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요한복음 11:1-10)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요한복음 11:1-10)
들어가는 말씀
병중에는 죽을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 있습니다(4절). 인간은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과 지옥에 갈지 모른다는 불안을 대부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이 나면 ‘죽음’을 생각하고 병을 키워갑니다. 또 사람들은 병들게 되면 저주받았다고 생각하여 낙담하게 됩니다. 병은 저주와 징계의 결과가 아닐 때도 있으며 버림받았기 때문에 병을 얻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병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가 있습니다.
풀어 본 말씀
1. 나사로의 병은 죽을병이 아니었다.(4절)
병들었을 때 죽을 생각부터 하지 맙시다. 우리는 때가 되면 하나님 앞으로 가지만, 아무리 병들어도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절대 죽지 않습니다. 병은 나를 파멸로 이끄는 절망적인 사건이 아니라 나를 회개시키고 깨닫게 하는 도구가 됩니다. 원래 병은 죽음을 가져오는 과정이 아니라 지치고 죽어 가는 몸을 쉬게 하여 살게 하는 과정입니다.
2. 나사로의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병이었다.(4절)
야이로의 딸은 죽은 날 살렸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은 죽은 지 하루가 지나서 장례식을 하러 갈 때 살렸습니다. 그리고 나사로는 사흘 만에 살렸습니다. 이 모든 사람들의 병과 일시적인 죽음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증거 하기 위하여 준비된 사건이었습니다. 병들었을 때 죽음을 생각하지 말고 이 병을 통하여 얻으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십시오. 병 때문에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병 때문에 기도하게 됩니다. 병 때문에 인생의 교훈을 깨닫게 됩니다. 병 때문에 죄악을 청산하고 거룩한 삶을 살게 됩니다. 병은 결코 우리를 패배시키고 망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게 하는 ‘유익한 고난’이 됩니다. 나사로의 가정을 예수님은 사랑하셨습니다.(5절) 마르다와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다고 전합니다.(3절) 예수님이 미워하기 때문에 병든 것이 아닙니다. 주님이 사랑하시는 자도 병이 생깁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직분자이지만 병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병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시려는 하나님의 섭리 때문입니다. 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져오는 사랑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3. 나사로의 병은 ‘믿는 자’들이 보게 될 하나님의 영광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40절)
예수님은 유대로 다시 가셔서(7절)나사로를 돌무덤에서 살려내셨습니다.(44절) 이 일을 통하여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45절) 나사로의 병을 통해 주변 사람들은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았고, 이것은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실 영광을 예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믿음을 가질 때 죽은 자가 살아나는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부활을 보게 됩니다. 결국 믿음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맺는 말씀
병들 때 우리는 우리의 죽음을 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보십시다. 병들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시다. 질병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또 하나의 창조적인 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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