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마가복음 10;46-52 (96년 서철목사 새벽설교)
1996. 2. 21 (수)
성경 본문 마가복음 10:46-52 (신약 72쪽)
강론 제목 보기를 원하나이다.
들어가는 말씀
예수님은 종종 병자를 고치실 때 병자의 의지를 확인하셨습니다. 네가 낫기를 원하느냐? 또는 오늘의 본문처럼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51) 하고 물으셨습니다. 우리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소원은 분명하고 구체적이고 간절한 소원이어야 합니다.
풀어 본 말씀
1. 소경 바디매오는 ‘소원이 분명한 사람이었다. (51절)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이 소원을 물으셨을 때 바디매오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서슴없이 준비된 소원을 말했습니다. 예수님 보게 해 주십시오. 우리의 기도가 중언부언이 되지 않도록 분명한 소원을 말합시다. 우리의 기도가 이것저것 혼란에 빠지지 말고 예수님을 만나서 꼭 해결해야 될 불타는 소원을 갖읍시다. 꼭 예수님의 능력이 필요한 소원을 갖고 기도하는 자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2. 소경 바디매오는 ‘불타는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예수님에게 간청하였다. (47-48절)
예수님께서 여리고로 나가실 때 소경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향하여 소리를 질렀습니다.(47) 많은 사람이 떠든다고 꾸짖었지만 더욱 소리를 질렀습니다.(48) 소원이 분명하고 간절한 사람은 기도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불타는 소원을 갖고 예수님의 능력이 정말 필요한 사람은 주변 사람들의 비난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 하라고 했지만 소경 바디매오에게는 아무 장애가 못 되었습니다. 바디매오의 유일한 희망이자 기대는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자기의 눈이 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바디매오의 간청처럼 간절해야 합니다.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3. 소경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부름을 받았고 보게 되었습니다. (49절)
예수님은 소경 바디매오를 불렀습니다. 예수님이 부르셔서 대화를 나누는 순간 이미 하나님의 섭리 속에는 치료의 기적이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의 소리를 듣자마자 겉옷을 내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님에게로 왔습니다.(50) 자신의 신분을 나타내는 겉옷을 벗고 예수님께로 나오십시오. 지금까지 살아온 구습을 좇는 옛 사람을 벗어버리고 예수님앞에 서십시오. 예수님의 부름을 받은 자는 안심하고 일어나면 됩니다. 새신자로 부를 때, 새가족으로 부를 때, 새로운 사명과 직분을 주실 때, 새로운 은혜를 주실 때 안심하고 과감하게 일어나 예수님에게로 나아가십시오. 반드시 예수님을 보게 되도록 눈이 떠지는 기적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맺는 말씀
소경 바디매오는 보기를 원하는 불타는 소원이 이루어진 “보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보고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눈이 있어도 영적인 세계를 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오늘도 묻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