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이스라엘은 열 두 지파이다.
열 둘은 일곱과 함께 성경을 구성하고 있는 완전수이다
성경에 명확하게 나와 있지는 않으나 통상적으로 하늘의 수 3과 땅의 수 4로 부터 유래한다고 한다
7은 3과 4를 더한 수로 첫 번째 완전 수요, 12은 3과 4를 곱한 것으로 두 번 째 완전수이다.
그래서 성경의 숫자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이 7과 12이다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하면 좋다
그런데 이 이스라엘의 열 두 지파 이름을 들여다 보면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게 된다
창세기 49장에 나오는 12지파의 이름과 민수기 1장에 나오는 12 지파의 이름이 다르다
창세기 49장의 열 두 지파
르우벤(3), 시므온(5), 레위(5), 유다(8), 스불론(13), 잇사갈(14),
단(16), 갓(19), 아셀(20), 납달리(21), 요셉(22), 베냐민(27)
민수기 1장의 열 두 지파
르우벤(5) 시므온(6) 유다(7) 잇사갈(8) 스불론(9) 에브라임(10)
므낫세(10) 베냐민(11) 단(12) 아셀(13) 갓(14) 납달리(15)
창세기에 나오는 레위와 요셉은 민수기에서 사라지고 그 대신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들어 갔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요셉의 두 아들이다. 이것은 출애굽 사건을 통하여 레위 지파의 성직 수행이 본격화 된 것을 알리는 성막신앙의 출발점을 암시하는 동시에, 요셉 지파가 출애굽 사건의 일등 공신임을 보여 준다. 또 창세기 49장 22절로 26절로 나오는 요셉에 대한 축복의 성취이기도 하다.
결국 열 두 지파의 이름 변경은 출애굽 사건을 통해 제사 형성된 제사신앙과 요셉 지파 중심의 역사관을 엿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