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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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使役)/The world is my Parish

감사람 10대 개혁과제

우순(愚巡) 2009. 6. 30. 22:06

감사람(감리교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개혁 10대 과제

 

   감사람은 감리교회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열 가지의 개혁 과제를 정리했다. 아울러 감사람 내부의 입장을 분명히 가지면서 가칭 개혁연대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방법은 개별적인 참여와 함께 정책 연대를 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1. 복음주의 회복 - 웨슬리 복음주의 회복하여 예수복음을 분명히 천명한다

2. 감독제도 혁신 - 감독제 폐지 혹은 연회장제 도입을 통한 혁신

3. 선거제도 혁신 - 연회및 총회에서 제비뽑기로 통대 선출 후 감독 혹은 연회장 선거

4. 총대제도 혁신 - 연령별, 직능별, 성별 고려 선출제 도입

5. 의회제도 혁신 - 5단계를 3단계로 (당회,구역회-지방회,연회-총회)

6. 은급제도 혁신 - 신은급법 폐지 및 구은급법 환원 및 보완

7. 연급제도 폐지 - 정회원 허입후 동등자격 부여

8  본부 부담금 폐지 - 본부 부담금 폐지 후 신학대학 정원 축소분 지원

9. 교역자 수급 조절 - 신학대학 폐지 및 신학대학원 중심 및 정원 축소

10. 미자립 기금 조성 - 미자립교회 지원 전산화 구축 최저 생계비 지원

 

  오늘 감리교 목회자 대회 준비위원회의 정책수련회에 참석하여 몇 가지 입장을 정리하면서 5대 개혁 과제를 먼저 이슈화하는 개혁 총회를 열고 개혁연대를 이루기로 하였다. 오대 개혁 의제는 감독제도, 선거제도, 총대제도, 의회제도, 연급제도이다. 이 다섯 가지는 맛물려 있기 때문에 함께 이슈화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들을 합의했다.

 

  그리고 감독제도에 있어서는 감독제 폐지, 감독제 + 연회장제, 현행 복수 감독제 유지, 불교의 종정식 명예 감독제+실무형 연회장제, 등의 네 유형을 놓고 여론을 조사한 뒤 다음 일을 의논하기로 하였다.

 

  나는 개인 적으로 감독제 폐지를 강력하게 주장하였다.

  그 이유로 아래 세 가지를 들었다

    1) 비 본래적인 미국식 제도(역사적 근거 불분명)

    2) 개신교 신학의 정체성 모호 (신학적 근거 불문명)

    3) 실제 교회 성장의 저해 요인(실천적인 근거 불분명)

 

  그러나 의외로 감독제를 고수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연회장제도를 도입하되 총감독제는 남겨 두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감독을 희망하거나 감독과 함께 교권을 잡고 싶은 생각이 드는 것 아니냐고 혹독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