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트리니티 담임목사님과 함께 기념 사진 촬영.
프랭크 파울로 목사님은 아주 친절하신 분이시다. 전형적인 미국 신사이시고 자상하게 나에게 목회를 가르쳐 주신다. 나보다 11살이나 위인 파울로 목사님은 나이에 안 맞게 아주 젊게 사신다. 어린이들에게는 어린이에 맞게, 젊은이들에게는 젊은이에게 맞게, 그러면서도 재즈댄스는 교인중에 제일 잘 하는 독특한 분이시다. 뉴욕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으셨고 드류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신다.
우리에게 아주 친절해서 오늘도 우리에게 보고 싶었다며 목요일에 부부가 함께 점심식사를 하자고 하신다. 우리는 오늘 입교식에 대해서 짤막한 애기를 나누었다.
또 맨 아래 검정 가운을 입은 부목사님은 65세의 노인 목사님이신데 카톨릭 신부님으로 계시다가 감리교회가 좋아 개종(?) 하신 목사님이시다. 사모님은 신부님 시절에 상담을 해주시던 천주교 신자이신데 48세 때에 결혼을 하셔서 딸 셋을 두셨다. 부목사님도 우리에게 아주 친절하시다. 특히 정국이를 좋아하셔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세 번째 부목사님이 나오시는 사진은 스타라는 사람을 기념하여 만든 교육관으로서 매 주일 예배후에 임시 사무실 겸 카페로 활용하고 있다.
출처 : 생기바다
글쓴이 : 서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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