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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라헤페트 (창 1:1-2)

우순(愚巡) 2010. 5. 9. 08:25

강론제목 메라헤페트 성경본문 창 1:1-2

 

강론제목 메라헤페트

성경본문 창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좋은 아침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 속에서 멋진 하루를 사시기를 기원합니다.

매주 화요일 새벽은 인천복지감리교회에서 생기의 말씀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나눌 생기의 말씀은 메라헤페트입니다.

먼저 성경본문 창세기 1 1-2절을 읽겠습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아멘

 

지금 읽은 본문에 나오는 말 가운데 운행하시니라 는 뜻이 메라헤페트 입니다.

곧 하나님의 신 곧 창조의 영이신 성신님께서 수면에 운행하셨다는 말이 메라헤페트입니다. 이 말은 원래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자기 새끼를 보호하는 데서 유래한 말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의 신은 물로 뒤덮여 있던 땅을 독수리가 날개를 펴서 새끼를 보호하듯이 품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의 품은 아주 크기에 온 땅을 다 품을 수가 있으셨습니다. 그 날개 아래 우리가 편히 쉴 수 있는 따뜻한 삶의 공간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개는 아주 크고 넓어서 우리 모두를 다 품어주십니다. 하나님은 무소부재(無所不在)하셔서 안 계신 곳이 없습니다. 존재하는 것들은 자기 보다 큰 것 안에서는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즉 사람은 사람 보다 큰 바다 가운데서는 한 곳에서만 존재하지만, 사람 보다 작은 의자 안에서는 모든 곳에 존재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만드신 모든 피조물보다 크시며 우주보다도 크신 분이시기에 우주의 모든 곳에 동시적으로 존재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품은 넓으며 그 날개는 우리를 언제나 보호하여 주십니다.

 

다윗은 이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했습니다.

 

내가 주의 신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음부에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나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 손이 나를 붙드시나이다(시편139 7-10)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를 자상하고 세심하게 돌보아 주십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리를 다닐때에도 함께 계시며,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불속에 들어갈 때에도 동행하셨습니다. 언제나 날개를 펴시사 그들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을 땅 끝에서부터 붙들어 주시며 모퉁이에서부터 부르셨습니다.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노라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 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41 9-10)

 

기독교 방송을 사랑하시는 애청자 여러분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가족이 되신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도 이 하나님의 메라헤페트가 우리의 삶터와 일터 위에 운행하심을 믿으시고 평강가운데 하루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지만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는 메라헤페트가 있으셨기에 위대한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혼돈의 카오스가 세심한 질서로 바뀌었습니다. 흑암은 사라지고 빛이 창조되었습니다. 공허한 땅에는 보시기에 아름다운 피조물들로 생명이 충만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운행하시면 혼돈이 질서로 바뀌어집니다. 하나님의 메라헤페트가 날개를 펴시면 흑암이 걷혀지고 빛의 세계가 펼쳐지십니다.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시게 되면 공허한 마음에 보시기에 심히 좋은 아름다움이 가득하게 됩니다.

 

오늘 이 하나님의 메라헤페트가 형제의 삶을 품어주실 것입니다. 자매의 일을 지켜주실 것입니다. 형제자매님 만이 아니라 우리의 중보기도를 들으시고 가족들의 일터와 삶터에까지 운행하여 주실 것입니다. 이 하나님과 오늘도 멋진 하루를 설계하십시오! 환한 아침햇살 속에 눈이 부시도록 찬란하게 빛날 위대한 날을 활짝 여십시오! 하나님의 내 편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십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