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강론(講論)/주일 예배와 수요 예배 강론

3호 (2009년1월12일)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우순(愚巡) 2009. 2. 23. 15:28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그가 너로 인하여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인하여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스바냐 3:17)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새 해 두 번 째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저는 어제 스바뱌 3장의 말씀을 전하면서 이 번 주를 맞았습니다. 저는 늘 말씀묵상으로 새 힘을 얻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정말 생기를 불어넣는 강력한 힘입니다. 교회가 희망이고 예배가 축복이라면 말씀은 생기입니다. 말씀을 묵상할 때 생기가 충만해집니다.

 너의 하나님 여화와가 너의 가운데 계시니~....하나님은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 곁에 우리와 함께 머무십니다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시라~ ....하나님은 뒷짐 지시고 구경하지 않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전능자이십니다
 그가 너로 인하여~...하나님이 우리로 인하여 기뻐하며 잠잠히 사랑하며 즐거이 노래를 부르십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가슴이 벅차오르는 큰 기쁨을 체험했습니다. 주위를 둘러 보십시요. 많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험난한 악조건의 상황들이 우리를 에워싸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권능이(하나님의 손이) 자기를 붙들어 주심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 I felt the hand of the Lord take hold of me(에스겔1:3). 하나님이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십니다. 스바냐 시대의 구원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고난과 실패 가운데서 회복시키시는 구원의 전능자이십니다. 그 하나님이 '너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이 노래 부르며 잠잠히 사랑하신다니 이는 실로 환희요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에게 붙들려 사는 사람은 하나님을 춤추게 할 수 있는 환희와 축복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축복의 사람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노래 부르게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연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시는 우리의 연인이기 때문입니다. 어려울 수록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에 대하여 매일 용기를 불어 넣어야 합니다. 고독과 외로움은 우리의 정신적인 암덩어리입니다. 자포자기와 자기부정은 우리의 영혼을 파괴하는 사단의 정죄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으며(고후5:17),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들은 예수의 생명을 지켜 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 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린도후서4:7-10)

 새로운 한 주간.
아직은 새 해 인사가 어색하지 않은 새 해의 출발점에서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승리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목사관에서  서철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