가복음 16;14-18 (96년 서철목사 새벽설교) (0) | 2006.04.17 |
[스크랩] 누가복음 8;26-39 (96년 서철목사 새벽설교) (0) | 2006.04.17 |
[스크랩] 누가복음 17;11-19 (96년 서철목사 새벽설교) (0) | 2006.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