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길묵상원

<시84:5> 주님께 힘을 얻고, 마음이 이미 시온의 순례길에 오른 사람들은 복이 있습니다.

강론(講論)/부흥회와 세미나 강론

거룩한 습관(눅22:39~41) 2015-0306 금요기도회

우순(愚巡) 2015. 3. 9. 19:29

 

거룩한 습관

 

<누가복음 22: 39~41(평행본문 마26:36~46; 14:32~42)> 39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 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40 그 곳에 이르러 그들에게 이르시되 유혹에 빠지지 않게 기도하라 하시고 41 그들을 떠나 돌 던질 만큼 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43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44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 45 기도 후에 일어나 제자들에게 가서 슬픔으로 인하여 잠든 것을 보시고 46 이르시되 어찌하여 자느냐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 하시니라

 

 

거룩한 금요일 밤입니다. 오늘은 제가 금요기도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오늘 제가 준비한 말씀은 <거룩한 습관>입니다. 성경본문은 누가복음 2239절로 46절입니다.

 

 

1. 믿음보다 순종이 위대하다!

 

믿음보다 순종이 위대합니다. 좋은 성도는 믿음으로 부름을 받을 뿐만 아니라 순종으로 부름을 받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습니다. 제가 20121011일 오전 10시에 상동교회 예배당에서 들었던 주님의 음성도 순종이었습니다. 주님이 제게 물어보셨습니다. 너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설교하는데 너는 나에게 순종할 수 있느냐? 그 때 저는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정말 좋은 신앙은 순종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순종이 위대한 신앙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순종합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사순절을 지낼 때마다 마음에 떠오르는 말씀은 올리브산인 감람산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신 예수님의 마지막 기도입니다. 마태복음은 감람산이라고 하지 않고 겟세마네 동산이라고 전합니다. 겟세마네 동산은 감람산의 한 부분입니다. 이 날 예수님은 가장 위대한 기도를 하나님께 드립니다.

 

<22:42>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이 날의 기도는 믿음의 기도이지만 순종의 기도입니다. 이 위대한 기도가 인류를 구원한 최고의 기도요 가장 인간적이면서도 신앙적인 기도입니다. 인간의 뜻을 분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 앞에 자신의 뜻을 굴복시킨 기도입니다.

우리는 자주 믿음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을 봅니다. 그러나 순종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을 자주 보지는 못합니다. 믿음으로 부름 받은 성도와 순종으로 부름 받은 성도의 차이는 아주 큽니다. 믿음이 좋은 사람, 열심히 많은 성도는 분명 소중한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가롯 유다가 열심당원 이었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일입니다. 열심이 지나쳐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결국 가장 위대한 신앙은 믿음이 좋은 신앙이 아니라 순종이 철저한 신앙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을 피하고 싶은 분명한 자기 뜻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더 앞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 앞에 자기의 뜻을 굴복시키고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셨습니다.그 순종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셨습니다.

 

2. 순종은 거룩한 습관에서 나온다!

 

순종은 거룩한 습관에서 나왔습니다. 예수님은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기도하러 가셨습니다.(39) 예수님은 기도하시러 산에 가시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신데,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 기도가 꼭 필요하셨을까요? 기도 없이도 예수님은 완전하신 삶을 사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그것도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거룩한 습관이 순종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기도하는 습관이 순종하는 습관을 만든 것입니다. 기도도 순종도 모두 다 거룩한 습관입니다. 거룩한 습관이 하나님의 깊은 역사를 경험하게 합니다.

 

여러분은 혹시 산 기도를 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희 부모님들은 용문산 기도원을 다니셨습니다. 저는 한얼산 기도원을 다녔습니다. 서울에 와서는 강남금식기도원도 갔었습니다. 또 금식을 위해서 수원의 칠보산 기도원이나 오산리 최자실 기도원에도 갔었습니다. 이 외에도 얍복강 기도원, 광주기도원, 대한수도원 등에 가서 기도하였습니다. 산 기도는 참 좋습니다. 집중해서 기도할 수 있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할 수가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러나 꼭 산으로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 교회 본당은 아주 좋은 기도의 성소입니다. 여러분이 혼자 우리 교회 성전에 오셔서 조용히 기도하시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기도의 습관입니다. 기도의 습관! 거룩한 기도의 습관이 제일 중요합니다. 기도의 습관을 가진 성도는 기도의 맛을 알고, 기도의 맛을 아는 성도는 하나님과의 깊은 임재를 경험하기에, 하나님 앞에 자신의 뜻을 굴복시키고 순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기도의 습관을 가진 성도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 앞에 순종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기도도 거룩한 습관이요 순종도 거룩한 습관입니다.

 

3. 기도의 습관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시고 싶으십니까?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시고 싶으십니까? 거룩한 습관을 가지시고 기도하시면 됩니다. 거룩한 습관으로 순종하시면 됩니다. 거룩한 습관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1) 바울은 안식일에 <기도할 곳>을 찾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도할 곳을 찾다가 루디아를 만났고 빌립보 교회를 세웠으며 2000년간의 기독교문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16:11~15> 11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 12 거기서 빌립보에 이르니 이는 마게도냐 지방의 첫 성이요 또 로마의 식민지라 이 성에서 수일을 유하다가 13 안식일에 우리가 기도할 곳이 있을까 하여 문 밖 강가에 나가 거기 앉아서 모인 여자들에게 말하는데 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15 그와 그 집이 다 세례를 받고 우리에게 청하여 이르되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 하고 강권하여 머물게 하니라

 

2) 실라도 바울과 같이 <기도할 곳>을 차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실라는 바울과 함께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사람을 치유합니다.

 

<16:16~18> 16 우리가 기도하는 곳에 가다가 점치는 귀신 들린 여종 하나를 만나니 점으로 그 주인들에게 큰 이익을 주는 자라 17 그가 바울과 우리를 따라와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들은 지극히 높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구원의 길을 너희에게 전하는 자라 하며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하여 돌이켜 그 귀신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이 즉시 나오니라

 

3) 베드로와 요한은 <기도하는 시간>을 지키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제 9시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올라가다가 성전 미문에 앉은 지체장애인을 치유합니다.

 

<3:1~10> 1 제 구 시 기도 시간에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올라갈 새 2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사람들이 메고 오니 이는 성전에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기 위하여 날마다 미문이라는 성전 문에 두는 자라 3 그가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에 들어가려 함을 보고 구걸하거늘 4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주목하여 이르되 우리를 보라 하니 5 그가 그들에게서 무엇을 얻을까 하여 바라보거늘 6 베드로가 이르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하고 7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8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송하니 9 모든 백성이 그 걷는 것과 하나님을 찬송함을 보고 10 그가 본래 성전 미문에 앉아 구걸하던 사람인 줄 알고 그에게 일어난 일로 인하여 심히 놀랍게 여기며 놀라니라

 

4. 예배의 습관은 하나님의 강복을 얻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예배하는 습관은 아주 좋은 거룩한 습관입니다. 습관이라는 말이 부정적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기도하는 습관 예배하는 습관이라고 말하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습관적인 기도와 기도의 습관은 다릅니다. 마찬가지로 습관적인 예배와 예배의 습관은 다릅니다. <습관적인>이라는 말은 기도와 예배를 습관적으로 의미 없이 한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습관>은 기도와 예배를 늘 한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예배의 습관은 깊은 체험을 얻게 합니다. 하나님의 강복을 받습니다.

 

1) 아브라함은 이사할 때마다 <예배하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삶의 장막을 옮길 때마다, 자신의 삶의 근거지를 옮길 때마다, 하나님께 번제를 드렸습니다.

 

<12:7~9> 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8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9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

 

2) 엘가나와 한나는 해 마다 실로에 올라가서 하나님께 <예배하며 제사하는> 거룩한 습관이 이었습니다. 이들은 사무엘을 얻었습니다. 사무엘의 부모들은 임신을 하지 못해서 슬픔에 가득차 있으면서도 해가 바뀌면 하나님께 예배하고 제사하였습니다.

 

<삼상1:1~3> 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해가 바뀌는 신년 첫 날은 하나님의 성전에서 예배하시는 거룩한 습관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망년회를 하시는 습관 때문에 1231일이라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새 해 첫 날 첫 시간인 110시를 해마다 술 집에서 보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리고 해 뜨는 일출을 보러 가시는 분들은 별 의식이 없으시지만 사실은 해마다 새 해를 태양신 숭배로 시작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새 해 첫 날은 언제나 하나님께 예배하시고 시작하시는 거룩한 습관을 가지셔야 합니다.

 

5. 성결의 습관은 깨끗함을 유지하는 거룩한 습관입니다.

 

욥은 자신의 아들들의 생일이 되면 잔치를 벌였는데 아들들의 생일잔치가 끝나면 언제나 성결을 위한 번제를 드리는 거룩한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욥의 거룩한 습관이 사탄과의 싸움에서 이기게 하고 그 독한 시험에서도 믿음을 지키게 하였습니다.

 

<1:1~5>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거룩하지 못한 더러운 습관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거룩한 습관은 하나님의 임재와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 하지만, 반대로 거룩하지 못한 습관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합니다.

 

1) 예루살렘 거민들은 <하나님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않는 불순종의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수치를 당하고 욕을 당하고 하나님의 심판을 당했습니다.

 

<22:20~23>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2) 고린도 시민들은 <우상에 대한 배교의 습관>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졌습니다.

 

<고전8:4~7> 4 그러므로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일에 대하여는 우리가 우상은 세상에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하나님은 한 분밖에 없는 줄 아노라 5 비록 하늘에나 땅에나 신이라 불리는 자가 있어 많은 신과 많은 주가 있으나 6 그러나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여 있고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아 있느니라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3) 히브리인들 가운데는 <모이기를 폐하는 불경건한 습관>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히브리인들에게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과 같이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10:23~25>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사순절을 보내는 거룩한 금요일 밤입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기 위하여 매 주일 금요일에 모이는 것은 거룩한 습관입니다. 우리 모두 끝까지 이 거룩한 습관을 잘 지키면서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그리고 힘써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기를 위하여 기도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임재 하셔서 우리와 교제하시고 우리 가운데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