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생기목회의 실천방안
* 생기목회의 실천방안 * 서철(복지교회 담임목사) 제 목회철학은 한마디로 ‘생기목회’입니다. 창세기 2장 7절의 ‘생기생령론(生氣生靈論)’과 에스겔 37장 5절의 ‘생기생명론(生氣生命論)’에 근거합니다. ‘생기생령론’은 하나님이 불어 넣으신 생기로 인해 사람이 생령이 되었다는 주장이고, ‘생기생명론’은 하나님이 불어 넣으신 생기로 인해 사람이 산다는 주장입니다. 이 두 가지 주장은 결국 하나님과 인간의 만남이 주요 관심사이며, 그 만남의 결과인 인간구원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생기목회는 철저하게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영적 체험을 통하여 구원을 경험하고 삶의 소망을 회복하여 진정으로 다시 살아나도록 돌보는 섬김의 사역입니다.
이러한 생기목회의 영성를 실천하는 신학적 기반은 감리교회를 창시한 웨슬리신학의 영성과 비전입니다.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은 한 마디로 ‘생기목회’의 영성과 비전의 틀거리입니다. 웨슬리 신학은 사중표준에 근거합니다. 성경, 전통, 이성, 체험입니다. 웨슬리는 성경의 우선성 하에서 전통과 이성을 조화시키고 체험의 확증을 강조함으로 기독교 교리사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였습니다. 그래서 웨슬리 신학의 영성을 중용과 통합의 영성이라고 말합니다. 영어로는 ‘아름다운 가운데 길’(Beautiful Middle Way)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웨슬리는 “세계는 나의 교구다!” 라고 선언하면서 선교의 장을 새롭게 연 목회자며, 동생 챨스와 함께 찬송운동을 예배에 도입하여 예배의 장을 새롭게 연 목회자입니다.
오늘날 이런 웨슬리 신학의 영성은 여러 갈래로 계승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회와 하나님의 교회 같은 오순절 교회(성령체험), 나사렛 교회(형제사랑), 성결교회(성결), 구세군(사회봉사), 선교단체(선교), 제자화 사역을 도입한 교회(속회), CCC나 예수 전도단(학원내 신성클럽), 열린 예배와 현대 예배를 도입한 교회(찬양), 그리고 야외 집회와 부흥회(부흥운동) 등에서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을 계승하여 발전시켜 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웨슬리 신학의 본류인 감리교회는 웨슬리운동의 다양한 강점들을 계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감리교회는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 가운데 조직에 치중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조직만 계승한 것은 아니고 개 교회마다 차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새로운 교회 흐름에서 감리교회는 타 교단에 비해 브랜드 가치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최대의 약점은 목회자의 선교단체 경험 부재와 Image Mission에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을 종합적으로 시도한 사람들은 선교단체 출신 4인방인 옥한음 목사, 하용조 목사, 홍정길 목사, 그리고 이동원 목사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은 선교단체와 지역교회의 장점을 통합해서 영혼구원과 선교사역 그리고 기독교 문화 창출을 선도적으로 이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이들의 목회 기조에는 웨슬리의 신성클럽과 속회제도가 제자훈련의 모형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 감리교회에는 전통 교회들과 대형 교회들이 있지만 신학적인 기반과 프로그램의 체계화 그리고 사회적인 이미지 살리기에 성공하지 못해 개교회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기목회는 감리교회를 살릴 수 있는 신선하고 역동적인 컨셉입니다. 생기목회의 영성과 비전은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을 재현하고 교회를 생기 충만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생기목회는 새로운 변화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변질이 아닌 변화를 추구하며, 개혁을 넘어 변혁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이 변화와 변혁은 과거와 현실을 부정하거나 단절시키는 극단적인 혁명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계승하여 승화시키는 점진적인 거듭남입니다. 웨슬리 신학 자체가 계승과 승화의 점진적 변혁성을 갖기 때문입니다.
생기목회는 철저하게 인위적인 조직 재편을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 개인의 영성을 고양시키는 은혜체험을 우선시합니다. 이 모든 일을 철저하게 성경에 근거하여 추진합니다. 역사는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지 사람이 하지 않습니다. 감리교회의 조직의 위기는 조직을 위한 조직의 강화를 시도했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새로운 역사는 말씀묵상과 성령체험을 통한 영성의 성숙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전통과 이성을 존중하여 조화를 이룰 때 교회는 새로이 거듭날 수 있습니다. 생기를 불어 넣는 교회는 말씀 묵상과 성령체험의 두 팔 안에 전통과 이성을 껴안은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의 재현이요 승화입니다.
또 생기목회는 능동적으로 시대의 변화를 읽습니다. 시대의 변화속도가 아주 빠릅니다. 교회도 시대의 변화를 감지해서 자기를 개혁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해야 새로운 선교의 시대를 열 수 있습니다. 정보(Information)-개혁(Reformation)-변혁(Transformation)은 formation이라는 같은 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보(Information)는 형태(Form) 안에(In) 있는 내용입니다. 이 정보를 습득해서 자기를 ‘다시’(Re) 형성하면 다른 사람들의 형태도 ‘바꾸는’(Trans) 변혁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변혁은 혁명적인 외압적인 구도 재편이 아니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은혜를 체험하고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는 자정운동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부드러운 변화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온유함과 겸손함으로 화합과 일치를 이루며 ‘동역자 지도력(Co-Leadership)으로 함께 사역을 해 나갈 때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본고에서는 이런 목회철학을 세 가지 사역 분야에 적용하여 구체적인 실천방안들을 제시해 보고자 합니다. 그 세 가지란 당회 부서와 선교회와 성전건축입니다. <1장> 당회 부서 1. 생기목회의 당회 부서 틀거리
1) 당회 부서의 비전: 생기 충만 당회 부서는 교회에 생기를 충만하게 불어넣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당회 부서는 교회의 유지를 넘어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추구하려는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정체된 한국 교회 선교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당회 부서의 인위적인 변형이 아닌, 보다 심층적이고 진지한 틀거리의 새로운 시도가 요청됩니다. 당회 부서를 구성하고 운영할 때 ‘생기 충만’의 비전을 전제해야 합니다. 그래야 100년 전의 교회처럼 변화하는 시대를 다시 선도할 수 있습니다. 조직이 정체되거나 퇴보하지 않고 살아 움직이며 성장하면서 기능을 발휘하려면 세 가지가 꼭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비전, 예수님의 마인드, 그리고 성령님의 은사입니다. 생기목회는 이 세 가지를 당회 부서에 공급하기 위하여 말씀강론과 영성체험 그리고 선교비전을 심어 줍니다. 2) 당회 부서의 구성: 은사공동체 당회 부서의 구성은 성령의 은사를 따라 구성해야 합니다. 성도 개개인이 성령을 체험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은사를 따라 헌신할 때 열정과 적극성이 살아나며 자발성이 강화되고 참여도가 증대됩니다. 당회 부서의 기존 구조는 선교, 교육, 사회봉사, 문화, 재무, 관리부 이렇게 여섯 개가 있습니다. 생기목회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부서의 구성을 전문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은사공동체’와 ‘팀 사역’의 컨셉으로 부서의 구성 시에 자발성과 전문성을 분명하게 합니다. 보통은 부장 인선에만 관심이 있고 교회의 역학관계를 따라 부서의 책임자를 선발한 후에 핵심적인 소수의 사람들만 강제 배치하는 관례가 있습니다. 그 때문에 부서의 전문성과 자발성이 약화되고 참여도도 낮아집니다. 그래서 생기목회는 부서의 구성을 상명 하복식이 아니라 하의상달식의 자발성을 기본으로 삼습니다. 당장은 익숙하지 않아 낯설어 보이지만, 장기적인 성장 계획을 세워 점차적으로 실행하면 가능합니다. 먼저 전 임원들을 대상으로 ‘생기목회’에 대한 비전과 마인드를 교육하고 사명감을 고취시킨 후에 반드시 1개 부서에 참여 하도록 자상하게 돌봅니다. 교회 안에는 무진장한 인적 자원이 있지만 사장된 채 관객들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관객은 불신자이고 임원은 주역임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마인드가 ‘만인사제설’입니다. 개신교 신학에서 성직자란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사역자를 통칭하는 언어입니다. 그러므로 성직자를 목사나 특정 직분만의 호칭이 아닌 사역자 일반을 지칭하는 용어로 이해하고 모든 임원들에게 자신들이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이며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벧전 2:9)임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3) 당회 부서의 운영: 팀 사역 생기목회의 목회 경영 철학은 전문성을 중시하는 수평문화의 팀 사역입니다. 현대는 지능지수 시대에서 감성지수의 시대로, 그리고 농경문화에서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사회로, 그리고 수직문화가 아닌 수평문화의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부서운영을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따르는 비생산적인 구도가 아니라, 부서가 연구소처럼 지속적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하도록 팀 사역을 해야 합니다. 바울과 빌레몬의 동역 관계는 팀 사역의 좋은 모델입니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명령할 수 있었으나 사랑을 인하여 도리어 간구했고 빌레몬의 승낙이 없이는 아무 것도 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빌레몬에 대한 확신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레몬이 자기의 말보다 더 행할 줄로 확신했습니다. 이러한 바울신학의 관점을 ‘우리 장구(We-Section) 신학’이라고 부릅니다. 바울은 늘 ‘내’가 아닌 ‘우리’를 즐겨 사용했으며, 동역자를 강조하는 ’Co-Worker Leadership’을 중시했습니다. 그 결과 바울은 베드로와 달리 소아시아와 남부 유럽에 교회를 개척하는 선교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팀 사역은 교회성장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2. 생기목회의 부서별 실천방안 1) 선교부 선교부는 선교하는 부서이기에 선교비전이 중요합니다. 선교부에는 확실한 선교 비전을 가진 세 그룹 - 속회지도자그룹, 전도그룹, 선교그룹 - 이 필요합니다. 교회 형편에 따라 이 세 그룹을 분과위원회로 구분하여 가동할 수 있습니다. 또 필요하다면 더 많은 위원회를 둘 수도 있고 반대로 축소해서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어쨌든 ‘생기목회’의 중심 컨셉인 전문성과 자발성을 고려하여 이 세 그룹은 기능적으로 구분되어야 합니다. ① 속회 지도자 그룹은 웨슬리의 속회와 밴드 조직을 구현하는 소그룹 영성 공동체입니다. 그런데 실상 감리교회의 속회들은 날로 유명무실해지고 있습니다. 오히려 선교단체와 제자훈련 공동체에서 웨슬리의 속회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속회는 Cell Church의 구도로 재편하여 사랑의 돌봄과 제자양육의 접촉점으로 활용합니다. ② 전도그룹은 ‘틈새전도’를 전담할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모든 교인은 다 전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소수만이 집중적으로 전도합니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전도는 모든 교인이 하되, ‘틈새전도’는 훈련된 전문가가 하도록 합니다. ‘틈새전도’란 피터 와그너가 말한 복음의 수용성이 강한 집단을 전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복음은 수용성이 강한 사람을 만날 때 쉽게 전파됩니다. 아울러 틈새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맞춤 전도를 해야 합니다. 맞춤 전도는 일정 집단을 목표하여 집중적으로 전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웃의 변화에 따른 시대적인 요청입니다. 농경 사회의 이웃은 옆집 사람이지만 산업 사회의 이웃은 직장 동료이며 정보 사회의 이웃은 인터넷 망의 네티즌입니다. 전도그룹에 연결하여 ‘새 가족 정착’사역 팀이 가동되어야 합니다. ‘새 신자-새 가족’을 교회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만남-소개-돌봄-양육-정착-사역’으로 연결되는 원 스톱 방식의 전문가 집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③ 선교그룹도 아주 중요합니다. 대체적으로 한국교회의 선교는 돈을 지원해주고 이름을 남기는 선교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문화선교의 전위대부터 시작하여 국내외를 막론하고 선교전문가를 육성하여야 합니다. 단기간의 결과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보고 씨앗을 심는 심모원려의 선교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선교비전과-문화창출’이 연계되어야 선교의 재생산이 효과적입니다. 2) 교육부 생기목회의 교육 비전은 ‘제자 양육’과 ‘자치 경영’입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웨슬리의 신성클럽과 선교 단체의 제자 양육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 둘은 다 웨슬리 신학의 영성입니다. 그리고 시대 변화에 부응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교회 속의 교회’ 컨셉을 도입합니다. ‘교회 속의 교회’는 교회학교의 지체구조인 각 부서들을 말합니다. 이 각 부서 가운데 유치부 이상 대학청년부까지의 젊은이들이 자기 부서를 작은 교회라고 생각하고 직접 경영하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목회자나 교사들이 방치하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경영하게 하는 것은 신앙성장에 아주 큰 효과가 있습니다. 작은 교회의 경영은 아이들을 교육의 대상으로만 보는 아이들의 피동성을 적극성으로 바꾸어 주고 교회의 지체임을 자각케 합니다. 교회학교 교육은 지식을 전달하고 습득하게 하는 데 있지 않고 교회의 지체가 되어 교회를 섬기게 하는 데 있습니다. 동역자로 함께 씨름하고 기도하면서 교회를 경영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를테면 아이들 가운데 어린이 장로나 어린이 집사 등을 세웁니다. (명칭은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도우미, 섬김이 등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 행사를 위하여 물품을 구입할 때는 정해진 예산을 가지고 어떤 물건을 살 지 어린이들이나 젊은이들이 직접 의논하게 합니다. 필요하면 어린이 교실을 위한 재정마련을 위하여 계획을 수립하게도 하고 예배당을 건축할 때 젊은이들이 설계과정에 의견을 건의하게도 합니다. 또 성전건축을 위하여 시범 설계도를 관람하거나 모델 교회를 견학할 때 어린이 집사나 어린이 장로들을 데려가면 전교인이 참여할 수 있는 여론 형성과 함께 아이들의 참여도도 아주 적극적일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선교단체와 연계하는 것입니다. 선교단체와의 연계는 젊은이들로 하여금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을 받아 한 단계 성숙한 사역자로 섬길 수 있게 합니다. 건전한 선교단체로는 CCC, 예수전도단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청장년층 이상의 교육은 이미 교회학교 교육의 영역을 넘어 섰습니다. 30대 이상의 교육은 말씀강론원을 통해 대학교식의 제자양육 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합니다. 그 다음 성인 교육 시스템이 중요합니다. 웰빙 문화나 사회 복지 또는 삶의 질 향상 같은 사회 발전과 함께 교회도 이미 다양한 영적 요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성경공부와 영성체험입니다. 기존의 수요 성경 공부와 부흥회는 새로운 옷을 입어야 합니다. 생기목회의 대안은 말씀강론원과 수도원의 영성체험입니다. 말씀강론원은 성인들에게 대학이나 연구소 형태의 성경 공부를 전문적으로 훈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물론 강제가 아닌 전적인 자발성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수도원의 영성체험은 도심문화의 혼란을 벗어나 집중적인 체험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좋은 만남 TD와 가정사역 그리고 Lectio Divina 식의 묵상훈련이 필요합니다. 3) 사회봉사부 사회봉사부의 컨셉은 ‘하나님의 나라’와 ‘Image Mission’입니다. 사회봉사부의 비전은 Image Mission 의 접촉점 형성입니다. 교회와 세상을 연결하는 최상의 통로는 사회봉사부를 통해 Image Mission을 실천함으로 교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물론 사회봉사가 목적이 아니라 도구라는 말은 아닙니다. 사회봉사는 그 자체가 하나님의 나라 실현의 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교회의 우선순위는 영혼 구원이기 때문에 파급효과와 유발효과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회봉사부의 사역은 교회내의 사회복지 전문가와 자원봉사자 그룹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회봉사도 전문성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단순한 일회성 구제사역은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이제 사회봉사는 단순한 구제나 도움을 넘어 전문적인 사회기능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는 ‘분배요청’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인 요구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사실 재정으로 사회를 봉사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이미 사회는 교회보다 재정이 넉넉합니다. 이제 교회의 사회봉사는 시민단체와의 연대 속에서 정신적인 구심점 역할을 하는 쪽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돈을 지불하기 보다는 돈을 모으는 촉매제의 역할을 해야 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돈의 사용처를 발굴해 홍보하는 전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뜻’을 세우고 그 뜻을 실현해가는 밑거름의 역할을 교회가 하면 오히려 불신자들이 적극적으로 교회 사역에 참여하는 선교의 접촉점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의 사회봉사는 시민운동과 연계해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새로운 시대의 사회봉사는 아이템 개발의 영역으로 승화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사회관의 운영은 아주 알맞은 사회봉사부의 영역입니다. 어린이 집과 Homeless People Center(가정상실인 센터) 또는 탁아소등도 좋은 사역입니다. 특히 탁아소는 일시적으로 아이를 맡기는 비정기적인 프로그램입니다. 시내에 볼 일을 보거나 행사 참석을 위해 아이를 맡겨야 될 때 두 세 시간씩 아이를 맡아 주는 탁아소 운영은 도심 문화의 새로운 봉사 사역입니다. 그리고 건강한 시민운동(정치적 집단이 아닌 시민 복지를 추구하는 단체)들의 연락처나 집회 장소를 운영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시민을 위한 봉사와 섬김의 중심점에 서야 합니다. 4) 문화부 문화부의 비전은 ‘영성체험’과 ‘문화창출’입니다. 문화부는 영성체험의 주역이며 기독교 문화창출의 주무 부서입니다. 영성체험은 찬양사역의 핵심 기능입니다. 음악부가 바뀌면서 찬양과 체육이 문화라는 우산아래 모였습니다. 그래서 문화부의 사역은 아무래도 찬양사역이 중심을 이룹니다. 찬양사역이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연출이 필요합니다. ‘예배 주제’와 맞는 찬양을 위하여 사전에 호흡을 맞추는 중보기도회가 필요하고 설교 본문을 미리 알려줘야 합니다. 그리고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찬양사역은 챨스 웨슬리 때부터 감리교회의 특징이며 교회사적인 전환점입니다. 이제 찬양사역은 예배의 부분이나 준비가 아니라 바로 예배 자체를 이끄는 견인차입니다. 찬양으로 시작해서 찬양으로 끝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찬양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높임으로 말씀하게 하시는 것이며, 또한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성도들의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찬양은 예배를 생기 있게 이끄는 견인차이기 때문에 영상과 복합 예술을 도입한 감격적인 찬양이 기존의 특별 찬양식의 찬양과 함께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러한 찬양 시스템을 가동하기 위해 어린 아이 때부터 어른까지 일원화된 찬양대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 소리를 만들어야 하고, 관현악단의 협연과 함께 워십 팀의 도입이 필요합니다. 특히 젊은 세대의 회심과 헌신 결단을 위해서는 찬양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찬양은 예배이며 동시에 영적 회심의 기회입니다. 21세기의 부흥하는 교회의 대표적인 특징은 성령체험과 함께 찬양사역의 활성화입니다. 교회는 CCM(현대기독교음악)과 워십 찬양을 적극 장려해야 합니다. CCM은 감리교회의 부흥성가가 복음성가를 거쳐 현대에 승화된 기독교 음악 장르입니다. 그리고 워십 찬양은 웨슬리의 부흥운동에 그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개신교의 삼 대 스승들 중에 루터는 믿음만 강조하다 정적주의가 되었고 , 칼빈은 가톨릭과 교리 논쟁을 하느라 평신도 성경 공부만을 중시했지만, 웨슬리 목사는 루터의 믿음과 칼빈의 성경 공부에다가 찬양과 함께 하는 예배 축제를 만들었습니다. 따라서 CCM 찬양이나 워십 찬양은 감리교회의 열매들입니다. 문화창출은 기독교의 자기 문화가 토착화의 과정을 통해 한국 사회의 뿌리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토착화에 실패함으로 사회로부터 유리된 게토로만 남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문화는 성소로서의 독특성도 가져야 하지만 기독교 문화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는 기독교 문화의 틀거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찬양대 연습실을 음악 감상실로 만들어 주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문화쉼터를 만들어서 문화단체에게 공간을 제공하기도 하며, 생활문화의 틀거리를 연구해서 모델을 만들어 냄으로써 기독교 문화를 일반화시켜야 합니다. 문화부에 속되어 있는 체육 친교 사역도 ‘레포츠 문화 창출’의 시각에서 단순 놀이에서 문화놀이로 승화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아울러 성도간의 친교를 위해 성전의 1층을 전면적으로 문화와 만남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5) 재무부 생기목회의 재무부 비전은 ‘선교지향성’과 ‘기획사역’입니다. 재무부는 자칫 돈 관리와 기득권의 상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교회는 재무부의 위상을 영적으로 고양시킵니다. 선교지향성은 재정 운영이 선교지향적으로 운영되는 것을 말하며, 기획사역은 기획위원회의 정책 개발과 함께 교회의 대표적인 대형 중점 사역들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급격한 뒤바뀜 보다는 완만한 변화를 통해 연착륙해야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자기 개혁의 갱신 공동체이지 지배 구조를 바꾸는 혁명 집단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목회경영은 세상의 경영과 달리 임의 집단의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 가는 종합예술이므로 믿음과 사랑위에서 소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생기목회는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하여 그리고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위하여 세 가지 제안을 합니다. 첫째는 선교 지향적 예산 편성, 둘째는 기획 프로젝트 재원 마련, 그리고 셋째는 컨소시엄(consortium) 형성입니다. ① 선교 지향적 예산 편성은 한마디로 자기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선교현장에 투입할 재정을 집중적으로 확충해 가는 것입니다. 일반 투자도 효과가 예상되는 곳에 집중하듯이, 선교 지향적 예산 편성과 운영은 선교 비전의 성취가 예상 되는 사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입니다. ② 기획프로젝트 재원은 일상적인 사역이 아니라 자기 교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인상선교(Image Mission)의 재원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현대인은 헌금의 수입 보다 지출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재정이 투명하고, 집행 절차가 합리적이며, 그 결과가 사회의 빛이 될 경우에는 목적헌금을 기꺼이 바칩니다. 그러므로 분명한 프로젝트의 개발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③ 컨소시엄 형성은 도시사회의 교회개척과 부흥성장을 위하여 함께 만들어 가야 할 ‘선교은행(Mission Bank)’입니다. 현재의 부담금 체제는 본부 운영을 하는 데 급급하고 실질적으로 도시 환경의 변화에 대처하는 거시적인 선교전략이 부재합니다. 선교마인드로 무장된 몇 몇 교회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신도시 지역에 최소한의 시스템을 갖춘 교회를 건축한 후에 그 교회가 성장하면 선교비를 반환하여 저축해가면서 기금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선교하는 전국적인 선교전략이 필요합니다. 6) 관리부 관리부의 비전은 ‘성소의 언어화’와 ‘부동산 정책의 미래화’입니다. 성소의 언어화란 성전이 살아있는 영성공간으로서 기능을 발휘하도록 언어화시키는 것입니다. 단순히 건물을 보수하고 유지하는 데 머무르지 말고 건물이 말하도록 디자인화하고 돌봅니다. 건축사들은 건물이 자식이라고 말합니다. 하물며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요 기도하는 집이기에 더더욱 소중합니다. 물론 그렇다고 중세 가톨릭 식으로 건물을 화려하게 만들자는 애기는 아닙니다. 더더욱 성전을 우상화 하자는 말도 아닙니다. 웨슬리 신학은 ‘은혜의 방편’을 중시하는 실천적인 신학입니다. 성전도 은혜체험의 좋은 장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을 화려하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신자이든 불신자이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있는 ‘산 공간’의 개념을으로 창출하는 것입니다. 특히 성전은 불신자들에게 ‘성소의 그리움’의 대상으로 인식되어야 합니다. 성전이 신자들의 성역이 아니라 십자가의 화육정신을 따라 자신을 녹임으로써 세상의 빛이 되어 불신자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는 접촉점이 되어야 합니다. ‘부동산 정책의 미래화’는 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사역을 위하여 필요한 부동산과 비품기자재 구입 등을 미래 지향적으로 수립하는 것입니다. 즉흥적이거나 부분적인 변형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거시적인 안목 하에서 수립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것은 부동산 투기를 말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필요한 사역의 공간 확보를 위한 부지의 확보를 말합니다. 이미 부동산 경기를 따라 가기에는 교회의 헌금은 한계점을 노출 했습니다. 그래서 경기흐름과 국토 개발 등에 조예가 있는 평신도 자원을 발굴하여 멀리 내다 볼 수 있는 안목으로 장기적인 프로젝트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3. 생기목회의 위원회별 실천방안 1) 새 가족 정착 사역 팀 새 가족 사역 팀을 선교부에서 독립시켜 따로 구성합니다. 새 가족 사역 팀은 새 가족의 영접에서부터 사역 배치까지 돌봅니다. ‘새 신자-새 가족’을 교회 내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만남-소개-돌봄-양육-정착-사역’으로 연결되는 원 스톱 방식의 전문가 집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2) 경조 사역 팀 경조 사역 팀은 동원 체계와 장례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장례식 절차에 대해서는 임종부터 추도식까지 전체적인 기독교 의전 절차를 소개하고 주선하는 지침서가 필요합니다. 조문과 예배 시간의 조정 및 일반 조문객에 대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경조 사역 팀을 전문화해서 ‘장례식, 추도식, 회갑식-칠순, 팔순 잔치’등을 기획하여 권면하며 주선합니다. 3) 장학 사역 팀 장학 사업 팀은 인재발굴과 양성이 중요합니다. 보통 구제와 장학이 뒤섞여 있는데 제 생각에는 장학은 장학으로 구제는 구제로 구분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목사를 포함한 전문인 선교 사역자(평신도)를 양성해야 합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교회의 원로들이 후진들에게 직업 교육을 시키며 장학 사업을 합니다. 4) 차량 안내 사역 팀 차량문화는 예배의 시작을 주차로부터 시작하게 합니다. 주차시의 분위가 예배로 이어집니다. 현대 교회는 주차부터 예배의 영접을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차량 안내 사역 팀은 TD의 안내자들처럼 예배 진행자가 되어야 합니다. 특히 비상용 차량 안내와 장애우 차량안내가 필요하며 초보운전자들이나 고령화된 노인들의 주차 도우미가 필요합니다. 5) 정보통신 사역 팀 정보사역 팀은 현대 교회 경영의 핵심 지원 그룹입니다. 세 가지 사역이 있습니다. 예배의 축제화 지원, 행정의 정보화 지원, 선교의 통신화 지원입니다. 예배의 축제화는 방송통신 시스템을 할용 하여 예배를 축제화 하는 것이며, 행정의 정보화는 행정 시스템을 정보망으로 조직화하며 자원으로 축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선교의 통신화는 통신매체에 선교 메시지를 담는 것입니다. 교회 내에 성도들에게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방송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입니다. 6) 가정 사역 팀 가정 사역팀 은 가정 해체를 예방하고 가정의 사랑을 회복하며 가정의 비전을 발견하게 하는 사역팀으로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족 성찬, 가정 예배, 가정 상담, 가족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7) 언론대책 사역 팀 언론대책 사역 팀은 기독교와 개 교회의 대 사회적 이미지 개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합니다. 언론 중에 반기독교 정서를 가진 매체들을 부드럽게 설득하고 교회를 변호하며 교회의 좋은 이미지를 발굴해 알리는 작업을 합니다. 8) 문화 사역 팀 문화 사역 팀은 문화부의 기능 가운데서 문화 창출을 독립시켜 강화합니다. 문화선교는 젊은이에 대한 선교와 복음의 대중화를 위해 꼭 필요합니다. 또 기독교가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에 뿌리를 내리게 하는 좋은 사역입니다. 9) 국외선교 사역 팀 국외 선교 사역 팀은 전문화가 우선입니다. 그 동안의 교회 선교는 재정지원을 주로 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선교처를 조금씩 도와주는 선교 보다는 교회마다 교단 마다 선교 지역이나 선교 대상을 분담하여 전문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리고 평신도들의 단기 선교 여행을 기획해서 단순히 둘러보는 여행이 아니라 단기간에 할 수 있는 사역을 릴레이 방식으로 실시하면 효과가 좋습니다. 10) 속회 부흥 사역 팀 속회를 부흥시킵니다. 속회는 감리교회의 뿌리요, 정체성입니다. 속회를 현대화 시켜서 제자양육과 불신자들의 접촉점으로 선용합니다. Cell Church의 축제형 속회 제도와 목장 형태로 속회를 갱신하면 부흥할 수 있습니다. 속회는 교회의 지체로서 작은 교회입니다. 특히 남성들을 속회로 다시 끌어들여야 합니다. 부부 속회나 동아리 형태의 속회 등은 그 대안이 됩니다. 속회 교재는 주일 설교의 각색을 통해 되새김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속회는 교회라는 낯선 공동체를 접하기 전에 기독교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불신자들에게 가까운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4. 생기목회의 상설기관별 실천방안 1) 말씀강론원 말씀강론원을 상설화해서 평신도들이 주중에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원하는 과정을 공부하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새 가족 과정과 사역자 과정 그리고 임원 훈련은 당회와 기획위원회의 위탁을 받아 필수적으로 이수하게 하되, 다른 과정들은 평신도들이 자유롭게 선택하게 합니다. 이를 위해 말씀 강론원 안에는 다양한 성경 공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전문가들을 배치고, 외부 강사를 영입할 수도 있습니다. 2) 사회복지관 사회복지관은 행정관청과 시민단체 와의 연계 속에 교회만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천합니다. 사회복지관은 복음전파를 위한 접촉점이며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가게’(재활용품 판매)나 ‘Food Bank’등을 함께 운영합니다. 3) 유아시설 유아시설은 교육 기관과 돌봄 기관으로 나뉩니다. 유치원은 교육기관이고 탁아소는 돌봄 기관입니다. 어린이집은 복합적입니다. 교회는 두 가지가 다 필요합니다. 유치원은 기독교 마인들로 양육한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고, 탁아소는 신자나 불신자들에게 선행을 베풀고 봉사기회를 준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4) 생기목회 연구소 생기목회 연구소는 목회정책과 선교정책의 개발을 통해 교회를 부흥시키고 성장 시키는 산실입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조직의 관료화와 신학의 사변화로 생기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 교회에 생기를 불어 넣기 위해서는 연구소가 필요합니다. 목회자와 평신도 전문가들 그리고 불신자들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연구소가 필요합니다. 농경 사회에서는 생산자가 생산을 결정하고, 산업사회에서는 유통업자가 생산을 결정했지만, 정보 사회에서는 소비자가 생산을 결정합니다. 교회의 소비자는 불신자입니다. 불신자들이 교회의 문턱을 넘게 하려면 함께 봉사하는 시스템과 함께 연구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2장> 선교회 1. 선교회의 생기목회 틀거리 1) 선교회의 목적: 선교비전 선교회는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선교회는 선교하는 모임답게 선교비전이 분명해야 합니다. 선교의 정체성이 확립될 때 선교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선교회의 재정과 사람이 충원됩니다. 2) 선교회의 구성: 선교사역 선교회는 나이 중심 보다는 선교 사역 중심의 동아리 형태로 구성할 때 효과적입니다. 기존 선교회의 기능 중에 친교나 나이 공감대는 속회 조직을 활용하여 소화하고, 선교회는 선교 비전을 따라 전문화함으로 역동성을 갖게 합니다. 친교는 선교비전의 실천을 따라 의미 있게 따라 옵니다. 또 단순한 놀이 형태의 친교나 새 가족 정착은 속회와 새 가족 사역 팀 에게 맞기는 게 좋습니다. 선교회는 선교의 정체성을 살릴 때 훨씬 효율적입니다. 3) 선교회의 운영: 전적헌신 선교회는 전적 헌신으로 운영합니다. 선교회를 나이별로 구성하면 헌신도가 약해지고 친교하기에 바쁩니다. 소수의 중직들만 참여합니다. 그러나 선교회가 선교 비전을 따라 선교사역별로 구성되면 반드시 전적 헌신이 일어납니다. 선교회가 친목회처럼 인식되거나 아직 사역자로 훈련이 안되었는데 구성원들에게 회비 등의 의무를 강요하면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맙니다. 2. 생기목회의 선교회별 실천방안 1) 남선교회 남선교회의 주요 관심사는 ‘직업과 신앙의 조화’와 ‘아버지의 자리 회복’입니다. 이 두 가지 주제의 성취를 위해 남선교회는 쉼터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남성들은 일터와 삶터에서 지쳐 있습니다. 교회는 지친 남성들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 쉼터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한국사회의 급격한 성장과 그에 걸맞지 않는 도덕성의 결여는 기독 남성들의 자리매김을 혼란스럽게 합니다. 그 여파로 아버지들은 가정에서 아버지의 자리를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또 자기들만의 남성문화에의 향수를 가집니다. 그러므로 남선교회는 ‘노동의 신성’을 통한 직업의 소중함과 기독교 윤리 운동의 나눔을 통해 삶의 생기를 회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보게 해야 합니다. 청지기 영성체험과 아버지 학교 체험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독교문화의 토착화를 통해 잊고 살았던 자신들의 시대 문화를 기독교적으로 다시 경험하게 함으로 쉼을 얻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쉼이 소비적인 쉼이 아니라 창조적인 쉼의 에너지가 되게 해서 선교 사역에 헌신하게 해야 합니다. 남선교회원들은 전문인 선교 체제로 맞춤선교에 나설 수가 있습니다. 전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하여 그 때 그 때의 전도 대상자를 집단화 전문화하고 집중적으로 선교하는 것입니다. 이런 시도는 교회 내의 잠재 사역자들을 발굴하고 선교단체와 시민운동의 사역자들을 접촉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토요 휴무제에 따른 직업관의 변화에 대처하도록 탄력적인 선교회 운영을 기획합니다. 현재는 일인 일직의 형태의 직업관을 가졌으나 앞으로는 토요 휴무제를 이용하여 일인 이직 또는 일인 삼직의 직업관을 가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서 남선교회 운영을 여선교회와 연계해서 가족 중심적으로 운영하며 토요학교나 문화 사역을 통한 접촉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2) 여선교회 여선교회는 자원의 보고입니다. 이미 여성을 남성과 동등하게 보는 시도는 일반화 되었습니다. 여선교회 원들 중에는 주중에 교회에서 사역할 수 있는 자원이 많습니다. 특히 전문 정보 통신 분야의 주중 사역에는 여성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선교회는 자칫 교회 식당 운영이나 행사 때 접대하는 것에 치중할 우려가 있습니다. 그런 사역도 중요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시각이 필요합니다. 여선교회원 들을 자원 봉사 시스템으로 강화시켜 ‘중보기도의 띠’와 ‘선교 프로젝트의 실무자’로 선용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교회를 동아리 형태로 재구성하면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구도를 가지고도 최선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선교회의 구성을 기존 신자로 구성하고 새 가족들은 일정한 정착 과정을 이수 한 후 선교회에 가입하게 하여 선교회의 운영을 효율화시킵니다. 현재의 선교회는 선교회원 관리와 친교에 에너지를 많이 낭비해서 다른 사역을 하기가 역부족입니다. 여선교회는 회원 유지보다 사역에 힘씁니다. 여선교회 사역 중 중요한 한 가지는 가정 사역 팀과의 연계입니다. 가정 사역은 ‘예방과 회복과 대안’으로 실천합니다. 예방은 가정 해체 이전의 사역이고, 회복은 해체과정의 사역이며, 대안은 해체 이후의 사역입니다. 예방이 가장 좋지만 회복이 현실적이며 대안은 필요성의 최선책입니다. 세대차의 극복을 위한 가정 프로그램, 성폭력 피해를 위한 시민운동, 소수자의 인권 회복을 위한 관심, 그리고 Image Mission을 위한 대행자의 사역을 할 수 있습니다. Image Mission을 위한 대행자 사역의 예를 들면 5년 마다 실시하는 인구 조사의 조사원으로 등록해 교회 주변의 지역민을 조사하는 일이나, 교회의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간접 전도를 하는 것입니다. 또 당회부서들의 다양한 사역들의 주체로 동역할 수 있습니다. 주중에 목회자실을 보좌하는 정책입안자로 사역할 수 있고, 새 가족이나 교회방문자나 불신자들이 교회에 처음 나오면 성전과 사역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설명할 수 있는 성전 투어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역도 준비해야 합니다. 토요 휴무제에 따른 토요일의 문제가 있습니다. 토요일이 휴무제가 되면서 세 가지 문제점이 등장합니다. 부부 신자가 함께 집에 있는 경우, 여성만 신자인 부부가 함께 있는 경우, 그리고 여성이 토요일에도 출근하는 경우의 문제점입니다. 부부 신자 휴무의 경유에는 영성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제공하고, 신자 영성-불신자 남편 부부 휴무인 경우에는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제공합니다. 그리고 무휴 영성 신자의 경우에는 어린 아이들을 교회의 탁아소에 맡아 돌보아 줍니다. 또 토요학교 운영을 통하여 집에 있는 아이들에게 놀이공간과 문화공간을 제공합니다 또 맞벌이 부부들일 경우 여선교회 사역을 통상적으로 하기 보다는 동아리 형태로 엮어 퇴근 후에 하도록 하고 부부 속회를 응용해 돌봅니다. 아울러 가정 해체로 나타나는 독신여성의 증가를 대비해 여성들의 생활대책을 주선하고 서로를 돌 볼 수 있는 상호보완의 시스템을 연구합니다. 제일 좋은 길은 영성훈련을 통한 자기 지키기를 선행하고, 그 다음 사랑할 대상을 선정하여 독거의 아픔을 상쇄하게 한 후에, 틈새 사역을 위한 사역자로 헌신하게 합니다. 3) 청장년선교회 청장년 선교회의 사역은 남선교회의 사역과 비슷하지만 연령대가 다른데서 오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청장년 선교회는 30세에서 45세까지의 연령층이기 때문에 관심사가 다릅니다. 이 시대의 연령층은 흔히 386 세대라고 합니다. 이 세대의 관심은 사회 개혁과 민주화에 관심 많습니다. 교회가 잃어버린 대표적인 세대기이도 합니다. 그러면서 또한 가치관의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민주화가 지상과제였으나 경제난을 겪으면서 민주화와 산업화의 변증법적인 제 3의 길을 찾고 있습니다. 또 가정에 대한 자유분방함과 함께 가정의 회복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청장년 선교회의 사역은 가치관의 정립과 가정회복을 중심으로 실천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서 청장년 선교회도 가정사역을 중점적으로 실시합니다. 남선교회의 아버지 학교와 여선교회의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청장년선교회에서도 합니다. 통상적으로 심방은 남성 보다는 여성중심으로 하고, 가정 예배도 여성이 신청합니다. 남성들이 개업을 해도 여성들이 예배 신청을 합니다. 청장년 선교회는 믿음의 가장 의식을 고취시켜 믿음의 명문가를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퇴근 시간을 이용해서 청장년 선교회원들만의 심방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문화 프로그램을 합니다. 이제 차츰 토요일 휴무제가 되면서 학교도 토요일에는 쉽니다. 이 날을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수도원을 택해 주말 농장을 경영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또 장애우 시설에 들어가 함께 봉사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유익합니다. 연주회나 연극 영화를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청장년 선교회가 갖고 있는 시대정신에 맞게 시민운동 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사회 선교에 관심을 갖습니다. 당분간은 ‘환경, 통일, 복지’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취직 문제가 심각합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실업 문제가 최근 급부상합니다. 청장년 선교회는 취업을 돕는 정책을 입안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들의 문화적 공간을 위해 문화 쉼터와 연계해서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이끌어 갈 기독교 문화 틀거리를 창출하게 합니다. 또한 생기목회 연구소의 정책 개발과 기회위원회의 정책 기획 과정에 전문위원으로 참가하게 합니다. <3장> 성전 건축 I. 성전 건축의 생기목회적 비전(Vision) 성전 건축은 분명한 영적 비전을 가지고 건축합니다. 네 가지 비전을 함축해야 하는데, ① 영혼구원, ② 영성체험, ③ 비전회복, ④ 문화창출입니다. 1) 영혼구원은 성전의 첫째 비전입니다. 성전은 그 명칭이 성전이든 예배당이든 실질적으로 영혼 구원이 우선입니다. 성전의 설계부터 시공 그리고 유지 까지 영혼 구원을 최우선 순위로 합니다. 2) 영성체험은 영혼 구원의 재생산과 유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양육 과정 중에 으뜸은 영성체험입니다. 성전은 영성 체험의 공간입니다. 3) 비전회복은 성전의 하나님의 나라 실현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무능력과 삶의 회의를 통해 꿈을 상실해 갑니다. 그러나 교회는 꿈을 파는 마트입니다. 그리고 성전은 삶의 생기를 호흡하고 다시 꿈을 구며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은 언어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삶의 생기’를 회복하고 하나님의 비전을 보게 합니다. 4) 문화창출은 성전의 복음의 토착화 작업을 통한 뿌리 내리기입니다. 성전은 기독교 문화 창출의 공간입니다. 성전은 복음이 사회에 뿌리를 내리도록 문화화 하는 공간입니다. 성전의 문화적 기능은 복음의 토착화를 이룹니다. II. 성전건축의 생기목회적 마인드(Mind) 성전 건축은 건축 철학이 필요합니다. 영혼 구원, 영성 체험, 비전회복, 그리고 문화창출을 위한 신앙 고백적이고 철학적이며 예술적인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성전이 죽은 집이 아니라 ‘산 성전’이 되도록 창조신앙, 언어화, 접촉점, 그리고 토착화의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1) 성전은 창조신앙의 고백체입니다. 생기목회는 창조신앙의 목회론적 표현입니다. 창조신앙의 핵심은 ‘빛의 창조’입니다. 창세기는 빛이 태양보다 먼저 창조됐으므로 빛이 태양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선언함으로 이집트의 태양신 숭배 사상을 거부합니다. 창조신앙은 인간에게 인생의 근본을 묻고 선택하게 합니다. 당시의 초강대국인 이집트의 신앙관은 태양 숭배 사상입니다. 창조신앙은 애굽의 태양 숭배 사상이 주는 모든 혜택을 버리고, 하나님만 믿고 사막으로 번제를 드리러 탈출하던 사막의 신앙고백이었습니다. 그래서 ‘창조의 빛’은 생기 목회론의 핵심 키워드입니다. 성전건축은 창조신앙의 고백위에서 빛을 느끼게 해야 합니다. 혼돈과 공허와 흑암의 땅은 창세기의 땅이며 출애굽의 사막이고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삶의 자리입니다. 그리고 참 빛은 예수님 자신입니다. ‘창조의 빛’과 ‘참 빛이신 예수’가 성전건축의 주제입니다. 2) 성전은 언어화로 산 공간을 만들어 생기를 느끼게 합니다. 성전의 언어화란 성전을 창조신앙의 컨셉 아래 빛과 예수님을 곳곳에서 느끼게 하는 것입니다. 생기목회론적인 성전건축은 건물의 언어와 느낌을 살리는 것입니다. 지하실에서부터 종탑에 이르기 까지 ‘빛과 예수님’을 느끼도록 형상화하면 예배당에 들어 왔을 때 빛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인들이 예배당을 지하실에서부터 종탑까지 전체적으로 돌아보는 것 자체가 성지순례 같은 느낌을 주게 합니다. 이것은 새 가족 정착을 위해서도 아주 중요합니다. 3) 성전은 선교를 위한 접촉점으로 활용하도록 설계합니다. 교회는 선교를 위한 공동체입니다. 따라서 교회의 가시물인 성전도 선교 사역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접촉점이란 선교를 가능하게 하는 불신자와의 만남 공간을 말합니다. 성전 건축을 할 때 우리만의 고독한 섬을 만들지 말고 불신자들이 접촉하기 쉽도록 건축합니다. 4) 성전은 한국 사회의 문화와 동질감을 갖도록 토착화 합니다. 토착화는 기독교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낯선 기독교를 익숙한 기독교로 한국 사회 속에 뿌리를 내리는 작업입니다. 불신자들이 교회 밖에서 볼 때에도 가고 싶은 공간으로 친밀감을 느끼게 설계하면 선교의 효과를 높이게 됩니다. III. 성전 건축의 생기목회적 절차 성전 건축을 생기 목회적 관점에서 추진하려면 합리적인 절차가 필요합니다. 세 단계가 최소한 필요합니다. 영성 체험, 의회 결의, 그리고 전문 시공입니다. 1) 영성 체험은 영적 준비 과정입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전 건축에 대한 하나님의 비전을 함께 체험한 후에 합심기도로 영적 준비를 해야 합니다. 성전 건축은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이기에 사탄의 시험이 있습니다. 기도가 꼭 필요합니다. 2) 의회 결의는 당회 결의와 구역회의 결의 그리고 실무 팀인 건축위원회의 결의가 중요합니다. 일방적인 추진은 건물은 세울 수 있으나 교회를 무너뜨립니다. 의회의 합리적인 절차를 따라 추진할 때 교회도 세우고 건물도 세웁니다. 3) 전문 시공은 설계와 시공과 감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특히 설계비가 들더라도 설계를 전문적으로 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목회철학과 영적 비전을 발표하고 건축위원회가 교회의 여론을 모아 대략적인 밑그림을 그립니다. 그런 후에 기존의 좋은 건축물을 견학하여 스크랩을 한 후 다시 1차 설계를 교회가 합니다. 그 다음 설계사들을 불러 공청회를 한 후, 교회의 설계도에 따른 전문 설계도면을 공개 입찰합니다. 다음은 1차 입찰된 설계도면을 교회 앞에 일정기간 전시하여 여론을 청취하고 미비점을 보완하여 2차 설계를 맡깁니다. 2차 설계도면을 건축위원회가 최종적으로 정밀 검토하여 완성 도면을 만듭니다. 이 과정이 빠르면 1년 늦으면 2-3년이 걸리더라도 진지하게 검토를 해야만 100년 이상 갈 성전을 건축할 수 있으며 시공비도 절약됩니다. 설계가 끝나면 같은 방법으로 건축업자 공개 입찰을 합니다. 시공사 입찰은 설계도 입찰 보다 시간이 적게 듭니다. Ⅳ. 생기목회를 적용한 성전의 공간 구성안 1. 영성 공간 1) 예배실: 예배실은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예배의 흐름이 전통적인 예배와 현대적인 예배의 조화로 함께 가고 있습니다. 제가 연구하는 미국 트리니티 교회도 2부는 현대 예배를 3부는 전통예배를 드립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다음 세대들은 현대예배(열린예배의 정식 명칭)에 익숙할 것이며 그런 교회들이 부흥합니다. 그러나 현대예배적인 예배실은 자칫 극장화 할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가 끝나면 하나님과 자신만의 공간으로는 의미가 상실됩니다. 그래서 제단을 전통적인 예배의 강단으로 꾸미면서도 현대적인 예배의 무대로 꾸미는 복합설계가 필요합니다. 이런 양면적인 설계는 하나님을 만나는 기능(제단)과 사람을 만나는 기능(무대)을 동시에 충족시키며 예배실을 교회가 세상과 연결된 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도 갖게 됩니다. 예를 들면 제단 뒷부분에는 한 단계 높인 제단 상을 꾸미고, 그 다음으로는 무대화해서 찬양단과 워십 팀이 공연할 수 있도록 하며. 회중석 가까이는 무릎을 꿇고 기도하거나 성찬을 분급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합니다. 한국교회의 생명은 기도입니다. 그리고 기도는 기도실도 필요하지만 제단 앞에서 말씀을 묵상하며 무릎을 꿇고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 영성의 효과가 큽니다. 그런 점에서 강단의 의자는 전면이 아닌 측면이나 한 단계 밑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또 설교 강단은 이동식 장치를 만들면 좋습니다.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현재의 크리스탈 강단처럼 바퀴를 달아 이동시킬 수도 있고, 강단 아래에 숨겼다가 설교할 때만 강단 위로 드러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뉴질랜드 교회의 예). 또 찬양과 워십을 위해 빔 프로젝트를 활용 할 수 있도록 강단을 예술의 전당처럼 복합적으로 설계할 수도 있습니다. 아울러 영상 시스템이 갖춰져야 합니다. 현대 예배의 효과는 영상시스템에서 극대화됩니다. 전면에 스크린을 고착시킬 수 있도록 빔 프로젝트를 십자가 좌우로 비추게 합니다. 2) 교육실: 교육실은 세대의 특성화와 소그룹 묵상실이 필요 합니다 유대교는 성전(제사)과 회당(교육)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교육실은 회당입니다. 회당은 말씀을 가르치고 묵상하는 곳입니다. 따라서 교육실을 꾸밀 때는 철저하게 말씀묵상의 컨셉이 필요합니다. 또 교육실의 구상은 천편일률적으로 박스형의 공간을 만들 것이 아니라 공간을 활용하는 주 세대의 기호와 컨셉에 맞게 특성화합니다. 이를 위해 설계 전에 아이들의 의견을 모으는 일도 영성 훈련의 한 과정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전건축의 세대는 그야말로 건축을 하는 것이지만, 그 성전의 사용은 다음 세대가 더 오래 하기 때문입니다. 건축자의 기호와 사용자의 기호가 함께 어우러지는 조화가 필요합니다. 3) 말씀강론원: 말씀강론원은 대학 교무처와 같습니다.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학사 일정을 진행하며 초청 강사를 섭외하고 영접하는 장소입니다. 아울러 말씀묵상의 자료를 연구하고 만듭니다. 4) 기도실: 성전 안에 다양한 기도실이 필요합니다. 제단 기도실, 중보기도실, 개인기도실, 목회기도실 그리고 은사기도실이 필요합니다. 제단 기도실이란 예배실의 강단 앞에 꾸미는 기도실을 말합니다. 중보기도실은 제단의 뒷면이나 지하실 같은 성전의 여백을 활용하여 10여 명씩 그룹기도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개인기도실은 개인이 기도하는 골방입니다. 지하실도 좋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상징화하도록 종탐 밑에 배치하는 것도 좋습니다. 목회기도실은 목회자 개인의 기도실입니다. 설교준비를 위해서 조용히 기도할 수 있도록 영성공간이 필요합니다. 은사기도실은 대중이 모여 성령의 은사를 사모하는 기도실입니다. 새벽기도와 철야기도의 공간이기도 합니다. 도시의 소음 정책 때문에 반드시 지하실에 위치시켜야 합니다. 이외에도 공간이 허락되면 가족기도실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가족기도실은 한 개면 충분합니다. 가족간의 화해를 이루거나 혼인약속의 갱신기도를 드릴 때 사용합니다. 또 강단 설계에 따라서는 강단 밑의 공간에 목회자를 위한 기도실을 만들어 연속 기도를 하는 공간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기도실을 업그레이드 시켜서 묵상기도실로 꾸미고 말씀을 묵상하는 침묵의 관상기도실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성전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입니다.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합니다. 5) 역사자료실: 교회의 역사자료실도 중요한 영적 공간입니다. 역사자료실은 성전 언어화의 한 방법입니다. 교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교회의 뿌리 내리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교회의 뿌리 내리기를 위해서는 역사자료실이 필요합니다. 지금의 교회가 세워지기까지 흘린 십자가의 피와 성도의 땀이 느껴지는 역사자료실은 내일의 교회를 세워갈 젊은이들에게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헌신의 자극을 줄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 자료실은 단순한 행정공간이 아니고 영성공간입니다. 역사 자료실은 교회의 원로들이 운영하면서 성지순례 코스처럼 새 가족과 젊은이들에게 교회의 역사를 통한 영성의 전통과 깊이를 전수시켜야 합니다. 은퇴는 사회적인 용어입니다. 성경에는 은퇴라는 말이 없습니다. 다만 후배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권리를 이양할 뿐이지 의무는 종신토록 여전히 지속됩니다. 역사자료실의 운영은 노년의 몫입니다. 아이들과 후배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역사의 교훈을 느끼게 해줍니다. 나이가 들수록 교회의 연조가 깊어질수록 의미가 더 커집니다. 불교의 고승처럼 교회에는 원로 목사와 원로 장로의 역할을 극대화할 때 선교효과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웨슬리 신학의 핵심인 ‘그리스도인의 완전’에 가까운 사람들은 원로들입니다. 이 분들이 역사자료실을 운영하면서 상담실을 운영하면 성도들이 신앙상담을 통해 성숙해집니다. 6) 좋은 만남실: 좋은 만남 TD는 좋은 영성 체험의 프로그램입니다. 교회에서 이 모임을 웨슬리 신학의 영성과 비전의 재현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7) 예배 준비실: 예배를 위한 준비실입니다. 예배위원들이 자기를 점검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 성물 보관소를 함께 두어 예배와 영성 체험을 위한 성물을 보관합니다. 예전도구 및 목사 장로 가운은 물론이고 성례전 물건 등을 보관합니다. 8) 파이프 오르간: 성전의 뒷면이나 측면에 대형 파이프 오르간 시스템을 설치하여 음악이 갖는 영성을 체험케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은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요 교회음악을 가장 오랜 시간 깊이 있게 표현해 왔습니다. 파이프 오르간의 기능은 예배를 경건하고 진지하게 만들며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는 은혜의 방편을 제공합니다. 교회 절기를 따라 파이프 오르간 콘서트를 열어 교회음악을 통한 선교의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9) 유아실 : 유아실은 또 하나의 영성 공간이다. 유아의 부모들이 영적 체험을 하기 때뭉에 영성 공간이고, 어린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추억의 영성을 체험케 한다는 점 때문에 영성 공간이다. 유아실이 아이들의 놀이터나 방치 장소가 되지 않고 영적인 공간이 되도록 깊은 배려를 한다. 2. 치유 공간 1) 목회자실: 목회자실(담임목사실, 부목사실, 전도사실 등)을 장서 전시형의 틀거리를 버리고 영혼치유에 초점을 맞추어 영접실로 꾸밉니다. 많은 장서의 전시는 목회자의 지식은 드러내 보이지만 새 신자에게 부담을 줍니다. 불신자는 더욱 마음을 닫습니다. 영혼치유가 중요합니다. 목회자를 만나는 것 자체가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편안하고 아늑한 영접실 형태의 목회자실은 치유 효과를 나타냅니다. 2) 가정 사역실: 현대인의 가장 큰 문제는 가정 상실과 가족해체입니다. 생기목회의 관심중 하나는 가정치유입니다. 예배실의 한 부분에 가족예배를 드릴 수 있는 작은 예배실을 만들어 놓거나 기도실 가운데 가족 기도실을 설치하여 가족간의 화해를 느끼게 합니다. 주중에 미리 예약을 해 둔 부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와서 가정예배를 드리게 합니다. 원로목사님들께 이 사역을 맡기면 좋습니다. 3) 성찬실: 성찬실은 웨슬리 신학의 은혜의 방편을 실천하는 좋은 공간입니다. 공적 예배에서 실행되는 성찬 이외에도 성찬의 필요가 있으면 수시로 성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여건이 되면 독립을 시키고 그렇지 않으면 가정사역실과 함께 겸용으로 사용합니다. 4) 상담실: 상담실은 역사자료실 옆에 두어서 원로들의 상담을 통해 치유 받게 하는 게 좋습니다. 또 원로들의 경험적 치유와 함께 전문가들의 자원 봉사를 통해 과학적인 치유를 경험하게도 합니다. 5) 실버룸(Silver Room): 고령화 사회에는 실버 세대를 위한 자상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합니다. 실버 세대들이 교회에서 은퇴자가 아닌 원로로 예우를 받으면서 그들의 경험을 사역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버 룸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기독교 경로당이 아닙니다. 하늘나라에 대한 소망을 새롭게 하고 노인들이 꿈을 꾸는(행2:17) 성도의 교제 장입니다. 역사 자료실과 상담실 그리고 실버 룸을 패키지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3. 행정 공간 1) 사무실: 교회가 대형화 되면서 사무실이 생기고 이어서 사무화의 흐름이 생겼습니다. 어느새 교회는 영혼을 돌보는 가족들의 만남의 성소라기보다는 종교 업무를 취급하는 행정관청 같습니다. 담임목사실도 영혼을 돌보는 자리보다는 담임목사의 권위를 내세우고 장서량을 선전하는 홍보실이 됐습니다. 교회의 최우선순위는 영혼 구원입니다. 사무실도 영혼구원을 위해 존재합니다. 담임목사실도 영혼구원을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사무실 첫 머리에는 교회를 제일 사랑하고 잘 아시는 사역자들(자원봉사자)이 복잡한 교회를 안내할 수 있도록 일종의 Information Center 같은 안내창구가 필요합니다. 또 사무실은 분위기가 영혼 구원을 위한 아늑함이 사무 효과와 함께 느껴져야 합니다. 교회의 안내는 젊음이나 미모보다 신앙생활로 영성의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원로들이 좋습니다. 안내는 원로들이 실무는 유급 직원들이 분담하면 사무실의 분위기가 생기충만 하게 됩니다. 2) 당회부서실: 당회 부서실이 필요합니다. 이미 교회마다 재무부실, 교육부실, 찬양대실은 독립이 되어 있으니 사회봉사부실, 선교부실, 관리부실을 마련하면 됩니다. 부서의 사무실은 정책을 입안하고 추진하는 산실이 됩니다. 3) 기획위원실: 기획위원실을 정책실로 꾸밉니다. 기획위원회는 교회의 주요 정책을 협의하는 모임입니다. 일종의 국회나 원로회의 같은 성격을 가집니다. 그러나 기획위원회라는 말 자체처럼 교회의 주요 선교 정책을 연구하고 입안하는 정책실로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입니다. 4) 정책실: 정책실은 기획위원실 옆에 두어 전문위원실로 활용하면 됩니다. 5) 회의실: 기획위원실과 정책실 옆에 두어 교회의 정책을 협의합니다. 6) 정보화실: 정보화 지원실은 21세기 교회 운영의 핵심 사역입니다. 유비쿼터스시대에 맞는 정보 기술을 교회 성장 프로그램과 영성 훈련 프로그램에 응용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컴퓨터는 메인 컴퓨터 시대에서 PC 시대를 거쳐 유비쿼터스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더욱이 TPS(삼중망 시대)시대에는 ‘인터넷-TV-화상전화’가 하나의 망 속에서 실현됩니다. 교회도 이런 정보화 시대의 효과적인 선교를 위해 교회와 가정과 개인을 연결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7) 멀티미디어실: 시대가 성경 한권을 가지고 예배하던 단순 영성의 시대로부터 감성문화의 장점을 살린 축제형의 복합 영성 시대로 바뀌었습니다. 멀리미디어의 지원을 받은 예배와 영성 훈련이 효과적입니다. 특히 젊은이들의 회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물론 말씀묵상과 성령체험의 기초위에서 빛을 발합니다. 8) 홍보출판실: 교회의 다양한 인쇄매체를 시각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디자인해야 하며 영성 훈련 프로그램 등을 출판하거나 CD화 합니다. 홍보출판실은 정보화실과 멀티미디어실과 연계해서 운영합니다. 4. 문화공간 1) 찬양대실: 찬양대(성가대)실을 문화공간으로 설계합니다. 보통의 교회는 재정 형편상 찬양대 연습실이 열악합니다. 시설도 미비하거나 다른 공간을 겸해서 사용하고 음향 효과도 없습니다. 피아노도 음질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찬양대실에 조금만 투자하면 좋은 찬양대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동적인 사람도 있지만 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찬양대실의 음향시설을 좋게 만들고 음악 감상실이나 소극장처럼 사용하면 영성훈련에도 도움이 되고 심성 치유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 불신자들을 교회 안으로 인도하는 접촉점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2) 문화 쉼터실: 21세기는 ‘문화’가 주요 화두가 될 것입니다. 이미 민주와 개혁은 15년간 익숙했기에 이제는 식상한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언어가 등장하는 데 문화입니다. 이것은 사회가 선진화되면서 나타나는 틀거리의 변화입니다. 문화적인 사회적인 기대는 복지와 웰빙 추구와 병행해서 나타납니다. 성전은 크기가 어떠하든지 간에 문화적인 배려가 필요합니다. 직접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레포츠 공간의 시설도 가능합니다. 또 교회 밖의 건전한 문화 팀을 초청하는 방법도 좋습니다. 특히 아직 사회에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는 신흥 문화팀(연극, 동호회, 소리꾼등)에게 성전의 공간 일부를 사용하게 하면 시간이 흐른 뒤에 큰 잠재적인 문화선교의 전위대가 될 것입니다. 기독교 문화의 창출은 복음의 새로운 선교전략입니다. 피터 와그너의 이론대로 복음위임이 앞서고 문화위임이 뒤따르는 선교 전략이 이상적입니다. 3) 만남의 광장: 1층을 만남의 광장 즉 코이노니아실로 꾸밉니다. 대체적으로 기존의 한국교회 성전은 1층엔 사무실과 교육관이 위치하고 식당은 지하실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교인들이 예배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을 만남의 공간에서 보내야 하는데 지하실은 동선 거리가 길어 낭비적입니다. 오히려 1층을 만남의 공간으로 기획하여 식당과 커피숍과 바자회실 등을 배치하면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성전은 제사의 자리이면서 동시에 만남의 자리였기에 회막(會幕)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예배당은 만남의 공간보다는 예배실과 사무실로만 사용됩니다. 2층이나 3층에 배치할 수도 있지만 불신자들을 위한 접촉점을 만들고 축제의 장을 만든 다는 점에서는 주차장과 함께 1층이 만남의 공간이 되면 좋습니다. 이 만남의 공간은 교회와 세상의 접촉점이기 때문에 사회봉사의 기능도 부여합니다. 예배당 마당의 일부는 주차장으로 사용하지만 일부는 작은 정원과 벤치를 만들어 담소를 나눌 수 있게 하고 여건이 허락되면 ‘십자가의 길’을 주제로 작은 산책로도 만들 수 있습니다 4) 레포츠실: 레포츠를 위한 작은 공간이 필요합니다. 농구대나 건전 놀이 기구 등을 설치하여 성도들의 친교를 돕고 불신자들도 평일을 이용하여 교회를 접촉하게 합니다. 레포츠실 옆에는 샤워실을 만든다. 5) 사랑의 벤치: 성전 마당에 일부는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일부를 할애하여 사랑의 벤치를 만듭니다. 말씀을 묵상하며 사색하고 산책을 하면서 사랑의 대화를 나누게 합니다. 만약 재정이 허락되면 주차장은 지하로 배치하고 1층 마당 전부를 공원화할 수도 있습니다. 6) 식당: 식당은 식사만을 위해 만들면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식사 때는 식당으로 사용하지만 평시에는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거나 간단한 축제를 할 수 있도록 1층에 배치하는 게 좋습니다. 식당과 함께 커피숍도 만들고 ‘민들fp의 영토’ 개념 같은 쉼터를 만듭니다. 5. 선교공간 1) 선교회실: 선교사역을 연구하고 분석하며 지원하는 전문 공간입니다. 선교지도나 선교 자료를 모아 두고 선교 사역을 실행합니다. 2) 속회 부흥실: 속회의 지도자들이 연구하고 기도하는 장소이며 속회의 예배 모델과 말씀 묵상 자료를 만드는 공간입니다. 3) 선교 단체실: 교회 밖의 선교 단체들에게 교회 시설을 사용하게 하면 인적 자원을 지원받게 되고 영성을 교류하게 됩니다. 4) Guest Room: 해외 선교 사역자들이나 지방 사역자들이 일시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입니다. 재정이 허락되면 외부의 아파트나 시설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5) 선교회 바자실: 국외 선교와 미자립 교회의 지원을 위한 판매실입니다. 6) 새가족 정착실 : 교회에 처음 나온 새 가족들은 교회 안에서 자기 자리가 없다. 이들이 교회에 친숙해질 때까지 새 가족실에서 사랑을 받게 한다. 6. 사회봉사 공간 1) 사회관: 사회관은 사회봉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실천하는 장소입니다. 이 건물이 독립될 경우는 아름다운 가게와 탁아소 그리고 Food Bank 사무실 등을 한 건물에 배치 할 수 있습니다. 2) 아름다운 가게: 아름다운 재단이 운영하는 가게입니다. 시민 단체의 가게를 유치할 수도 있고 교회가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도 있습니다. 중고 물품이나 기증품을 받아 수리한 후에 되팔아 사회봉사 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3) Food Bank: 음식물을 공급받아 생활보호 대상자에게 공급합니다. 4) 탁아소: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들고 일정 시간 맡아 주는 장소입니다. 5) 수유실 : 젊은 엄마들을 위한 수유실을 마련하고 기저귀를 갈게 하거나 아기에게 젖을 물리게 한다. 6) 시민 단체실: 건전한 시민 단체 중 재정이 취약한 기관에게 사무실을 무상으로 임대합니다. 선교의 명분이 분명한 비정치적인 시민단체와 협력합니다. 7) 도농 직거래 장터: 농촌을 돕기 위한 도농 직거래 장터를 할애합니다 7. 관리공간 1) 주차장: 지하에 설치합니다. 2) 기계실: 지하에 설치하되 운영비가 적게 드는 기계 설비를 합니다. 3) 종탑: 종탑은 토착화를 시도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주어 친근하게 합니다. 4) 화장실: 1층에 배치합니다. 화장실은 어린이 화장실과 장애우 화장실 그리고 노약자 화장실을 배려한다. 어린이용 변기도 설치하고 장애우용 변기도 설치한다. 노약자를 위한 안내 걸이도 만든다. 5) 승강기: 노약자와 장애우를 고려합니다. 6) 비품창고: 성전 뒷면에 보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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