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體險)/기도와 금식

총장 선출을 위한 기도

우순(愚巡) 2007. 3. 29. 23:54

   전능하신 하나님!

 

    깊음이 마음을 짓누를 시간인 오늘 밤 제 마음에 은혜를 부어 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내일 총장 선거를 앞에 두고 제 마음이 이루 말할 수 없는 눌림에 힘들어 할 시간이지만 영성축제를 통하여 은혜를 받게 하셔서 평안한 마음을 갖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  저는 죽었습니다. 저는 죽었사오니 제 의지대로 하지 마옵시고 하나님의 뜻대로 하시옵소서. 저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다 바치고 하나님의 섭리만을 기다리겠사오니 하나님이 정하신 자를 세워 주시옵소서. 그리스도안에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제가 어찌 총장 선거를 좌지 우지 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오직 하나님의 섭리만을 구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자를 세우시고 강건함을 주시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내일 모든 이사들과 후보자들의 마음에 저와 같은 평안한 마음을 베풀어 주시옵소서. 총장의 직임을 맡도록 세우심을 받는 자도, 다른 기회와 다른 사역을 위하여 세움을 받지 못하는 사람도 모두 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람이심을 알게 하시옵소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게 하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게 하시옵소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교회의 부흥을 가로 막는 아픔과 상처의 과정이 되지 않도록 사단의 시험을 이기게 하시옵소서.

 

  하나님! 제가 내일 이사회를 잘 보게 하시옵소서. 교욱법적으로 오류가 없게 하시고, 회의 절차법과 선출 방법론에서 하자가 없게 하시옵소서. 오직 하나님이 기뻐 하시는 대로 그러면서도 법적인 절차에 맞게 지혜로운 회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저를 도우시옵소서.

 

  내일 다섯 분의 후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시사 강하고 담대함으로 기도하며 하늘의 뜻을 기다리게 하시옵소서. 김영일 목사, 백석기 장로, 이재관 장로, 최문자 장로, 장동일 권사 모드 하나님의 은혜로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사람이 제비를 뽑지만 일을 작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믿사오니 하나님의 손길로 되는 자도 안 되는 자도 똑 같이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하나님! 종의 첫 번째 총장 선출 과정을 도우시사 후유증이 없게 하시옵소서. 누가 세움을 받던지 하나님의 섭리임을 깨닫고 승복하게 하시고 소요가 발생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 교회 내부는 물론이고, 교단 실행부 위원회와 동문히, 그리고 교수들과 직원들 간에도 모든 것이 원만하게 이해되고 받아들여지게 하시옵소서. 저는 상동교회를 사랑하고 삼일학원을 사랑합니다. 또한 협성대학교를 사랑합니다. 우리 협성대학교가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할 수 있도록 누가 되느냐 보다는 어떻게 섬길 것이진 우리 모두가 기도하게 하시옵소서. 기독교대학, 감리교대학, 상동교회 대학의 정체성을 분명히 회복하게 하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