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ntro_로댕 `신의 손`
오귀스트 로댕Rene-Francois-Auguste Rodin(1840~1917, 프랑스)
우리는 예술작품을 접할 때 늘 기대를 가지고 그들을 바라봅니다. 또 감동을 받길 원합니다. 아름다움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찬사를 보내지만 남아 있는 대리석의 거친 질감과 그로 인해 완성되지 않은 듯 보이는 깔끔하지 못한 기분에 많은 말들이 이 작품에 붙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그대로 남겨두어 깔끔하지 않은 작품들을 제작합니다. 작품의 주제 역시 성경적이라 숭고미까지 더해져 더없이 훌륭한..작품이 되겠지요. 높을수록 아름답다고 은연중에 생각합니다. 더 이상은 논쟁이 될 것도, 의심이드는 부분도 없기 때문에..결론은 나와 있지요. 빚어지고 있는 과정이며 거친 표면이 인체와 함께 그대로 녹아 있어 오히려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지 않나요? 그래서 많은 말과 느낌들을 우리는 부담없이 이 작품에 붙이고 상상력도 더해 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침범할 수 없는 영역이 있기를 바라고 계시지 않을 것입니다. 아름다운 존재이며, 그 큰 손 안에서 자유와 평안함을 만끽하고, 그런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주님을 느낍니다. 하나의 시작점이 되어야 함을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요?
앞으로 이곳 생기 예술관에서 소개해 드릴 미술작품들에게 많은 느낌과 말들이 풍성하게 붙여지길..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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