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골2:5~6) 2014-0410(목) 5일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골1:5~6>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두신 소망에 근거합니다. 이 소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 이미 들은 것입니다. 6 이 복음은 온 세상에 전해진 것과 같이 여러분에게 전해졌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듣고서 참되게 깨달은 그 날부터, 여러분 가운데서와 같이,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아침을 주신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을 드립니다.
오늘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아침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은 <복음의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입니다.
복음은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음을 확신해야 합니다.
우리 상동교회는 스크랜턴이 복음의 씨를 뿌렸는데 이렇게 자라났습니다. 공덕교회 역사를 읽었더니 거기에 전덕기 목사님 시대에 공덕동 지역에 뿌린 복음의 씨가 자라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마포중앙교회, 청파교회, 세검정교회, 궁정교회 등에서도 상동교회가 뿌린 복음의 씨가 자라난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책자에 있는 박원호 시인의 글입니다.
“복음증거자”
박원호
죽으면 죽으리라
조선 땅에
최초의 순교자 토마스
그의 피가 한국 땅에
뿌려 졌네
순교의 피는 헛되지 않다
한사람이 뿌린 피
온세상 모든이의 죄와 사망에서
구속 하시고
주님은 십자가 마다 않고
아버지의 뜻이면
무섭고 처절한 그 속에서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 의 능력
우리위해 택하신 고난의 십자가
십자가 복음 전하 려고
온생을 맡겼네
세상을 사랑한 그 사랑
축복의 통로로
주의 이름으로
선포된 말씀 들이
결실로 열매 맺어
더럽고 추한 우리
순백의 향기로
아름다운 삶이 이어지길 .......
전도지 한 장의 열매를 아십니까?
“전도지 한 장의 열매”
어떤 나이 많은 전도사님이 기독교서점에서 많은 전도지를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점원에게 힘없이 말했습니다.
"내가 오늘 전도지를 사가는 것이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나는 이제 너무 늙어서 전도지를 들고 다니며 전도를 할 만큼 기력이 남아있질 않아요.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그 동안 수도 없이 많은 전도지를 나누어주었는데 아직까지 내가 준 전도지를 보고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사람을 한사람도 못 만났어요. 혹이나 그동안 헛수고만 한 것은 아닌지...그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그때, 서점의 한쪽에서 책을 고르고 있던 어떤 젊은이가 다가왔습니다.
그리고는 나이 많은 전도사님을 유심히 보더니 반갑게 아는 체를 했습니다.
"저..노인께서는 저를 잘 모르시겠지만 저는 노인을 잘 압니다. 10년 전 6월 25일 오후 6시 30분쯤 노인께서 안산역 앞에서 저에게 전도지를 주셨지요. 전 그 전도지를 읽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제 가족들도 모두 저 때문에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제 동생은 선교사가 되어 인도에 가있습니다. 저는 방금 노인이 하시는 말씀을 듣고 노인을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하나님께서 오늘 저를 이곳으로 보내신 것은 아마 노인이 나눠준 전도지 중 적어도 한 장을 어떻게 축복하셨는가를 알려주시려고 하셨는가 봅니다.“
미국의 무디 목사님의 전도 이야기입니다.
“전도의 열매”
19세기 미국의 부흥 전도자 무디 목사는 수십만 명을 주님께로 인도했고, 특히 주일학교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운 분으로 유명하다. 그는 하루에 한 사람에게 반드시 복음을 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런데 어느 하루는 아무에게도 전도하지 못했다. 그날 밤 잠 자리에 들었으나 책임을 완수하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았다.
그는 다시 옷을 입고 거리로 나갔다. 밤중에 거리에 서서 말씀으로 권유할 대상자를 찾는데, 한 술 주정꾼을 만났다. 그는 다짜고짜 다가가서 "예수님을 아시나요?"라고 물었다. 그 술 주정꾼은 '예수'라는 말을 듣자마자 화부터 벌컥 내었다. 무디는 기다시피 하여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 후 3개월이 지나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들었다. 나가서 문을 열어보니 예전의 그 술 주정꾼이었다. 그 술 주정꾼이 고백하기를 그날 밤 예수님을 아느냐는 말에 크게 화를 냈으나 그로부터 그 말이 내내 귓전에서 떠나지 않아 예수를 믿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복음의 씨는 무디가 뿌렸으나 씨가 자랄 텃밭의 심령은 성령께서 내내 붙들고 계셨던 것이다. '예수'라는 형체도 없는 작은 씨가 그 박토의 텃밭에 뿌려져 묻히고 뿌리를 내려 계속 자라고 있었음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시편 기자는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라고 하였다
청량리감리교회 이원희 목사님의 이야기입니다.
이원희 목사님의 아버님은 경찰관이었는데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님은 독실한 신자라 교회를 다니시면서 봉사도 많이 하시고 굳은 믿음을 가지신 분이셨습니다. 얼마전에 그 어머님이 돌아가셔서 조문을 갔었는데 목사님이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아주 슬퍼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머님이 아버님에게 핍박을 받으시면서도 신앙을 지키시던 모습을 직접 본 장남의 마음 속에 어머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박해를 받으면서도 복음을 영접한 어머님 덕분에 아드님과 두 사위가 목사님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사위 한 분이 불신자였는데 교회 집사님이 되셨고 아드님을 신학교에 보냈습니다. 온 집안이 예수님을 믿고 복음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은 복음이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다고 말합니다.
복음의 열매가 자라는 것에 대한 성경말씀을 들어보겠습니다.
1. 복음의 희망 : 복음은 우리 가운데서 자라고 있습니다.
<골1:6> 이 복음은 온 세상에 전해진 것과 같이 여러분에게 전해졌고,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듣고서 참되게 깨달은 그 날부터, 여러분 가운데서와 같이,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복음전도자는 복음의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복음은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전도자는 복음의 열매들이 자라는 것을 기대하면서 복음의 씨앗을 뿌려야 합니다.
2. 복음의 열매 : 복음은 반드시 열매를 맺습니다.
요한복음 15징에 나오는포도나무 이야기는 너무 잘 아는 열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예수님을 택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우리를 택하였으며 우리로 열매를 맺게 하시려고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요15: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3. 복음의 수확 : 복음은 100배, 60배, 30배로 수확합니다.
복음은 100배, 60배, 30배로 수확합니다. 마태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 비유는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고, 추수 때에 100배, 60배, 30배로 수확할 수 있음을 잘 보여줍니다.
<마13: 3~8> 3 예수께서 비유로 여러 가지를 그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씨를 뿌리는 자가 뿌리러 나가서 4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새들이 와서 먹어버렸고 5 더러는 흙이 얕은 돌밭에 떨어지매 흙이 깊지 아니하므로 곧 싹이 나오나 6 해가 돋은 후에 타서 뿌리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지매 가시가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씨를 뿌리는 자> 비유는 초대교회의 전도대 파송 설교문입니다. 전도대를 파송하면서 용기를 주는 것입니다. 복음의 씨는 반드시 100배 60배 30배로 결실을 맺으니 낙심하지 말고 말씀의 씨, 복음의 씨를 뿌리라는 전도대 파송 설교문입니다. 이 비유를 가지고, 땅의 종류에 빗대어 사람의 종류를 설교할 수도 있고, 이 비유를 가지고 나쁜 땅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좋은 땅이 되도록 마음을 추스리고 회개하라고 설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비유의 본래 목적은 전도대가 전도하러 나갈 때 복음의 씨를 뿌리면 열매를 거둘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라고 전도대를 격려하는 것입니다.
신약학자 김득중 교수의 편집사학에 따르면 이 비유의 본래 목적은 전도대를 격려하기 위한 설교문으로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맺을 희망을 품고 복음을 전하라는 전도대 파송 시에 행해진 격려용 설교문이었다고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들은 언제나 결과에 대한 걱정을 가지소 있었습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설교문을 듣고, 이 비유가 가지고 있는 열매의 이야기를 듣고 힘을 얻었습니다.
4. 성장의 주체: 하나님은 자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고전3:6~7> 6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7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하나님은 자라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뿐입니다. 우리는 이 번 사순절에 하나님 중심의 신앙을 확고하게 다시 붙들어야 합니다. 복음도, 교회도, 우리 자신도, 모든 성장의 주체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자라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에게 우리 자신을 맡겨야 합니다.
5. 성장의 머리 : 하나님은 예수님을 머리로 삼아 자라게 하십니다.
<골2:18~19> 18 아무도 꾸며낸 겸손과 천사 숭배를 이유로 너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라 그가 그 본 것에 의지하여 그 육신의 생각을 따라 헛되이 과장하고 19 머리를 붙들지 아니하는지라 온 몸이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하나님이 자라게 하시므로 자라느니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아 온 몸을 성장시키십니다. 온 몸은 머리로 말미암아 마디와 힘줄로 공급함을 받고 연합하여 자리납니다. 교회의 머리, 우리 신앙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6. 성장의 동력 :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는 성도는 구원에 이르도록 자랍니다.
<벧전2:1~2> 1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성장의 동력은 사모함입니다.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면 하나님이 그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십니다. 사모함이 중요합니다.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함이 필요합니다.
7. 성장의 목표 : 성도는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납니다.
<엡4:13~16> 13 그리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고, 온전한 사람이 되어,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14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 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거나 하지 말아야 합니다. 15 우리는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면서, 모든 면에서 자라나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16 그리스도가 머리이시므로, 온몸은 여러 부분이 결합되고 서로 연결되어서, 각 부분이 그 맡은 분량대로 활동함을 따라 각 마디로 영양을 공급받고, 그 몸을 자라게 하여, 사랑 안에서 스스로를 세우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리스에게까지 성장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성도들을 온전한 사람이 되게 하사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합니다.(13) 성도는 모든 면에서 머리이신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납니다.(15)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시며 성도의 머리이시기 때문에 온 몸을 자라게 하시고 사랑 안에서 성도들이 스스로 세워지게 합니다.(16) 하나님의 목표는 아주 분명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 곧 하나님의 신성이 충만하고 성령이 충만한 경지에게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8. 복음의 성장과 성도의 성장
우리는 오늘 아침 복음의 성장과 성도의 성장을 묵상했습니다. 이 둘은 다른 것이 아닙니다. 복음이 성장한다는 것은 곧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이 성장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복음의 씨가 자라는 것은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지만, 결국은 복음을 받아들인 하나님의 자녀들이 복음 안에서 그리스도의 충만하심의 경지까지 자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주체, 자라나게 하시는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복음의 성장을 이루시는 주체이시고, 하나님이 성도의 성장을 이루시는 주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핵심은 이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음의 씨를 자라게 하여 복음의 열매를 거두신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복음을 받아들인 성도들을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도 믿음으로 사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음을 확신하시고 사시기 바랍니다. 주위를 돌아보십시오. 세심하게 눈을 들어 믿음의 주님이 자라게 하시는 복음의 역사를 바라보십시오. 복음전도자는 언제나 낙심하지 말고 복음의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복음전도자는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는 것을 바라보며 힘을 얻어야 합니다.
봄이 왔습니다. 그 추운 겨우내 얼어 붙은 땅 속이었건만 생명이 살아있더니 가녀린 풀이 대지를 뚫고 나와 새 싹을 틔우고 꽃을 틔웁니다. 참으로 신비스러운 일이요 경외스러운 일입니다. 그렇게 생명은 살아 있어 역사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반드시 자라납니다. 오늘도 도처에서 복음의 열매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신비를 바라보시면서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을 바라보시면서 복음의 열매들이 자라나는 것을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