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주일예배 기도문
천지만물을 말씀으로 창조하신 하나님, 머리 숙여 경배하며 찬양합니다.
그 말씀이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동적으로 움직이시는 줄 믿습니다.
특별히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줄 믿습니다.
사람을 흙으로 만드시되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으셨고
하나님의 생기를 코에 불어넣어 지으시되 태초에 그리 하셨던 것처럼,
오, 주님, 오늘날 우리에게도 생기를 부어주시는 줄 믿고 감사드립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자녀로 삼아 주셔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며 살게 하시오니
너무 꿈같은 일입니다.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 수 있으리까.
이 시간 우리가 찬양과 기도와 헌신의 예배를 드릴 때 아버지 여기 함께 하셔서
기쁘게 받아주시옵소서.
오늘 우리가 무슨 기도를 하고 무슨 결단을 해야 할지도 가르쳐주옵소서.
이 강산에 신록이 우거지고 또한 씨 뿌리며 모심기 좋은 계절을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산과 들에 단 비를 주시옵소서. 우리 메마른 심령에도 단비를 내려 주시옵소서.
메마른 마음들이 촉촉이 젖어서 윤기 돌고 생기 돌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천년만년 살 것처럼 근심 걱정한 저희를 용서하옵소서.
주신 사명 제대로 감당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주님과 더 가까워지기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행적과 말씀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주님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바로 주님을 사랑할 수 있기 원합니다.
오만하여 자기 판단과 주장을 앞세웠던 우리들입니다. 회개하며 용서를 구합니다.
참된 그리스도인 되기 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이름을 더욱 바라고 사랑하는 마음 원합니다.
주님의 사랑의 징표를 마음에 새기고 오직 그 징표에 의지하고 따르는 마음 주옵소서.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고,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시오니,
무엇을 더 바라오리까. 다만 감격할 뿐입니다.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기도하기 전에 이미 우리의 기도제목과 내용을 다 아시는 주님, 우리가 동분서주하기 전에
이미 우리 가운데 계시고 일하시는 아버지, 그래도 대표기도로 아룁니다.
각자의 일터와 기업을 지켜주옵소서.
섬기는 교회를 지켜주옵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을 지켜주옵소서.
전지전능하신 아버지여, 이 자리에 머리 숙인 성도 각자에게 있는 크고 작은 문제들,
미해결의 과제들, 모두 주께서 아십니다. 주의 뜻대로 해결되도록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어떤 인간의 냄새보다 오직 예수님 향기가 넘치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어떤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라, 그냥 예수님이 좋아서 모일 수 있는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서로 만나면,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그저 예수님 모습만 보이는 그런 교회가 되기 원합니다.
각부 임원, 부장, 전도사, 목사님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특별히 서철 목사님께 주님 함께 하시고 주께서 쓰실 만큼의 강력한 파워를 더해주시기 원합니다.
교회를 이끌고 지도할 때에 피곤치 않게 하시옵소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왕성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상동교회가 참으로 빛과 소금의 본분을 다하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이 시간,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참된 예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기도와 찬양을 다 들어 주시고,
믿음을 더해 주시고, 힘주시옵소서. 예배의 순서마다 하나님 아버지, 홀로 영광 받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 귀하신 이름에 의지하여, 감사하오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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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4월 19일 11시 예배, 상동교회(한국은행 건너편 남대문시장 옆), 이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