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선언서
감리교회,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 눈물로 지금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 아파 하고 피눈물을 흘리지만 아무도 해결의 방법을 찾지 못합니다. 이미 상처 날 때로 난 우리 감리교회는 그 끝을 모르는 어둠 속에 있습니다. 총회를 주장하는 분들이나 재선거를 치르려는 분들이나 서로를 인정하려 하지 않습니다. 법적 논쟁은 의미 없는 소모전이나 다름없습니다. 어느 쪽으로 결말이 나도 그것은 반쪽의 결말일 뿐입니다.
우리는 감리교회가 왜 이렇게 되었는지 지난 날 우리들을 되돌아봅니다. 누가 이렇게 만들었습니까? 그 원인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의 죄악을 잘 압니다. 감독 선거할 때 마다 오고 간 금품과 향응을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합니다. 우리 모두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눈 감고 있었습니다. 권력에 눈이 멀어서 학연과 파당으로 감리교회를 난도질 해 온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그것을 고치기 위한 몇 번의 몸부림이 있었지만 우리는 죄악으로부터 돌아서지 않았습니다. 수 십 년 동안 감독선거 때 마다 우리는 돈과 권력에 노예가 되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죄가 하늘 꼭대기에 닿은 것입니다.
오늘 감리교회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감리교회를 이렇게 내동댕이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죄를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감리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기 때문입니다. 감리교회의 뿌리는 감독 회장이나 총회가 아니라 하나님이시고, 하나님 백성공동체인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금권과 계파와 학연에 무릎 꿇지 않은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목회자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더구나 이권에 따라 부화뇌동하지 않는 156만 감리교회 평신도들의 신실한 신앙을 믿습니다.
이에 감리교회의 개혁을 원하는 서울 연회 목회자들은 감독회장 선거로 이후 파행된 감리교회 현실에 대해 2010년 5월 31일(월) <서울연회 개혁연대 창립총회를 개최>할 것을 선언하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2010년 5월 26일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돈과 권력에 물든 감독 선출에 관한 모든 죄악을 참회하고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위하여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도록 헌신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감리교회의 부흥을 위하여 웨슬리 복음주의 신학에 입각한 영혼구원과 사회성화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정의, 평화, 질서, 화해, 생존과 부흥을 위하여 오직 하나 된 감리교회의 정신을 발휘하도록 배타적 감정을 갖지 않고 상호 협력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감리교회의 회복을 위하여, 6대 제도 (감독제, 총대제, 의회제, 은급제, 진급제, 본부직제)를 새 시대에 맞도록 적극적으로 개혁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감리교회의 안정과 대 사회적 신뢰 회복을 위하여 ‘새판 짜기 재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감리교회를 개혁하기 위하여, 감독선거가 금권, 학연, 지연으로 점철된 관행을 타파하도록 우리 자신 스스로를 정화하고 감리교회 공동체 모든 구성원들에게 참여를 촉구한다. 1. ‘서울연회 개혁연대’는, 이를 위하여 전감목 개혁연대와 각 연회 개혁연대와 뜻을 같이 할 뿐 아니라, 감리교회의 개혁을 바라는 모든 개혁공동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대한다.
(가칭)전국 감리교목회자 서울연회 개혁연대’ 준비위원 일동
전국 감리교목회자 서울연회 개혁연대 창립총회 안내
일시: 2010년 5월 31일(월), 오전 11:00 장소: 정동제일교회
감리교회의 개혁을 이루기 원하시는 여러분의 참여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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